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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보호하면서 아동 시설에 기부까지' 유니클로 업사이클링 활동 눈길

기사입력 : 2024년12월17일 11:24

최종수정 : 2024년12월17일 11:25

재활용 섬유 패널로 업사이클링 가구 제작
초록우산과 협업해 10곳 아동양육시설에 기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유니클로(UNIQLO)는 초록우산과 협약을 맺고, 재활용 섬유 패널로 제작된 업사이클링 가구를 국내 아동양육시설에 지원하는 '우리 아이 행복한 공간' 캠페인을 출범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유니클로 'RE.UNIQLO(리유니클로)' 이니셔티브의 일환이다. 이는 매장에 설치된 의류수거함을 통해 수거된 의류 중 재사용이 어려운 옷을 선별하여 업사이클링 섬유 패널로 제작한 가구를 아동양육시설에 지원하는 사업이다.

유니클로와 초록우산이 재활용 섬유 패널로 제작한 업사이클링 가구. [사진=유니클로 제공]

유니클로는 이 사업을 위해 초록우산에 2억 5000여만 원을 기부했으며, 가구가 지원될 10곳의 아동양육시설에 의류 700점을 추가로 기부할 예정이다.

유니클로와 초록우산은 캠페인 1차년도에 공용 테이블 2종, 슬라이딩 도어 옷장, 책상 및 책장 등 5가지 종류의 가구 240점을 제작했다. 이 가구들은 전국 10곳의 아동양육시설에 기부될 계획이다. 가구 제작에 사용된 플러스넬 섬유 패널은 폐의류를 파쇄하고 압축하여 제조된 것으로, 유해 성분이 없는 안전한 소재다.

유니클로는 또 가구 디자인의 완성도를 위해 박길종 디자이너를 디자인 앰버서더로 위촉했다. 박 디자이너는 실용적이며 독특한 가구 디자이너로 잘 알려져 있으며, 아이들에게 기부될 가구 디자인에 참여해 심미성과 편의성을 더했다.

아이들의 그룹 활동에 사용될 테이블은 모듈러 방식으로 제작되어 조합이 가능하도록 했고, 슬라이딩 도어 방식의 옷장은 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모든 가구에는 초록우산의 상징인 반원 모양 우산 모티브가 적용됐다.

유니클로는 이밖에 아동양육시설에서 봉사활동도 진행하고 있다. 지난 9일 서울 구로구의 아동양육시설 '오류마을'에서 직원 자원봉사자 10여 명이 모여 노후화된 가구 교체 및 청소, 옷장 정리 등의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유니클로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은 고객이 기부한 재사용이 어려운 옷을 업사이클링 가구로 제작하여 옷의 선순환에 기여하고자 기획됐다"며 "아동양육시설의 노후화된 가구를 새로운 가구로 교체하여 아이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mky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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