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정책

속보

더보기

서울 아파트값 8.7% 뛸 때 '노도강'은 제자리..."지역 양극화 심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지난해 서울 집값 상승률 2013년 이래 최고
'양극화 심화' 송파 20% vs 강북 0.9%
올해 입주 물량 '반토막'…전세난·집값 자극 우려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부동산 시장이 대출 규제 속에서 지역별 양극화가 심화되는 모습이다. 정부의 고강도 대출 규제로 전체 거래량은 줄었으나, 강남과 한강변 등 핵심지는 상승세를 이어가는 반면 외곽지는 정체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5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누적 상승률은 8.71%를 기록했다. 이는 2018년(8.03%)과 2021년(8.02%)을 넘어서는 수치로, 2013년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높은 상승 폭이다.

[그래픽=AI]

다만 상승세는 '한강 벨트'와 '강남 3구'에 집중됐다. 송파구는 연간 20.92%의 상승률로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잠실 MICE 개발 호재와 대단지 수요가 맞물린 결과로 풀이된다. 이어 과천(20.46%), 성동(19.12%), 분당(19.10%)이 20%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마포(14.26%)와 서초(14.11%)도 서울 평균을 웃돌았다.

반면 '노·도·강(노원·도봉·강북)' 등 서울 외곽 지역은 상대적으로 소외됐다. 강북구(0.99%), 도봉구(0.89%), 중랑구(0.79%)의 연간 상승률은 1% 미만에 그쳤다. 송파구가 20% 오르는 동안 중랑구는 0.7% 오르는 등 서울 내에서도 지역 간 편차가 컸다.

시장의 양극화를 보여주는 5분위 배율도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5분위 배율은 상위 20% 아파트 평균 가격을 하위 20% 가격으로 나눈 값이다. 지난해 12월 기준 5분위 배율은 6.89배로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높았다. 상위 20% 아파트값은 평균 34억3849만원을 기록하며 5월 30억원 돌파 이후 7개월 만에 4억원 이상 올랐다.

반면 하위 20% 아파트값은 4억9877만원으로 22개월째 4억원대에 머물렀다. 산술적으로 저가 아파트 7채를 팔아야 고가 아파트 1채를 살 수 있는 수준이다. 중산층이 대출을 활용해 외곽에서 중심지로 이동하는 '갈아타기'가 어려워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러한 현상의 배경에는 '스트레스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등 대출 규제가 꼽힌다. 지난해 하반기 본격화된 대출 조이기가 대출 의존도가 높은 중저가 지역 실수요자에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반면 강남과 한강변 매수세는 유지되는 추세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해 강남구 월별 아파트 평균 거래 금액은 9월 25억237만원에서 11월 26억9862만원으로 상승했다. 서초구도 10월과 11월 꾸준히 24억원대를 유지했다.

올해는 공급 부족 우려가 제기된다. 올해 서울 아파트 입주 예정 물량은 약 1만5000~1만6000가구 수준으로 전망된다. 이는 지난해(약 3만1856가구) 대비 절반 수준(48% 감소)이자 2013년 이후 12년 만의 최저치다.

정비사업 현장도 공사비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건설공사비지수는 지난해 11월 132.45로 2000년 1월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공사비 증액 갈등으로 주요 단지의 분양 연기가 이어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서울 핵심지와 외곽지 간의 '디커플링(탈동조화)' 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서진형 광운대 부동산법무학과 교수는 "정부가 가계부채 관리를 위해 DSR을 강화한 것이 양극화를 심화시키는 요인이 됐다"며 "올해도 신고가와 신저가가 공존하는 흐름 속에 전세 매물 부족에 따른 전셋값 상승이 매매가를 자극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doso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휘발유 2052원 육박 '오름세 지속' [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 대구와 부산, 울산을 제외한 전국 모든 지역의 평균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2000원을 넘어섰다. 서울 평균 가격은 2052원에 육박했다. 5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 전국 평균 휘발유 판매 가격은 전날보다 0.26원 오른 리터당 2011.3원으로 집계됐다. 전국 최고가는 리터당 2640원, 최저가는 1759원이다. 3일 오후 서울 시내의 한 주유소의 모습.[사진=뉴스핌 DB]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은 지난달 17일 리터당 2000원을 넘어선 뒤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서울 평균 휘발유 가격은 전날보다 0.7원 오른 리터당 2051.74원을 기록했다. 평균 가격이 가장 낮은 지역은 대구로 리터당 1995.84원이었다. 부산은 1998.38원, 울산은 1999.22원으로 2000원을 밑돌았다. 경유 가격은 소폭 하락했다. 전국 평균 경유 판매 가격은 전날보다 0.04원 내린 리터당 2005.17원으로 나타났다. 서울 평균 경유 가격은 전날보다 0.28원 오른 리터당 2038.16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대구는 0.36원 내린 리터당 1988.26원으로 가장 낮았다. 정부는 미국과 이란 간 분쟁과 호르무즈 해협 봉쇄 여파로 국제유가가 오르자 최고가격제를 시행 중이다. 지난달 24일부터 적용된 4차 최고가격제는 3차 때와 같은 수준으로 동결됐다. 4차 최고가격제상 리터당 공급가는 휘발유 1934원, 경유 1923원, 등유 1530원이다.  yuniya@newspim.com 2026-05-05 14:45
사진
삼바 노조 "내일부터 무기한 준법 투쟁" [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 삼성바이오로직스 노조가 전면 파업을 이어가는 가운데 6일부터는 현장에 복귀해 연장·휴일 근무를 거부하는 무기한 '준법투쟁'에 돌입한다. 5일 삼성그룹 초기업 노동조합 삼성바이오로직스 상생지부에 따르면 지난 1일 시작된 총파업은 이날까지 진행된다.  조합원 약 4000명 중 2800명이 참여했다. 파업은 별도의 집단행동 대신 조합원별로 평일 연차휴가 사용과 휴일 근무 거부 방식으로 진행됐다. 삼성바이오로직스 4공장. [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노조는 ▲1인당 3000만원 격려금 지급 ▲평균 14% 임금 인상 ▲영업이익 20% 성과급 배분 ▲공정한 인사 기준 수립을 요구했지만 사측이 수용하지 않자 파업에 돌입했다. 노조는 이날 파업을 마무리한 뒤 6일부터 현장에 복귀해 연장·휴일 근무를 거부하는 방식의 준법투쟁을 이어갈 방침이다. 노사는 전날 중부지방고용노동청 중재로 대화를 진행했지만 입장차만 재확인한 채 결론을 내지 못했다. 사측은 쟁의 행위 중단과 소송 취하를 제안했지만 노조는 이를 수용하지 않았다. 노조는 "특별한 안건 제시나 방향성은 잡히지 않은 채 종료됐고 차기 미팅 자리만 약속했다"고 밝혔다. 노사는 6일 양측 대표교섭위원 간 1대1 미팅, 8일에는 고용노동부가 참여하는 노사정 회의를 각각 진행할 예정이다. 사측은 "이번 주 추가 협의가 예정된 만큼 성실히 대화에 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노조는 전면 파업에 앞서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부분 파업을 벌였다. 이 기간 일부 항암제와 인체 면역결핍 바이러스(HIV) 치료제 생산이 중단됐다. 회사는 이에 따른 손실 규모를 약 1500억원으로 추산하고 있다. yuniya@newspim.com 2026-05-05 13:3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