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종합]작년 4분기 GDP 0.1% 성장…건설 투자 4. 5%↓·금융위기 이후 최저

기사입력 : 2025년03월05일 10:11

최종수정 : 2025년03월05일 10:17

1인당 국민소득 3만6624달러·5000만 이상 중 6위…원화절하로 1.2% 성장

[서울=뉴스핌] 온종훈  선임기자 = 지난해 4분기 건설투자가 2010년 이후 최악의 부진이 진행되면서 우리경제가 전분기 대비 0.1% 성장했다.

한국은행은 5일  '4분기 및 연간 국민소득(GNI) 잠정'에서 작년 4분기 우리 경제가 전 분기 대비 0.1% 성장(전년 동기 대비 1.2%)했으며 지난해 연간으로는 전년 대비 2.0% 성장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 1월 23일 나온 GDP 속보치와 일치하는 숫자다. 

작년 기준으로 1인당 국민총소득(GNI)은 4995.5만원으로 전년대비 5.7% 증가했으며 미 달러화 기준으로는 3만6624달러다. 

한은은 달러화 기준 GNI는 일본과 타이완 수준보다 조금 높은 수준으로, 인구 5000만명 이상 국가 중에는  미국, 영국,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에 세계 6위 수준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한은 관계자는 "국제통화기금(IMF) 등이 우리의 1인당 국민소득이 2027년 정도 4만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나 달러/원 환율 등 변수가 많다"라고 말했다. 

4분기 성장률은 한은이 지난해 11월 예측했던 4분기 0.5% 전망보다 0.4% 포인트(p) 낮 '성장 쇼크' 수준이며 연간 성장률도 잠재성장률 수준(2%)에 간신히 턱걸이 하는 수준이다.

또 이창용 한은 총재가 지난달 25일 통화정책방향회의에서 올해 성장률 전망을 1.9%에서 1.5%로 내리고 내년을 1.8%로 유지하는 등 1%대 저성장 고착에 대해 "구조조정을 하지 않은 우리 경제의 실력"이라고 말해 충격을 줬다.  

이날 공개된 지난해 4분기와 연간 GDP 성장률 잠정치는 지난 1월 공개된 속보치와 동일하다. 다만  속보치에 포함되지 못한 작년 12월 경제 통계가 반영되면서, 4분기 부문별 성장률이 수정됐다.

수출(0.8%)과 정부소비(0.7%), 수입(0.1%)은 속보치보다 각 0.5%p, 0.2%p, 0.2%p 높아졌지만, 건설투자(-4.5%)와 설비투자(1.2%)는 1.3%p, 0.4%p씩 하향 조정됐다.

업종별 성장률은 ▲ 제조업 0.2% ▲ 서비스업 0.4% ▲ 건설업 -4.1% ▲ 농림어업 -3.4% 등으로 집계됐다.

특히 건설투자가 3.2% 감소에서 감소폭이 줄지않고 크게 확대됐다. 이에 따라 건설투자의 부진은 3분기(-3.6%), 4분기(-4.5%)로 바닥을 알수 없을 정도로 치닫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같은 건설투자의 부진은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였던 2010년 2분기 전기대비 -5.1%를 기록한 이후 최저치다.

[자료=한국은행] 2025.03.05 ojh1111@newspim.com


ojh111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