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우원식 국회의장실이 8일 국민의힘 의원들의 순방 비판을 외교 결례로 규탄했다.
- 국민의힘 최수진·박충권 의원이 네덜란드·케냐 순방을 '졸업여행'이라 조롱했다.
- 국회의장실은 발언 철회와 공식 사과를 요구하며 국익 외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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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임기 마무리를 앞둔 우원식 국회의장의 네덜란드·케냐 순방 일정을 두고 국민의힘 의원들이 '졸업여행'이라고 주장한 데 대해 국회의장실이 "심각한 외교적 결례"라며 발언 철회와 공식 사과를 요구했다.
조오섭 국회의장 비서실장은 8일 입장문을 통해 "우 의장은 오는 10일부터 16일까지 네덜란드와 케냐를 방문하는 의회 외교 일정이 예정돼 있다"며 "의회 외교는 국익을 위한 중요한 수단임에도 이를 국회의장을 공격하기 위한 정쟁 수단으로 악용하는 저급한 인식과 태도에 대해 매우 유감"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조 비서실장은 "케냐는 작년 9월부터 무역 및 투자협력 확대를 위한 교류일정을 논의해왔고, 네달란드 상원 및 하원 방문은 12·3 비상계엄 직후인 지난해 1월 네덜란드 하원의장의 대한민국 국회 방문에 대한 답방 차원에서 상당기간 준비한 외교 일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케냐는 동아프리카 외교 및 다자협력에 있어 중요거점이고, 네덜란드는 반도체 산업에 있어 대한민국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라며 "특히 이번 외교는 국익을 위해 초당적 방문단을 구성해 국회의장과 민주당, 국민의힘, 비교섭단체 소속 의원님들이 함께 하는 일정"이라고 부연했다.
조 비서실장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회의장과 여야 의원님들의 공식 해외순방을 '졸업여행'이라고 조롱하는 것은 외교 상대국인 케냐 및 네덜란드에 대한 심각한 외교적 결례"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국회의장실은 최수진 및 박충권 의원의 외교결례적 발언 철회 및 공식 사과를 요청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오후 우 의장은 본회의 개의 직후 개헌안 재상정 방침을 철회하고 산회를 선포했다. 우 의장은 "국민의힘이 어제는 투표에 참여하지 않아 투표를 무효시켰고 오늘은 무제한 토론을 하겠다고 한다"며 "더 이상 헌법 개정안을 상정하지 않고 오늘로써 이 절차를 중단한다"고 말했다.
이를 두고 최수진 국민의힘 의원은 "(우 의장이) 10일부터 졸업여행 가야 해서 안건을 못 올린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충권 국민의힘 의원도 "필리버스터를 무산시키셨으니 마지막 해외출장(졸업여행) 마음 편히 다녀오시라"며 비꼬았다.
jeongwon1026@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