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한미동맹 지지는 초당적"
"외교·안보·한미 관계는 국민의힘의 강점…추후 세미나 준비하기로"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6일 "어떤 후보가 (미국 대통령으로)당선되더라도 한미동맹은 강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방·외교 현안 관련 긴급 점검 회의에 참석한 뒤 기자들을 만나 "어떤 분이 미국 대통령이 되시든 간에 미국에서 한미동맹 지지는 초당적"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방·외교 현안관련 긴급 점검회의가 비공개 회의임을 알리고 있다. 2024.11.06 leehs@newspim.com |
한 대표는 "지금은 세계사적으로 대한민국에 대단히 중요한 시점"이라면서 "오늘이 지나면 미국의 새로운 대통령이 정해질 것이고, 우크라이나 전쟁 양상도 또 다른 계기를 맞이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외교와 안보 그리고 한미 관계는 보수당 국민의힘의 강점 중 하나"라며 "국민의힘을 믿어주시는 분들이 우리가 이걸 잘하기 때문에 믿어주시는 거다. 저희가 잘 준비하고 있고, 준비돼 있다는 점을 말씀드린다"고 했다.
이어 "추후 저희 당에서 전문가들을 모시고 미 대선 후 한미동맹과 한미 관계 발전을 위한 세미나를 준비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전했다.
한 대표는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해서는 "북한의 파병은 세계평화를 위해서 그리고 대한민국 안보와 국익을 위해 규탄해 마땅하다. 대한민국 정부가 국익을 최우선으로 해서 최선의 입장을 찾고 실행하고 있다"며 "국회도 적극적으로 지지하고 정부의 국익을 실현하는 정책이 더 빛을 발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 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을 겨냥해 "최근 민주당이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관단을 보낸 것을 두고 대단한 왜곡과 선동을 하고 있다"며 "마치 우리가 전쟁에 직접 참여하는 것처럼 호도하고 있다"고 날을 세웠다.
그는 "참관단이라는 것은 전혀 그런 의미가 아니다"며 "본질을 왜곡해서 국익을 해하는 선동이다. 우리의 그런 판단이 정확하다는 점은 외부 전문가와 국민의힘 의원들이 함께 뜻을 같이했다"고 말했다.
이어 "우크라이나 전쟁에 관한 문제에 대해서도 전문가를 모시고 국민의힘에서 큰 세미나를 열어서 심도있는 논의를 앞으로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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