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부산·울산·경남

속보

더보기

박형준 부산시장 "북항 1단계 부지에 랜드마크타워 건설...4조 5000억 투자"

기사입력 : 2024년12월02일 14:53

최종수정 : 2024년12월02일 14:53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가 북항 1단계 재가발 랜드마크 부지 개발 계획을 내놨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2일 오후 2시 부산시 9층 기자회견장에서 브리핑을 열고 "북항 1단계 랜드마크 부지에 외국 자본을 포함한 총 4조 5000억원을 투입해 88층 규모의 복합콜플렉스 랜드마크인 '(가칭)부산 랜드마크타워'을 건설하겠다"고 밝혔다.

'부산항 북항 랜드마크 부지'는 북항 재개발 구역 중 해양문화지구 내 중심부에 위치하며 총면적 11만 3285.6㎡를 차지하는 곳으로 공공성과 사업성이 동시에 요구됨에 따라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됐다.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박형준 부산시장은 2일 오후 2시 시청 9층 기자회견장으로 북항 1단계 재가발 랜드마크 부지 개발 계획과 관련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4.12.02

이날 현대자산운용, 영국계 투자회사 액티브, 대우건설, 삼성전자, 퀄검 등이 함께 했다.

박 시장은 "북항 재개발 사업은 부산을 문화, 관광, 상업, 국제비즈니스의 중심지로 탈바꿈시키기 위한 대규모 프로젝트"라며 "이 중심에는 랜드마크 부지가 자리 잡고 있으며, 인근 친수공원, 오페라하우스, 북항 마리나 등과 연계해 대규모 문화관광 벨트를 구축하기 위한 핵심 프로젝트"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간 북항 랜드마크 부지 개발에 대해 적극적, 다각도의 검토를 이어왔다"면서 "IP 산업 중심의 새로운 부가가치를 내는 복합 콤플렉스로 개발할 것을 부산도시공사에 요청하고, 공사가 두 번 공모를 진행했으나 유찰됐었다"고 언급했다.

박 시장은 "포기하지 않고 계속 새로운 투자자 유치를 추진해왔고, 올해 외자 유치 쪽으로 방향을 전환해 노력한 끝에 외자 유치 사업 제안을 발표하게 된 것"이라며 "부산의 미래를 상징하는 핵심 기능을 담고 북항 지역을 미래지향적인 뉴타운으로 만들어내는 출발점이자 단초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글로벌 해외 투자자의 참여를 통해 외국계 투자금 포함 사업비 4조 5000억원 투입되는 초대형 프로젝트로 2030년 완공이 목표"라고 덧붙였다.

'(가칭)부산 랜드마크타워'는 연면적 102만㎡로, 도심 축과 자연 경관 축을 고려해 지하 4층, 지상 88층에 이르는 복합건축물 3개 동으로 구성된다. 건물간 '스카이 브릿지'가 연결돼 독창적인 도시 경관을 창출하며, 시공사는 '대우건설 컨소시엄'이 맡아 건립할 예정이다.

건물 전면은 '삼성전자'가 초대형 미디어 파사드를 설치해 첨단 정보기술과 예술이 결합한 미래 건축의 비전을 제시한다. 외부 공간은 녹지 공간을 조성해 부산의 랜드마크로서의 역할을 하게 된다.

주요 시설로 ▲부산을 찾은 국내외 관광객 수용을 위한 2000실 이상의 호텔 ▲'삼성전자'와 미국 반도체 기업 '퀄컴'의 인공지능 기반 헬스케어센터 ▲인근 오페라 하우스와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초대형 공연장(아레나)이 조성될 예정이다.

또 ▲젊은 층 유입을 목표로 대형 쇼핑몰, 테마파크 및 문화·전시시설 ▲부산의 도심과 해양경관 조망, 다양한 활동을 즐길 수 있는 '스카이 파크' 등으로 구성된다.

