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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결승타 친 김도영, 3할-30홈런-30도루-100타점·득점

기사입력 : 2024년09월08일 18:23

최종수정 : 2024년09월08일 18:41

KIA, 키움 꺾고 4연승 매직넘버 6... 양현종, 7이닝 1실점 역투
LG 이영빈, 홈런 2방 포함 4안타 5타점... 2연패 한화 7위 추락
SSG, 롯데 잡고 6위로 도약... 삼성 원태인, 14승 다승 단독 1위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김도영이 KBO리그 역대 3번째로 '3할-30홈런-30도루-100타점-100득점' 기록을 달성했다.

김도영은 8일 키움과 홈경기에 3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 올 시즌 성적은 타율 0.345, 35홈런, 100타점, 38도루, 128득점이 됐다.

김도영. [사진 = KIA]

김도영에 앞서 2000년 현대 유니콘스 박재홍(타율 0.309 32홈런 115타점 30도루 101득점), 2015년 NC 다이노스 에릭 테임즈(타율 0.381 47홈런 140타점 40도루 130득점)가 이 기록을 일궜다.

김도영은 1회말 2사 후 내야안타로 출루했으나 득점에는 실패했다. 0-1로 뒤진 3회말 두 번째 타석 무사 1, 3루에서 내야 땅볼로 3루 주자를 불러들여 타점 1개를 더했다.

6회말 2루수 땅볼로 돌아섰던 김도영은 8회 역전타를 날렸다. 1사 2루에서 소크라테스가 좌전안타를 때려 2-2 동점을 만들었고 이어나온 김도영은 좌익선상으로 빠지는 통렬한 3루타를 때려 100타점을 채우며 3-2로 경기를 뒤집었다.

KIA는 나성범의 희생플라이에 이어 김선빈의 2루타 등으로 2점을 추가해 5-2로 달아났다.

올 시즌 최연소 '30홈런-30도루', 월간 최초 '10-10', 사이클링 히트 등 각종 기록을 수립한 김도영은 남은 12경기에서 5홈런과 2도루를 추가하면 국내 선수로는 최초로 '40-40' 고지에 오르게 된다.

김도영의 활약 속에 키움을 5-2로 물리친 KIA는 정규리그 우승 매직넘버를 6으로 줄였다. 4연승을 달린 KIA는 시즌 80승(2무 50패) 고지에 가장 먼저 올랐다. 시즌 80승을 가장 먼저 달성한 팀의 정규시즌 우승 확률은 94.7%(19차례 중 18차례)에 달한다.

양현종. [사진 = KIA]

KIA 에이스 양현종은 7이닝 동안 10개의 삼진을 솎아내며 2피안타 1볼넷 1실점으로 역투를 펼쳤다. 다만 1-1로 맞선 상황에 교체돼 승리는 불발됐다. 키움 선발 아리엘 후라도는 7.1이닝 7피안타 4탈삼진 4실점(3자책점)을 기록하고 시즌 7패를 떠안았다.

LG는 잠실에서 이영빈의 불방망이를 앞세워 한화에 14-3으로 대승을 거뒀다. LG는 이날 홈런 3방을 포함 장단 19안타로 한화 마운드를 폭격했다. 2연패 당한 한화는 SSG에 승률에서 뒤져 6위에서 7위로 떨어졌다.

LG 9번 타자 이영빈은 3회 3점홈런과 4회 2점홈런의 연타석 홈런을 치는 등 4타수 4안타(2홈런) 3득점 5타점 맹타로 승리를 이끌었다.

SSG는 롯데를 11-6으로 꺾고 6위에 오르며 kt에 2.5경기 차로 추격했다. 3연패에 빠진 롯데는 가을야구의 희망이 더욱 희박해졌다.

