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 리듬의 조화 담은 브랜드
'그린바이그루브', 디자인·공간 브랜딩서 높은 평가
"입주민 일상에 새로운 조경문화 제시"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롯데건설이 자체 조경 브랜드 '그린바이그루브'(GREEN X GROOVE)가 론칭 3년 만에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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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바이그루브(GREEN X GROOVE)' 정원 전경 [사진=롯데건설] |
23일 롯데건설은 '2025 제15회 대한민국 조경대상'에서 '그린바이그루브' 정원이 민간부문 산림청장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와 환경조경발전재단이 공동 주최하고 환경부·산림청 등이 후원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조경상이다. 도시와 지역의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 및 국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우수 조경 공간을 발굴·시상한다.
그린바이그루브 정원은 디자인 완성도와 공간 브랜딩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롯데건설은 브랜드 철학을 정원의 언어로 정밀하게 구현하고, 도시 기후에 대응하는 자연친화적 설계와 입주민이 정원을 체험할 수 있는 콘텐츠를 선보였다.
2022년 롯데건설이 선보인 조경 브랜드로, 자연을 의미하는 'Green'과 리듬·활력을 뜻하는 'Groove'를 결합한 이름이다. 휴식과 치유라는 조경의 본질적인 기능을 유지하면서도, 입주민의 일상에 다채로운 리듬을 더하는 공간을 지향한다.
첫 적용 사례는 지난 7월 준공된 '천안 롯데캐슬 더 청당'이다. 깊은 계곡의 숲과 뜰로 쏟아지는 빛의 경관을 정원으로 구현했다. 중앙 수경시설은 곡선미와 레이어링 기법을 활용해 빛·물·바위 등 자연의 요소를 재해석하고 입체감을 더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첫 준공 프로젝트가 곧바로 수상으로 이어져 뜻깊다"며 "앞으로도 '그린바이그루브'를 통해 수준 높은 정원을 조성하고, 입주민에게 새로운 조경 라이프스타일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chulsoofrien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