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비 메디보이스, 영상 판독 결과 자동 입력해 업무 효율화
전국 상급병원부터 개인의원까지 활용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인공지능·음성인식 전문기업 셀바스AI가 계열사 메디아나와 함께 제59회 대한방사선사 학술대회 및 국제학술대회(학회)에 함께 참가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학회에서 메디아나는 환자감시장치(Patient Monitor Device)와 MRI용 환자감시장치, 의료용 계측기 솔루션 등 의료기기를, 셀바스AI는 영상판독 기록을 보조하는 AI 의료 음성인식 '셀비 메디보이스(Selvy Medivoice)'를 선보인다.
이번 학회 참가를 통해 메디아나는 환자감시장치 제품을 기존 수술실과 일반병실에 이어 CT실, 인터벤션실 등 다양한 진료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환자감시장치 데이터의 경우 환자의 생체신호를 지속적으로 측정 가능해, 향후 병원 및 의료진이 필요로 하는 AI 진단 및 예측 서비스로도 활용 가능하다. 특히 AED의 경우 수요가 매년 10%씩 성장 중인 유럽 시장 진입 확대가 기대되는 만큼 관련 제품에 대한 소개도 함께 병행한다는 계획이다.
셀바스AI-메디아나 '2024 대한방사선사 학술대회' 참가. [사진=셀바스AI] |
이와 함께 셀바스AI가 선보이는 셀비 메디보이스는 영상판독 결과를 음성으로 자동 기록할 수 있는 AI의료 음성인식제품으로 약 95% 이상의 인식률을 자랑한다. 기존 영상의학과, 핵의학에 이어 방사선 영상진단 판독기록 분야에서도 음성으로 판독 결과를 입력할 수 있다. 이미 국내 서울 상급종합병원 약 50%에서 사용 중이며, 회사측에 따르면 해당 제품을 실제 사용 중인 의료진들은 음성으로 판독결과를 실시간 기록하는 만큼 진료 효율성 향상 및 피로도 개선, 워라밸 확보 등 효과를 누리고 있다고 호평하고 있다.
셀바스AI 관계자는 "병원 의료진에게 인공지능(AI), 음성인식 기술은 물론 최점단 의료기기를 통해 진료 효율화 뿐 아니라 병원, 의료진 모두가 의료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nylee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