SSG 선발 엘리아스는 6이닝 동안 안타를 9개 맞았으나 탁월한 위기관리 능력을 보이며 2실점으로 막으면서 시즌 5승(7패)을 올렸다. 롯데 선발 반즈는 4이닝 6실점 하며 시즌 5번째 패배를 당했다.

원태인. [사진 = 삼성]

삼성은 안방에서 NC를 10-2로 누르고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선발 원태인이 5.2이닝 6피안타 2실점으로 호투, 시즌 14승으로 다승 단독 1위가 됐다. 14승은 자신의 한 시즌 최다승 기록(2021년)이다.

psoq133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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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관세협상, 명백한 중국의 승리"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미중 관세협상에 대해 중국내에서는 미국에 대항해 '승리'를 거뒀다며 고무된 분위기다. 중국의 매체들은 13일 일제히 미중관세협상 결과를 보도하고 나섰다. 관영매체들은 '승리했다'는 표현을 자제하고 있지만, 협상이 성공적이었다는 논조를 유지했다. 중국의 SNS상에서는 미국에 대항해 중국이 승리했다는 반응 일색이다.  12일 미중 양국의 협상단은 스위스 제네바 공동성명을 통해 미국은 중국에 대한 추가 관세율을 145%에서 30%로, 중국은 미국에 대한 관세율을 125%에서 10%로 낮추기로 했다. 공동성명에서 양국은 추가적인 협상을 벌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5년전인 2020년 1월 타결됐던 미중 관세협상 결과와는 차이가 크다. 당시 중국은 2000억달러 규모의 미국 제품 구매할 것을 약속했고, 강도 높은 지재권 보호 , 금융 서비스 시장 개방, 환율 투명성 강화 등을 보장했다. 이에 대한 대가로 미국은 관세를 일부 인하했다. 하지만 이번 미중 관세협상에서는 양국이 모두 동등하게 115%의 관세를 취소하거나 연기했다. 중국의 미국산 물품 구매나 시장개방에 대한 약속은 없었다. 양보 일변도였던 5년전과 달리 이번 미중 관세협상은 공평하고 평등했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미국 매체 블룸버그는 "이번 미중 무역협상에서 중국은 기대할 수 있는 최고의 결과를 얻었고, 미국은 끝내 양보했다"며 "시진핑(習近平) 주석의 강대강 전술이 효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중국 매체 관찰자망은 "양국의 제네바 경제·무역 회담 공동성명 발표는 중국이 무역 전쟁에서 거둔 중대한 승리이자 중국이 투쟁을 견지한 결과"라며 "미국의 무역 괴롭힘에 맞서 항쟁할 용기가 조금도 없는 국가들과 비교하면 이번 승리의 무게가 더 무겁다"고 논평했다. 광다(光大)증권은 13일 보고서를 통해 "중국은 국제 무역 투쟁에서 패권을 두려워하지 않고 굳건하게 맞선 결과 단계적인 승리를 거두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은 가장 먼저 미국에 대등한 보복성 관세를 부과하는 한편 국내적 국제적으로 대응조치를 내놓았다"고 덧붙였다. 자오상(招商)증권은 "중국은 미국과 공평하고 평등한 협상을 진행했으며,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었다"고 호평했다. 이어 "중국은 우호적인 국가들을 확보하고 있었으며, 중국 경제의 대미 의존도를 낮췄고, 기술 진보와 군사력 확충 등이 이뤄졌다는 자신감을 바탕으로 이같은 성과를 냈다"고 분석했다. 여론이 지나치게 고무되는 것을 경계하는 논설기사도 나왔다. 신화사는 '중미 경제무역 회담이 세계 경제 압박을 낮추고 신뢰를 증진시켰다'라는 제목의 논설에서 "양국의 대화 재개는 기쁜 일이지만, 양국간의 의견 차이 해소는 복잡하고 어려우며 장기간이 소요된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 오성홍기와 미국 성조기 [사진=로이터 뉴스핌] ys1744@newspim.com 2025-05-13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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