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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콤, 20년 해외사업 노하우로 'K-금융 IT' 확산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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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거래소 차세대 청산결제시스템에 AI 적용…2027년 가동 목표

[서울=뉴스핌] 한기진 기자 = 국내 자본시장 IT 인프라 구축을 선도해온 코스콤이 동남아와 중앙아시아를 중심으로 한국형 자본시장 시스템 수출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회사는 최근 태국증권거래소(SET)와 차세대 청산결제시스템 개발 및 유지보수 통합 계약을 체결하며, AI 기술을 접목한 금융 인프라 구축에 나섰다.

이번 프로젝트는 글로벌 청산결제 제도를 반영하고 현·선물 시장을 분리해 상호 의존성을 최소화한 것이 특징이다. 코스콤은 거래 중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실시간으로 감지하는 AI 솔루션과 사용자 친화적(UI·UX) 환경을 도입해 2027년 가동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시스템은 신규 상품과 제도 변경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될 예정이다.

서울 영등포구 소재 코스콤 본사 [사진=코스콤]

코스콤의 해외사업은 2008년 말레이시아 거래소 채권매매시스템(ETP) 구축을 시작으로 라오스와 캄보디아, 베트남, 아제르바이잔, 우즈베키스탄 등으로 확장됐다. 특히 베트남의 차세대 통합 증권시장 시스템은 올해 5월 성공적으로 가동돼 거래·청산·결제까지 포괄하는 대형 프로젝트로 평가받고 있다.

말레이시아에서는 이슬람 금융상품 매매시스템(BSAS)과 파생상품 청산결제시스템(DCS)을 구축하며 현지 금융 인프라 현대화의 핵심 파트너 역할을 맡았다. BSAS는 장외에서 거래되던 이슬람 금융상품을 정규시장으로 유도한 최초의 시스템으로 평가된다.

현재 코스콤은 태국 청산결제시스템 업그레이드와 함께 말레이시아 BSAS 차세대 UI 재구축 사업(2025~2026)을 추진 중이다. 회사는 국내 거래 및 청산 시스템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중동·아프리카·남미 등 신흥시장 진출도 모색하고 있다.

나용철 코스콤 자본시장본부장은 "태국 차세대 청산결제 프로젝트는 20년간 축적한 해외사업 경험을 집대성한 사례"라며 "AI와 클라우드 등 최신 기술을 결합해 글로벌 자본시장 IT 분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hkj7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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