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탭 블라인드·AI 브리핑 삭제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네이버가 가짜·조작 영수증을 활용한 허위 리뷰에 대한 제재를 대폭 강화한다. 단 한 차례 적발만으로도 업체 단위 페널티를 적용하는 강경 대응에 나선다.
네이버 스마트플레이스는 28일 건강한 리뷰 생태계 조성과 이용자 권익 보호를 위해 리뷰 클렌징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허위 리뷰 생성 업체에 대한 제재 수위를 높인다고 밝혔다.
최근 이미지 편집 프로그램이나 인공지능(AI) 툴을 활용해 조작한 가짜 영수증을 제출하는 사례가 일부 확인된 데 따른 조치다.

네이버는 지난해 11월 가짜·조작 영수증 관련 주의사항을 안내한 이후 어뷰징 행위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왔다.
그동안 비정상·조작 리뷰로 판별된 건은 미노출 처리했으나, 앞으로는 대행사나 마케팅 업체를 동원해 이를 의도적으로 반복하는 업체에 추가 페널티를 적용할 방침이다.
엄격히 금지되는 행위에는 이미지 편집 프로그램이나 AI 툴로 조작한 가짜 영수증을 활용한 허위 리뷰 등록, 리뷰 작성을 목적으로 한 허위 예약 발행, 금전적 대가를 전제로 실제 방문이나 경험 없이 작성한 광고성 리뷰 등록이 포함된다.
이 같은 비정상 행위가 단 1회라도 적발되면 업체 단위 제재가 즉시 적용된다. 네이버는 해당 업체를 상시 모니터링 대상으로 분류하고, 비정상·조작 리뷰를 상습 등록한 업체의 플레이스 '리뷰 탭'을 일정 기간 블라인드 처리한다.
또 'AI 브리핑' 메뉴는 업체 단위로 일정 기간 삭제된다. AI 브리핑 정보는 삭제 이후 재생성이 불가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삭제 시에는 노출 설정 메뉴에서 ON·OFF 전환도 할 수 없다.
아울러 비정상 행위가 확인된 시점의 모든 리뷰는 생성 시점이나 규모와 관계없이 미노출될 수 있다. 네이버는 방문 증거 조작이나 리뷰 조작 행위가 1회라도 확인될 경우, 해당 업체 리뷰 전반의 신뢰성에 중대한 문제가 있다고 판단해 전체 리뷰를 비공개 처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네이버 계정 대여나 거래 행위, 허위 리뷰 작성에 반복적으로 사용된 계정은 동일 명의의 기존 계정과 향후 생성 계정까지 리뷰 서비스 이용이 영구 제한될 수 있다.
네이버 측은 "리뷰 신뢰를 지키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syu@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