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공모 '스마트 원예단지 기반조성 사업'...성주군 최종 선정
참외 생산단지 122ha, 총사업비 36억원(국비 25억원) 확보
"성주형 스마트팜 확산 기반 마련...참외 스마트팜 메카 육성"
[성주=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도가 지방소멸 극복위해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농업대전환 프로젝트가 도민들로부터 호평을 받으며 속도감있게 확산되고 있다.
경북도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스마트 원예단지 기반조성' 공모사업에서 성주군(선남지구)이 선정돼 국비 25억원을 확보했다고 19일 밝혔다.
경북도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스마트 원예단지 기반조성'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25억원을 확보했다. 사진은 경북도가 농업대전환의 일환으로 추진한 '경북도 혁신농업타운 1호 사업지구'인 문경지구 기계화 콩수확 장면[사진=경북도]2024.09.19 nulcheon@newspim.com |
스마트 원예 단지 사업은 노후화된 집단재배 단지의 기반을 새롭게 개선하거나 신규로 규모화된 스마트팜 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경북도는 이번 선정으로 농식품 수출 확대와 농업의 미래 성장산업화를 지원한다.
경북도는 이번에 선정된 성주군 선남면 도흥리 일대에 3년간 총사업비 36억원(국비 25억원, 지방비 11억원)을 투입해 농로 확장·포장, 용배수로 정비, 광케이블 매설 등을 통해 스마트 팜 확산을 위한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사업 첫해인 2025년에는 기본계획 수립, 실시설계 등 행정·법적 절차를 이행하고 2026년부터는 건설공사 등을 본격 시행해 2027년에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선남면 도흥리 일대 122ha, 215 농가가 혜택을 받는다.
경북도는 스마트 원예 단지가 완료된 지역은 앞으로 스마트 온실을 적극 지원해 경북도 농업대전환의 일환인 첨단농업 확산위한 모티프를 제공하고 향후 스마트팜 육성 지구로 지정, 명실상부한 스마트 팜 선도 지역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은 성주 지역의 첨단농업의 확산을 위한 기폭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다각적인 접근을 통해 농가 수입은 올리고 노동력은 대폭 줄일 수 있는 스마트팜 확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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