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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마켓 리포트 1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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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1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는 일제히 강세로 마감했다. 근원 물가 오름세가 예상을 밑돌면서 시장에서는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기대가 다소 복구됐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83% 상승한 5949.91로 마감했으며,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1.65% 상승하며 4만3221.55에 마감했다.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2.45% 급등한 1만9511.23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3대 지수는 일제히 지난해 대선 직후인 11월 6일 이후 최고의 하루를 보냈다.

투자자들이 주목한 소비자 물가는 예상보다 더딘 오름세를 보였다. 개장 전 미 노동부는 지난해 12월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가 한 달 전보다 0.2% 상승했다고 밝혔다. 앞서 4개월간 근원 CPI의 월간 상승률은 0.3%의 오름세를 보였었다.

대형 은행들의 호실적도 이날 주식시장 강세 재료가 됐다. 이날 개장 전 실적을 공개한 JP모간 체이스와 시티그룹, 웰스파고, 골드만삭스는 일제히 기대 이상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을 내놨다. JP모간과 시티그룹은 이날 1.95%, 6.45% 상승했고 웰스파고는 6.63%, 골드만은 6.00% 오름세로 마감했다.

미 국채 금리는 이날 예상보다 낮은 물가 수치를 확인하며 일제히 하락했다. 이날 오후 거래에서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한때 4.653%로, 전장 보다 13.5bp(1bp=0.01%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지난해 11월 말 이후 일간 최대 낙폭이다.

연준의 통화 정책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는 2년물 금리도 9.7bp 하락한 4.268%를 가리키고 있다. 역시 두 달 만에 최대 폭 하락이다. 미 국채 금리는 가격과 반대로 움직인다.

이는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에 따른 결과로, 시장에서는 올해 기준 금리가 총 38bp 인하될 가능성을 가격에 반영하기 시작했다는 진단이 나온다.

미 달러화도 하락했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의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화 지수는 전장 대비 0.14% 하락한 109.12를 가리키고 있다. 전날 달러화 지수는 2년 만에 처음으로 110을 넘어섰었다.

유럽 주요국 증시는 미국의 인플레이션 완화 분위기에 일제히 상승했다. 범유럽 STOXX 600 지수는 전장보다 1.33% 오른 515.02로 장을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1.50% 상승한 2만574.68에,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1.21% 오른 8301.13으로 마감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0.69% 뛴 7474.59로, 이탈리아 밀라노 증시의 FTSE-MIB 지수는 1.49% 오른 3만5646.96으로 장을 마쳤다.

미국의 근원 CPI 지표 발표에 미 국채 수익률이 하락하면서 유럽 주식시장에도 강한 상승 동력이 됐다.

영국 통계청은 이날 12월 CPI가 전년에 비해 2.5%, 전달에 비해 0.3% 올랐다고 발표했다. 전달에 기록한 2.6%보다 0.1%포인트 낮아진 것으로 전문가 예상치를 밑돌았다. 특히 서비스 물가 상승률이 4.4%로 전달 5.0%에 비해 크게 낮아졌는데 이는 2022년 3월 이후 최저 수준이었다.

영국 국내 중형주 위주의 FTSE 250 MID 지수는 이날 2.87%나 급등했다.

국제 유가는 재고 급감과 러시아에 대한 신규 제재 우려 등으로 일제히 하락했다. 미 서부텍사스산원유(WTI) 2월물은 전장보다 3.28% 뛴 80.04달러에 마감했다. 이는 지난해 7월 이후 최고치다. 브렌트유 3월물도 2.64% 급등한 82.0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미국 원유 재고가 2022년 이후 최저치로 급감했다고 발표했다. 여기에 최근 미국이 발표한 러시아산 원유 제재로 러시아 원유 공급 및 유통에 상당한 차질이 발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금 선물 2월물도 1.3% 오른 2717.80달러를 기록했다. 미국 근원 CPI가 예상보다 낮게 나온 것이 금 가격에 호재였단 진단이 나온다.

wonjc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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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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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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