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통일·외교

속보

더보기

수교 11개월 만에 쿠바에 한국 대사관 개관

기사입력 : 2025년01월18일 01:22

최종수정 : 2025년01월18일 01:22

아바나 중심부에 대사관...17일 오전 개관식
정부대표 외교부 중남미국장, 쿠바측 인사 참석
외교부 "교류·영사서비스·국민보호 편익 증대"
초대 한국 대사는 '외교관 출신 통상 전문가'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지난해 2월 14일 한국과 쿠바가 수교한 뒤 약 11개월 만에 쿠바 수도 아바나에 쿠바 주재 한국 대사관이 설치됐다. 정부는 17일(현지 시각) 오전 아바나에서 양국 정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쿠바 대사관 개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개관식은 아바나 미라마르 지역에 위치한 대사관에서 열렸으며현판 제막식, 리본 커팅식, 방명록 서명 순으로 행사가 진행됐다고 외교부는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정부 대표인 이주일 외교부 중남미국장과 외교부 관계자, 카를로스 페레이라 쿠바 외교부 양자총국장 등 쿠바 측 인사들이 참석했다.

쿠바 수도 아바나에서 17일 열린 쿠바 주재 한국 대사관 개관식에서 양국 정부 관계자들이 대사관 현판을 배경으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외교부] 2025.01.17

외교부는 "쿠바에 공관이 정식 개관함에 따라 양국 국민 교류협력이 확대될 것"이라며 "쿠바를 방문하는 국민들에 대한 영사 서비스, 재외국민 보호 등 편익 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한국과 쿠바는 지난해 2월 14일 미국 뉴욕에서 양국 유엔 대표부가 외교 공한을 교환하는 방식으로 공식 외교관계를 수립했다. 또 지난해 9월 유엔총회를 계기로 뉴욕에서 수교 후 첫 외교장관 회담을 갖는 등 접촉면을 늘려 왔다.

정부는 당초 지난해 말 주쿠바 한국 대사관을 개관할 예정이었으나 물자 조달 등 현지 사정이 여의치 않아 일정이 다소 지체됐다. 쿠바는 지난 7일 클라우디오 몬손 주한 쿠바대사를 파견하고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신임장 사본을 제출한 뒤 공식 활동을 시작했다. 주한 쿠바 대사관은 아직 개설되지 않았다.

쿠바 수도 아바나에서 17일 열린 쿠바 주재 한국대사관 개관식에서 양국 정부 관계자들이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 [사진=외교부] 2025.01.17

정부는 초대 쿠바 주재 한국 대사로 중남미 문화와 스페인어에 정통한 외교부 국장급 통상 전문가를 내정해 아그레망까지 받은 상태다. 하지만 대통령 탄핵소추안 국회 통과로 임명권자인 대통령의 직무가 정지돼 임명장 수여 절차에 차질을 빚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opent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수현 "故김새론, 미성년땐 사귀지 않아"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미성년자였던 고(故) 김새론과 교제했다는 의혹을 받는 배우 김수현이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긴급 기자회견에서 입장 밝히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 2025.03.31 mironj19@newspim.com   2025-03-31 17:43
사진
김효주 "아직도 할 수 있는 선수 증명"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해 기쁘다." 김효주(30)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통산 7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김효주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챈들러의 월윈드골프클럽에서 열린 포드 챔피언십 최종일, 연장전 끝에 릴리아 부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 통산 7승을 수확한 김효주. [사진= LPGA] 2025.03.31 fineview@newspim.com 역전 우승이다. 3라운드까지 릴리아 부에게 4타 뒤진 공동5위로 출발한 김효주는 대회 마지막 날인 4라운드에서 버디 9개, 보기 1개로 무려 8타를 줄였다. 릴리아 부와 나란히 최종합계 22언더파 266타로 동타를 이룬 김효주는 연장전이 벌어진 18번 홀(파4)에서 1.5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승리를 확정지었다. LPGA 통산7승이다. 2015년과 2016년 각각 1승씩을 올린 그는 2021년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2022년 롯데 챔피언십, 2023년 볼룬티어스 오브 아메리카스 클래식 등에서 6승을 수확한 뒤 1년5개월만에 다시 정상에 올랐다. 김효주는 매니지먼트사 지애드스포츠를 통해 "오늘 마지막까지 집중한 것이 중요했다"고 밝혔다. "작년 겨울 전지훈련에서 열심히 훈련하며 몸 상태를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했기 때문에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샷감을 기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파이널 라운드에서도 집중을 잃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는 그는, "그 결과 좋은 성과로 이어져서 정말 감사한 마음"이라고 기쁨을 전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새로운 샤프트와 퍼터를 사용한 것이 주효했다는 김효주는 "좋은 샷감과 함께 시너지 효과가 난 덕분에 우승까지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한 그는 "아직도 내가 할 수 있는 선수라는 것을 증명해 너무 뿌듯하다"며 언제나 응원해주시는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번 우승은 김아림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올해 두 번째 LPGA 투어 우승이다. 김효주는 "올 시즌, 한국 선수들의 상승 흐름에 좋은 기폭제가 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fineview@newspim.com 2025-03-31 14:44
안다쇼핑
`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