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활용 미래 해양산업 혁신 토론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오션인텔리젼스'를 주제로 해양 전 분야에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미래 해양산업 혁신을 위한 토론이 부산에서 열린다.
2024 제18회 세계해양포럼 포스터 [사진=부산시] 2024.09.20 |
부산시는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간 롯데호텔 부산에서 해양 분야 국제 학술회의(콘퍼런스)인 '2024 제18회 세계해양포럼(18th World Ocean Forum 2024)'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올해로 18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오션인텔리젼스(Ocean Intelligence with AI)'를 주제로 해양 분야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디지털 전환과 지속 가능한 미래 발전 방향을 모색할 예정이다.
행사는 ▲해운 ▲항만 ▲수산 ▲해양바이오 ▲조선 ▲크루즈 ▲해양과학 ▲해양정책 ▲해양인문학 등 분야별 총 12개 분과(세션)로 사흘간 진행되며, 총 10개국 91명의 세계적(글로벌) 전문가들이 연사로 참석한다.
조선 분과(세션)에서는 친환경 선박 시스템 및 운항 제어를 위한 데이터 관리 플랫폼과 같은 '오션 모빌리티' 기술과 인공지능(AI) 융합 기술을 활용한 세계적(글로벌) 조선, 해운 시장의 확대와 환경에 대한 전략을 논의한다.
해양금융 분과(세션)에서는 친환경 선박 전환에 필요한 자금 동향을 진단하고 해양금융의 발전 방향을 모색한다.
주요 연사로는 ▲스노라 스탬네스 미국 항공우주국(NASA) 랭글리 연구소 물리 연구 과학자 ▲모니카 그라소 미국 해양대기청(NOAA) 수석경제학자 ▲마놀라 데 라푼테' 네덜란드 로테르담항만공사 인공지능(AI) 리드 ▲오레스티스 스히나스 그리스 에게대학교 선박금융학과 교수 ▲엠바 로커비 유엔(UN) 산하 환경 프로그램 매니저가 참여한다.
개막식은 행사 첫날인 24일 오후 3시 롯데호텔 부산 크리스탈 볼룸에서 열린다.
심성태 해양농수산국장은 "이번 세계해양포럼이 해양환경 및 해양산업에서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는 의미 있는 행사가 되길 바란다"며 "해양 관련 종사자와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