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4일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있는 G타워 인천글로벌센터에서는 세계 각국의 외국인들이 함께한 김장 담그기 행사가 열렸다.
이날 행사는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인천에 머무는 외국인들에게 한국의 김장 문화를 체험하고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며 더불어 사는 우리의 정서를 알리고 공감할 수 있는 기회를 갖도록 하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올해로 다섯 번째다.
인천경제청이 마련한 외국인 김장 체험 행사 [사진=인천경제자유구역청] |
행사에는 인천경제자유구역인 송도와 영종·청라에 살거나 직장을 둔 외국인 30여명이 참가해 우리 김장의 역사와 김치 만드는 법을 배웠다.
한 참가자는 "김장 담그는 의미와 방법을 배우면서 한국의 문화와 정서를 좀더 많이 이해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날 외국인들이 담근 김장 김치 180포기는 연수구 노인복지관의 무료 급식을 이용하는 독거노인 120가구에 전달됐다.
윤원석 인천경제청장은 "앞으로도 외국인들에게 한국 문화를 알리고 사회적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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