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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 AI 부품 타고 '1조 클럽' 가시권…기판·센싱 사업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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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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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이노텍이 11일 AI 반도체 기판과 로봇 센싱 부품으로 수익성 회복 기대를 키웠다.
  • 1분기 매출 5조5348억원, 영업이익 2953억원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 FC-BGA 등 기판 사업 확대와 생산능력 두 배 증설로 영업이익 1조원 복귀를 노린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1분기 영업익 2953억…4년 만의 1조 복귀 기대
FC-BGA·RF-SiP 수요↑…로봇·전장 부품 확대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LG이노텍이 인공지능(AI) 반도체 기판과 로봇·자율주행용 센싱 부품을 앞세워 수익성 회복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기존 주력인 스마트폰 카메라 모듈이 안정적인 실적 기반을 유지하는 가운데 무선주파수시스템인패키지(RF-SiP), 플립칩-볼그리드어레이(FC-BGA) 등 고부가 기판 사업이 보태지면서 '영업이익 1조 클럽' 복귀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 1조 복귀 가늠자 된 기판 사업

11일 업계에 따르면 LG이노텍의 올해 실적 컨센서스(증권사 평균 전망치)는 매출 24조1768억원, 영업이익 1조778억원이다. 예상치가 현실화될 경우 LG이노텍은 2022년 이후 4년 만에 연간 영업이익 1조원대를 회복하게 된다.

LG이노텍 구미사업장 전경. [사진=LG이노텍]

올해 1분기 성적도 이 같은 기대를 뒷받침했다. LG이노텍은 1분기 매출 5조5348억원, 영업이익 2953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1.1%, 영업이익은 136% 늘었다. 매출은 1분기 기준 역대 최대 규모다.

수익성 개선의 축으로 꼽히는 사업은 반도체 기판이다. FC-BGA는 반도체 칩과 메인보드를 연결해 전기 신호를 주고받게 하는 고사양 패키징 기판이다. AI 서버와 고성능컴퓨팅(HPC) 투자가 확대되면서 관련 수요가 커지고 있다.

LG이노텍은 2024년 PC 칩셋용 FC-BGA 양산을 시작하며 관련 시장에 본격 진입했다. 현재 글로벌 FC-BGA 시장은 일본 이비덴·신코덴키, 대만 유니마이크론, 삼성전기 등이 주도하고 있다. 다만 선두 업체들의 생산능력이 초고사양 AI 칩용 기판에 집중되면서 PC 칩셋용·중앙처리장치(CPU)용 제품군에서는 공급 여력이 빠듯해진 상황이다.

LG이노텍은 이 같은 수급 변화 속에서 고객 기반을 넓히고 있다. 업계에서는 LG이노텍이 PC 칩셋용 FC-BGA를 글로벌 빅테크 2곳에 공급하고 있으며, PC CPU용 제품은 개발을 마치고 양산 준비 단계에 들어간 것으로 보고 있다. RF-SiP와 플립칩-칩스케일패키지(FC-CSP)도 높은 가동률을 이어가며 패키지솔루션사업의 이익 기여도를 끌어올리고 있다.

◆ 증설 카드 꺼낸 LG이노텍

LG이노텍은 기판 수요 증가에 맞춰 생산능력 확대도 검토하고 있다. 문혁수 LG이노텍 사장은 지난 3월 정기주주총회 이후 기자들과 만나 "기판이 고객 수요에 비해 캐파가 많이 부족하다"며 "전체적으로 두 배 정도 확대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LG이노텍 반도체 기판 생산라인 평균 가동률은 80.8%였다. FC-BGA를 제외한 RF-SiP와 FC-CSP 등 일부 제품군은 사실상 풀가동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패키지솔루션 생산시설이 경북 구미에 몰려 있는 만큼, 업계에서는 향후 해외 생산거점 확보 가능성도 거론된다.

[AI이미지=김정인 기자]

증권가에서도 LG이노텍의 기판 사업을 실적 재평가 요인으로 보고 있다. 김동원 KB증권 리서치본부장은 LG이노텍에 대해 "휴머노이드 로봇의 비전 센싱 모듈, AI 기판, 온디바이스 AI 확산의 최대 수혜가 기대된다"며 "특히 올해부터 피규어AI, 보스턴다이내믹스, 테슬라 등 미국 휴머노이드 3개사에 비전 센싱 모듈 공급이 시작되고, RF-SiP와 FC-BGA 등 AI 기판 공급 부족 심화로 가격 인상과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RF-SiP 기판 글로벌 점유율 1위인 LG이노텍의 고객사 구조는 인텔과 퀄컴 중심에서 내년부터는 미국 빅테크 6개사가 추가돼 FC-BGA 중심의 AI 기판 공급이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 센싱 부품으로 피지컬 AI 대응

LG이노텍은 로봇과 자율주행 분야에서도 사업 기회를 찾고 있다. 차량용 카메라를 비롯해 라이다(LiDAR), 레이더 등을 결합한 복합센싱모듈을 앞세워 피지컬 AI 시장에 대응한다는 구상이다. 피지컬 AI는 로봇, 자율주행차, 드론처럼 물리적 공간에서 움직이는 기기가 주변 환경을 인식하고 판단하는 기술 영역을 뜻한다.

문 사장은 지난달 카사르 유니스 어플라이드 인튜이션 최고경영자(CEO)와 만나 자율주행·로봇·드론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은 자율주행과 차량용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개발하는 미국 기업이다.

지난 29일 LG이노텍 마곡 본사에서 문혁수 LG이노텍 사장(오른쪽)과 카사르 유니스(Qasar Younis) 어플라이드 인튜이션 공동창립자 겸 CEO가 회동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LG이노텍]

휴머노이드 로봇용 비전 센싱 모듈도 관심을 받는 분야다. 비전 센싱 모듈은 RGB 카메라와 3D 센싱 모듈을 결합해 주변 환경을 인식하는 부품이다. 로봇이 외부 환경을 파악하고 이동 경로를 판단하는 데 필요한 핵심 부품으로 꼽힌다.

기존 사업도 실적을 받치고 있다. 올해 1분기 광학솔루션사업 매출은 4조610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4% 증가했다. 모빌리티솔루션사업은 차량 카메라와 조명 모듈을 중심으로 매출 4871억원을 올렸다. 지난해 말 기준 모빌리티솔루션사업 수주잔고는 19조원대다.

kji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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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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