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 요금 1500원에서 1700원으로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청주시 시내버스 요금이 오는 23일 인상된다.
이는 2019년 9월 이후 약 5년 만의 인상이다.
시내버스 요금 인상 안내문. [자료 = 청주시] 2024.11.15 baek3413@newspim.com |
성인 일반형과 좌석형 요금은 1500원에서 1700원으로, 급행형은 1900원에서 2100원으로 각각 200원씩 오른다.
청소년의 일반형, 좌석형 요금은 1200원에서 1350원으로 조정된다. 급행형은 1500원에서 1700원으로 인상된다.
어린이 요금은 일반형과 좌석형 기준으로 750원에서 850원, 급행형은 950원에서 1050원으로 각각 100원씩 상승한다.
청주공항에서 오송역을 지나 세종터미널로 들어가는 B3번 광역급행버스의 요금도 인상된다.
이 구간에서 성인과 청소년은 각각 200원, 어린이는 100원이 추가로 오른다.
청주시 비하종점에서 세종시 집현종점으로 운행되는 B7번 광역버스의 경우 세종시내권은 요금 변동이 없으나 청주시내권은 인상된 요금이 적용된다.
청주시와 세종시 간 요금은 성인과 청소년이 200원, 어린이는 100원 인상된 금액이 적용된다.
또 교통카드 보급률을 높이기 위해 제공되던 할인액은 기존 100원에서 50원으로 줄어든다.
이 시내버스 요금 인상으로 인해 청주시 정기권 요금도 인상된다. 30일권 기준으로 성인은 5만원에서 5만8000원으로, 청소년은 4만원에서 4만6000원으로 인상이 결정됐다.
시는 이같은 요금 인상안을 지난달 충북소비자정책심의위원회에서 의결한 후 이달 초 시 홈페이지에 고지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요금 인상을 통해 청주 시내버스의 서비스 품질과 시설 개선에 힘쓰고 합리적이고 경제적인 노선 운영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