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경제

[인도증시] 1% 이상 하락...연준 회의·FII 매도·무역 적자 확대 등에 투심 ↓

기사입력 : 2024년12월17일 19:52

최종수정 : 2024년12월17일 19:52

센섹스(SENSEX30)지수 80,684.45(-1064.12, -1.30%)
니프티50(NIFTY50) 24,336.00(-332.25, -1.35%)

[방콕=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 17일 인도 증시는 1% 넘게 하락했다. 약세로 출발한 뒤 거래 내내 낙폭을 벌였다. 센섹스30 지수는 1.30% 내린 8만 684.55포인트, 니프티50 지수는 1.35% 하락한 2만 4336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우선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올해 마지막 정례회의를 앞두고 투자자들의 경계감이 고조됐다고 파이낸셜 익스프레스 등 복수 매체는 분석했다.

민트는 "연준이 이번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지만 2025년 금리 인하 경로에 대한 불확실성은 여전히 존재한다"며 "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기업세 인하와 수입품에 대한 관세 인상 등으로 인해 연준의 추가 금리 인하 속도가 더딜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거짓 파이낸셜 서비스의 비케이 비자야쿠마르 최고투자전략가는 "시장은 0.25%p의 금리 인하를 소화했기 때문에 초점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연설에 맞춰질 것"이라며 "'비둘기파적' 논평에서 벗어나는 것은 시장 관점에서 부정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외국인 기관 투자자(FII)가 매도에 나선 것도 영향을 미쳤다. 10~11월 2개월 연속 '팔자'를 외쳤던 FII는 이달 들어 '사자'로 돌아서는 듯했지만 직전 거래일 27억 9000만 루피(약 473억원) 상당의 인도 주식을 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국이 내년도 대규모 부양책을 내놓을 것임을 시사하면서 인도로의 외국인 투자자 유입이 압박을 받을 가능성이 커졌다.

SMC 글로벌 증권의 시마 스리바스타바 수석 주식 분석가는 "중국이 2025년까지 예산 적자를 3%에서 4%로 늘릴 계획이라는 소식이 전해진 뒤 인도 시장이 압박을 받고 있다"며 "'셀 인디아, 바이 차이나'는 인도 주식 시장에 불리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인도의 지난달 무역 적자가 사상 최고치로 확대됐다는 소식도 투자자 자신감을 떨어뜨렸다. 인도 경제 성장세 둔화를 걱정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무역 적자까지 확대되면서 인도의 경제적 안정성과 루피화 가치 하락에 대한 우려가 더욱 심화하고 있다.

일각에서 루피화 환율이 달러당 85달러까지 급등(가치 하락)할 것으로 점치고 있는 가운데, 이날 거래에서 루피화는 달러 대비 84.92로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루피화 가치 하락은 수입 물가 상승을 촉발할 수 있고 이는 소비자 지출과 경제 성장에 더욱 부담을 줄 수 있다.

비자야쿠마르는 "IT 및 제약 등 수출업체는 루피화 가치 하락의 이익을 볼 수 있고, 수이업체는 수입 비용이 증가할 것"이라며 "이는 주가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주요 섹터 대부분이 하락했다. 니프티 은행 지수는 1% 이상 내렸고, 니프티 자동차 지수와 일용소비재(FMCG), IT 지수 모두 각각 0.5% 이상 밀렸다.

반면 니프티 부동산 섹터는 중국 경기 부양 신호를 호재로 받아들이며 약 1% 올랐다.

 

[그래픽=구글 캡처] 인도 증시 니프티50 지수 17일 추이

hongwoori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하늘양 살해 여교사, 12일 신상공개 [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초등학생 1학년을 교내에서 무참히 살해한 대전 여교사의 신상이 내일(12일) 공개된다. 대전경찰청은 11일 신상정보공개 심의위원회를 열고 교사 A씨의 이름과 나이, 사진 등의 신상정보를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하늘양이 다녔던 대전 초등학교 담벼락에 고인을 기리는 애도글이 남겨져 있다. 2025.02.13 jongwon3454@newspim.com 경찰은 범행의 잔인성과 중대성이 인정된다며 공개 이유를 밝혔다. 교사 A씨의 신상정보는 12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대전경찰청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공개된다. 신상정보 공개는 피의자에게 통지한 날로부터 5일 이상 유예를 둬야 하지만, 피의자 A씨가 서면을 통해 이의없다는 의사를 밝혀 즉시 공개키로 결정됐다. 한편 한편 A씨는 지난달 10일 오후 대전 서구 관저동의 한 초등학교 시청각실 창고에서 하교 중이던 1학년 초등학생 김하늘양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이날 오후 학교 인근에서 흉기를 구입하고 시청각실 창고에 숨어있다 범행을 저질렀다. 하늘양은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사망했다. A씨는 하늘양 살해 후 자신의 목 등을 자해해 응급수술을 받았으며 자신이 범행을 저질렀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경찰은 A씨의 계획 범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 중이다. 실제로 지난달 19일 A씨 휴대전화 포렌식 분석 결과 인터넷에서 범행도구를 검색하고 살인사건 기사를 살펴본 것으로 드러났다. jongwon3454@newspim.com 2025-03-11 19:31
사진
'4725억짜리 팔' 콜, 수술로 시즌 아웃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를 대표하는 우완 에이스 게릿 콜(34)이 수술대에 오른다. 2025시즌 개막을 앞두고 1선발이 전력에서 이탈해 뉴욕 양키스의 마운드는 비상이 걸렸다. 양키스는 11일(한국 시각) 콜이 토미 존 수술(인대 접합 수술)을 받을 예정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콜은 지난 7일 미네소타 트윈스와 시범경기에서 2.2이닝 동안 6실점으로 부진한 뒤 팔꿈치 통증을 호소했다. 지난해에도 팔꿈치 잔부상을 앓았던 콜은 엘라트라체 박사의 정밀 검진 결과 팔꿈치 수술이 불가피 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엘라트라체 박사는 오타니 쇼헤이를 비롯해 류현진(한화), 이정후(샌프란시스코), 김하성(탬파베이)의 수술도 맡았다. 게릿 콜. [사진 = 로이터 뉴스핌]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은 통상 재활하는데 12∼18개월이 걸리기 때문에 콜은 2025시즌 아예 뛰지 못할 전망이다. 콜은 이날 자신의 SNS에 "토미 존 수술을 받는 건 어떤 운동선수도 듣고 싶어하지 않는 소식이나 제 커리어에 필요한 다음 단계"라며 "나는 매일 재활에 매진하고 2025년 양키스를 매 단계마다 응원할 거다. 곧 만나길 기대한다"고 썼다. 2020시즌을 앞두고 양키스와 9년 3억2400만달러(약 4725억) 대형 계약을 맺은 콜은 지난 시즌 팔꿈치 통증으로 8승 5패, 평균자책점 3.41에 그쳤다. 하지만 포스트시즌 5경기에서 29이닝을 던지며 1승 무패, 평균자책점 2.17로 에이스 노릇을 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03-11 13:3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