박 시장은 "올해 연말까지 부산항만공사와 협의해 내년 상반기까지 랜드마크 토지를 확보하고 신속히 인허가 절차를 완료하겠다"면서 "2026년에 착공, 2030년에 완공해 부산시민들과 관광객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개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BTS 뷔, MLB 시구에 현지 중계진 극찬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방탄소년단(BTS) 뷔가 미국 메이저리그(MLB) 시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뷔는 26일(한국 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와 신시내티 레즈의 경기 시작에 앞서 시구자로 마운드에 올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방탄소년단 뷔. [사진=빅히트뮤직] 2025.08.26 alice09@newspim.com 방탄소년단의 히트곡 'MIC Drop'이 장내에 울려 퍼진 가운데, 뷔는 밝은 미소와 함께 멋진 시구를 선보였다. 이어 뷔는 마운드에 다시 깜짝 등장해 LA 다저스의 시그니처 캐치프레이즈인 "잇츠 타임 포 다저 베이스볼(It's time for Dodger baseball!)"을 힘차게 외쳐 현장 분위기를 달궜다. 이 멘트는 메이저리그의 전설적인 중계진 빈 스컬리가 LA 다저스의 경기 시작을 알릴 때 사용하던 문구다. 뷔는 센스 있게 이를 직접 외쳐 다저스타디움 전체를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중계석에서는 "뷔는 글로벌 센세이션이다. 시구 소식을 발표하자마자 티켓 판매가 폭발적으로 늘었고 덕분에 정말 많은 관중이 경기장에 모일 것이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뷔가 시구자로 나온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예매 사이트 서버가 일시적으로 마비됐다. 온라인 티켓 판매 플랫폼 스텁허브에 따르면 이날 경기의 티켓 판매량은 평균 대비 5배 이상 급증했다. 중계진은 또한 뷔를 '의심할 여지 없는 초특급 스타'라고 칭하면서 그의 글로벌 브랜드 파워를 강조했다. 제구에 대해서는 "멋진 변화구를 던졌다. 당장 계약하자고 할 정도다"라고 극찬했다. 뷔는 소속사 빅히트 뮤직을 통해 "데뷔 초 멤버들과 함께 LA 다저스 경기를 본 적이 있다. 오랜만에 다시 이곳에 오니 그때의 기억이 나고 재밌었다. 데뷔 초의 추억이 서린 곳에서 시구를 해 즐거웠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다음에 또 좋은 기회가 온다면 더 제대로 배워서 다시 시구를 해보고 싶다. 아미(팬덤명) 분들과 야구 팬분들의 뜨거운 응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덧붙였다. 뷔가 속한 방탄소년단은 오는 2026년 봄 컴백을 목표로 음악 작업 중이다. 신보 발매와 함께 대규모 월드투어를 개최할 예정이다. alice09@newspim.com 2025-08-26 15:52
사진
장동혁, 김문수 누르고 국힘 새 당 대표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국민의힘 새 당 대표에 재선 장동혁 의원이 26일 당선됐다. 장동혁 신임 당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결선에서 김문수 후보를 꺾고 당권을 거머쥐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 장동혁, 김문수 당 대표 후보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도서관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결선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08.26 pangbin@newspim.com 이번 결선투표는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 동안 추가 투표를 거친 후, 당원 선거인단 투표(80%)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20%)를 합산한 결과다.  장 대표는 22만301표 김 후보는 21만7935표를 각각 득표했다. 국민의힘은 지난 22일 제6차 전당대회를 열고 투표 결과를 발표했으나 과반 이상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김 후보와 장 후보의 결선 행이 확정됐다. 안철수 후보와 조경태 후보는 낙선했다. 당시 득표율 및 순위는 따로 공개되지 않았다. 앞서 최고위원에는 신동욱·김민수·양향자·김재원 후보가 당선됐다. 청년최고위원은 우재준 후보가 선출됐다. 국민의힘 지도부를 구성하는 최고위원 및 청년최고위원은 반탄(탄핵반대) 3명(신동욱·김민수·김재원)과 찬탄(탄핵찬성) 2명(양향자·우재준) 구도다. 장 대표와 최고위원, 청년최고위원의 임기는 이날부터 시작된다. seo00@newspim.com 2025-08-26 10:4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