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수 부원장 선임, 해양·물류 분야 전문성 기대
기획·소통, 자치분권, 균형발전 분과위원회 설립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지난 14일 경남연구원에서 '부산·경남 행정통합 공론화위원회 제2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회의 윤번제 원칙에 따라 경남도에서 개최되었으며, 공론화위원회 구성 변경과 분과위원회 설립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14일 오후 4시 경남연구원에서 부산·경남 행정통합 공론화위원회 제2차 회의[사진=부산시] 2025.01.15 |
회의에서는 오재환 위원의 사임에 따라 허윤수 부산연구원 신임 부원장을 위원으로 선임했다. 허 부원장은 해양·물류 분야 전문가로, 부산·경남 행정통합에 따른 정책 연구와 시민 공론화 과정에서의 연구원 역할 강화가 기대된다.
시도민 공론화를 체계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기획·소통, 자치분권, 균형발전 등 3개 분과위원회를 설립했다. 기획·소통분과는 공론화 운영 방향을 설정하며, 자치분권과 균형발전 분과는 발전방안 연구 및 권역별 토론회 설계 등을 담당할 예정이다.
권순기 공동위원장은 "공론화위원회가 정확한 정보 전달과 시도민 의견 반영이 우선인 최종안을 마련하는 것이 역할"이라고 강조하며 "위원들이 사명감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전호환 공동위원장은 "행정통합 여론이 나아지고 있다"며 "이는 시도민의 위기의식이 반영된 결과"라고 평가했다.
부산·경남 행정통합 공론화위원회는 향후 시도민 의견을 바탕으로 공론화 의견서를 작성해 양 시도 지사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