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부동산 분양

속보

더보기

'서반포' 흑석뉴타운 1511가구 아파트단지 짓는다

기사입력 : 2024년12월01일 18:00

최종수정 : 2024년12월01일 18:20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이른바 '서반포' 동작구 흑석동에 16층 1511가구 아파트 단지가 들어선다. 또 공장지대에 붙어 있는 영등포구 양평동에는 공공재개발사업으로 577가구 아파트가 들어서는 36층 높이 복합건물이 지어진다.  

1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열린 제8차 정비사업 통합심의위원회에서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흑석11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사업 변경안'을 비롯해 '양평제13구역 도시정비형 공공재개발사업(신규)', '서린구역 제3·4·5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신규)' 등 3건의 사업시행을 위한 각종 심의안을 통합해 각각 통과했다.

흑석11구역 단지 배치도 [자료=서울시]

동작구 흑석동 267번지 일대 흑석11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사업은 서울지하철9호선 흑석역과 현충원 인근에 자리잡고 있어 교통과 자연환경이 우수한 지역이다.

서달산 및 현충근린공원 등 주변 자연환경을 고려해 친환경적이고 커뮤니티 중심의 건축계획이 수립됐으며, 공동주택 30개 동(16층) 1511가구 및 근린생활시설 1개동과 공공청사가 건립된다.

흑석11구역은 남측에 위치한 현충근린공원을 고려해 고층·저층 등 다양한 층수 계획을 수립하고 동작역부터 흑석역까지 이어지는 도심 통경축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배치했다.

영등포구 양평로2가 33-20번지 일대 양평 제13구역 도시정비형 공공재개발사업은 지하3층, 지상36층 577가구 규모로 공동주택 5개 동과 지하2층~지상12층 규모의 지식산업센터 2개 동이 건립될 예정이다. 서울지하철 5호선 양평역과 안양천사이에 위치했다. 

이 곳은 준공업지역으로 서울주택도시공사(SH)가 공공시행자로 지정돼 선도적으로 시행되는 사업지다. 공동주택, 지식산업센터, 공공청사로 계획됐으며 '건축·경관·교통·교육·환경 등' 5개 분야를 한번에 통합해 심의완료했다.

이 구역은 2009년 도시환경정비구역으로 지정됐지만 사업성 부족 등의 사유로10여 년간 사업이 지연됐다. 이후 2021년 공공재개발사업으로 선정되면서 서울주택도시공사(SH)의 참여와 용적률 완화 적용으로 사업성이 크게 개선됐고, 이번 통합심의로 사업추진의 원동력이 확보됐다.

이와 함께 서울시는 종로구 서린동 111-1번지 일대 서린구역 제3·4·5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계획안을 신규로 승인했다. 이 사업은 종로와 청계천 사이에 위치해 지하8층, 지상25층 규모의 업무시설 등을 건립하는 재개발사업이다.

대상지는 1983년 정비구역으로 지정된 곳으로 지구 내 모든 건축물이 30년 이상 된 노후 건축물로서 도심환경 개선을 위해 정비가 시급한 지역이다. 이번 재개발사업으로 도심권 업무시설 확충과 도시경관도 개선되며, '건축, 경관, 교통 등' 3개 분야를 통합심의 함으로서 신속한 사업추진과 글로벌 도시경쟁력 제고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실장은 "올해부터 시행하고 있는 정비사업 통합심의를 통해 노후 주거지 및 준공업지역 등의 재개발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며 "재개발사업의 사업성을 높이고 시민에게 개방되는 공공시설의 확충으로 다양한 도시경관을 통한 도시경쟁력 제고 및 쾌적한 주거환경 개선이 신속히 이루어 질 것"이라고 말했다.

dong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