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AI특위 집중 분야 4가지 제시
"AI는 민생경제, 미래 먹거리, 청년 일자리에 필수"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국민의힘은 26일 '인공지능(AI) 3대강국 도약 특별위원회'를 열고 AI 정책 및 인재 육성에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특위위원장을 맡은 안철수 의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첫 회의를 열고 "4차 산업혁명이란 말이 현실화했고 그 중심에 AI가 있다"며 "국가가 위기 상황이지만 민생경제 문제, 미래를 위한 우리의 먹거리, 청년 일자리에 필수적인 게 바로 AI"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하고 있다. 2024.12.24 leehs@newspim.com |
안 의원은 AI특위가 다뤄야 할 분야를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콘텐츠, 인재육성 등 4가지로 분류했다. 그는 "하드웨어 분야는 야당에서 당장에 엔비디아에서 만든 GPU를 아주 큰 규모로 사자는 말들이 있다. 문제 제기하고 싶은 부분"이라며 "GPU가 AI용 반도체는 아니다. 현재 개발 중인 AI전용 IC 등이 대체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향후 10년 뒤 퀀텀 컴퓨터가 큰 변화 일으킬 것"이라며 "하드웨어가 부족하다고 모든 자원을 거기 쓰는 게 아니라, 발전계획에 맞춰 써야한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콘텐츠와 관련해선 "한국은 현재 콘텐츠만으론 부족하다. 조선시대 이전부터 내려온 콘텐츠 중 한자 번역이 안 된 콘텐츠가 무수히 많다"며 "빨리 번역해 우리 것으로 만든다면 훨씬 더 큰 경쟁력이 있을 것"이라고 했다.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과거 30년 전 정보화시대를 대비해 초고속 정보통신망을 구축한 것이 우리나라가 IT강국으로 도약한 초석이 됐다"며 "AI가 촉발한 문명사적 대전환 시기에 우리나라가 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선 부족한 AI컴퓨팅인프라의 대대적 확충을 비롯해 인재와 기술 역량 확보에 민관이 원팀으로 국가적 역량을 총결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AI특위에는 안 의원을 비롯해 특위 부위원장을 맡은 최형두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간사, 조은희 행정안전위원회 간사 등 각 상임위 소속 15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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