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감소지역 경제 활성화 목표
철도운임 50% 할인·관광상품 개발
[괴산=뉴스핌] 백운학 기자 =충북 괴산군과 한국철도공사가 협력해 인구 감소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기로 했다.
두 기관은 27일 철도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업무 협약을 했다.
정정래(왼쪽) 한국철도공사 부사장과 장우성 괴산 부군수가 철도관광 활성화 협약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괴산군] 2024.11.28 baek3413@newspim.com |
이날 협약은 철도를 이용해 인구 감소 지역을 찾는 관광객을 위해 철도 운임과 지역 연계 상품 할인 서비스를 제공하여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괴산군은 이번 협약을 통해 철도와 연계한 관광 상품 개발과 공동 홍보와 마케팅을 강화하고, 철도역과 주요 관광지를 연결하는 관광 인프라를 확충하는 등 상호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한국철도공사는 내년 1월부터 인구 감소 지역의 열차 승차권을 50% 할인하고 관광 명소 관람 혜택이 포함된 여행 상품 '다시 잇는 대한민국, 지역 사랑 철도 여행'을 괴산군을 포함한 33개 지역으로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열차 할인과 괴산 관광 상품 개발을 통해 관광객을 유치할 것"이라며 "관광 활성화와 함께 인구 감소 지역의 활력 회복 및 지역 경제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괴산군은 중부내륙선이 11월 말에 개통됨에 따라 연풍역을 통한 철도 교통 서비스 제공으로 지역 간 연결과 수도권 접근성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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