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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멋대로 권력을 부리며 함부로 날뛰다"...교수사회 선정 사자성어 '도량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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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정권 반영....'비상계엄'은 '도량발호'의 결정판"
2위는 '후안무치'·3위는 '석서위려'....교수신문, 전국 대학교수 1086명 설문조사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도량발호(跳梁跋扈)' 그대로 해석하면 "따르는 무리를 이끌고 함부로 날뛰고 제멋대로 밟는다"는 뜻이다.

그 의미만으로도 섬뜩하다.

교수사회가 2024년 올해의 사자성어로 '도량발호(跳梁跋扈)'를 선택했다.

한 해의 마지막달인 12월 3일 국민과 전 세계를 경악과 분노로 몰아넣은 '비상계엄'사태가 퍼뜩 떠오른다.

그러나 이번 교수사회가 선택한 사자성어인 '도량발효'는 '비상계엄'이 발동되기 전인 이달 12월2일까지 설문을 통해 선택됐다.

이미 교수사회는 한국사회가 국민과 전 세계를 충격으로 몰아넣은 '비상계엄' 선포 이전의 한국사회를 이미 '도량발호'로 경고했다.

'도량발호'를 선택한 교수들은 윤석열 정권에서 횡행되고 있는 대통령 부부의 국정농단 의혹과 친인척 보호, 정부·기관 장의 권력 남용, 검찰독재, 굴욕적인 외교, 경제에 대한 몰이해와 국민의 삶에 대한 무관심, 명태균·도술인 등 사인(私人)에 의한 나라의 분열 등을 추천 사유로 꼽았다.

또 이들 교수들은 "대부분 권력을 자신과 가족 그리고 비호 세력만을 위해 사적으로 남용하고 이권을 챙기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리더십과 통치 능력의 측면에서 함량 미달이라거나 자기 객관화를 통해 개선하려는 모습이 없다"고 비판했다.

비상계엄 선포 사태는 올 한해 보여 주었던 권력의 사적 남용의 결정판이자 '도량발호'의 최정점인셈이다.

교수신문이 진행한 '올해의 사자성어' 설문에는 전국의 대학교수 1086명이 설문에 응했다.

설문 결과 응답자 중 41.4%(450표)가 '도량발호'를 꼽아 1위로 선정됐다.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교수사회가 올해의 사자성어로 '도량발호(跳梁跋扈)'를 선정했다. 경북 울진에서 활동하면서 후진 양성에 힘쓰는 전 서주동인 회장 초사(艸史) 신상구(申相九)서예가가 본지에 '교수사회 선정 사자성어' 휘호를 보내왔다.2024.12.09 nulcheon@newspim.com

'도량발호'는 뛸 도(跳), 들보 량(梁), 밟을 발(跋), 뒤따를 호(扈)의 한자로 이뤄졌다.

'권력이나 세력을 제멋대로 부리며 함부로 날뛰는 행동이 만연하다'는 뜻이다.

'도량발호'를 추천한 정태연 교수(중앙대, 심리학과)는 "권력자는 국민의 삶을 위해 노력하고 봉사하는 데 권력을 선용해야 함에도, 사적으로 남용하고 있다"며 "권력을 가진 자가 제멋대로 행동하며, 주변 사람들을 함부로 밟고, 자기 패거리를 이끌고 자유롭게 뛰어다니는 모습과 다르지 않다"고 추천 이유를 설명했다.

정치학을 전공한 50대 교수는 "주권자인 국민으로부터 위임받은 권력임에도, 요건에 맞지 않는 '비상계엄'을 한밤중에 기습적으로 선포했다"며 "국민의 일상과 안녕을 위협에 빠뜨리고 국가의 대외 신인도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고, 민주주의를 후퇴시켰다는 점이 '도량발호'의 모습"이라고 강조했다.

또 다른 교수는(50대·자연)는 "지식인 수천 명의 시국선언이 이어질 만큼 혼란한 시국임에도 권력자와 주변 무리들은 성찰의 기색이 없다"라고 일갈했다.

설문에서 2위로 선정된 사자성어는 '후안무치(厚顔無恥)'이다. 전체 응답자의 28.3%(307표)를 얻었다.

'후안무치'를 추천한 김승룡 교수(부산대, 한문학과)는 "부끄러움을 모르고, 말을 교묘하게 꾸미면서도 끝내 수치를 모르는 세태를 비판한다"며 "지금 사회는 형벌로 질서를 겨우 유지해나가고 있다"고 추천 이유를 설명했다.

3위에는 '석서위려(碩鼠危旅)'가 꼽혔다.

'머리가 크고 유식한 척하는 쥐 한 마리가 국가를 어지럽힌다'는 뜻으로 18.5%(201표)의 선택을 받았다.

'석서위려'를 추천한 이형진 교수(숙명여대, 영어영문학부)는 "온 나라가 자신이 똑똑하다고 굳건히 믿고 있는 지도자들 때문에 끊임없는 논란과 갈등으로 점철된 시간이었다는 안타까움과 좌절감이 배여 있는 표현"이라고 설명했다.

nulche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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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호르무즈 통과 '사전 승인제' [워싱턴=뉴스핌] 박정우 특파원 = 이란이 세계 주요 원유 수송로인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에 대해 사전 승인 절차를 요구하는 새로운 관리 체계를 도입했다. 5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란 국영 매체를 인용해 이란 당국이 최근 '페르시아만 해협 당국(Persian Gulf Strait Authority)'이라는 명칭의 기구를 신설하고 해협 통과 선박에 대한 규제 지침을 마련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체계에 따라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려는 선박은 사전에 이란 당국의 승인을 받아야 하며, 지정된 공식 이메일을 통해 항행 관련 지침을 전달받게 된다. 이란 측은 모든 선박이 새 규정을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이를 따르지 않을 경우 통과가 제한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다만 구체적인 승인 절차나 적용 범위에 대한 상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번 조치는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이란의 통제력을 강화하려는 전략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호르무즈 해협은 전 세계 해상 원유 수송량의 약 20%가 통과하는 핵심 수로로, 중동 지역 긴장이 고조될 때마다 글로벌 에너지 시장의 주요 변수로 작용해왔다. 특히 최근 미국 주도의 해상 안전 확보 노력과 맞물리면서 긴장이 더욱 고조되는 양상이다. 미 중부사령부(CENTCOM)는 기뢰 위협 속에서도 해협 내 안전 항로를 확보했다고 밝힌 바 있으며, 이는 이란의 영향력 확대 시도와 맞물려 해상 통제권을 둘러싼 신경전이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준다는 지적이다. 이란의 이번 조치는 국제 해상 교통의 자유 원칙과 충돌할 가능성이 있는 만큼, 향후 관련국 간 외교적 마찰로 이어질 수 있어 주목된다다. 여기다 실제로 선박 운항에 제약이 발생할 경우 국제 유가와 보험료 상승 등 경제적 파급 효과도 배제할 수 없다고 WSJ은 내다봤다. 2026년 5월4일(현지시간) 이란 반다르 아바스 인근 호즈무즈 해협에 선박이 정박해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dczoomin@newspim.com 2026-05-06 0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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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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