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최상목 부총리 "올해 추석 성수품 가격, 2021년보다 낮게 관리"

기사입력 : 2024년08월28일 08:58

최종수정 : 2024년08월28일 08:58

최상목 부총리, 28일 경제관계장관회의 주재
성수품 17만톤 공급·700억원 정부 지원 통해 할인
수입과일 할당관세, 연말까지 연장…가격·수급 관리

[세종=뉴스핌] 백승은 기자 =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다가오는 추석 성수기를 앞두고 물가 안정을 위해 추석 성수품 가격을 2021년보다 낮은 수준으로 관리하겠다는 제시했다.

최 부총리는 28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8월 28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2024.08.28 100wins@newspim.com

최 부총리는 "최근 우리 경제는 물가가 전반적으로 안정세를 보이는 가운데, 수출 중심의 경기회복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면서도 "폭염으로 농산물 등 추석 성수품 가격이 높은 수준이며 내수 회복속도가 상대적으로 더뎌 민생과 체감경기 어려움이 여전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물가 안정 기조를 안착하고, 민생·체감경기 개선에 초점을 맞춘 추석 민생 안정대책을 마련했다는 설명이다.

이에 성수품을 17만톤 공급하고, 700억원 규모의 정부 지원을 통해 최대 60% 할인하겠다는 계획이다. 수입 과일 전 품목(10종)에 대한 할당관세도 연말까지 연장하고, 관계부처 합동으로 일일 가격·수급 관리체계를 가동한다.

민생 부담 완화 대책에 대해 최 부총리는 "소상공인·중소기업에 명절자금 43조원을 공급하고, 소상공인 전기료 지원 대상을 연매출 1억 400만원까지 확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근로장려금, 소액생계비 재대출을 추석 전 조기 지급하고,체불임금 지급과 근로자 생활안정을 위한 융자재원을확충하는 등 서민 지원도 강화한다"고 언급했다.

내수 회복 정책도 내놨다. 최 부총리는 "국내관광 활성화를 위해 숙박쿠폰을 50만장 배포하고, 근로자 휴가지원을 5만명 확대하겠다"며 "소비 촉진을 위해 기업의 직원 명절선물 비과세,하반기 지출 증가분과 전통시장 지출액에 대한소득공제율 2배 상향 등 3종 세제지원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또 최 부총리는 "온누리상품권의 개인 구매한도와 할인율을 상향하고기업 사용액은 업추비 한도를 추가 인정하여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을 적극 지원하겠다"며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건설투자를 5조원 보강하는 한편, 지방재정은 이·불용을 최소화해 6.5조원 추가 집행하겠다"고 설명했다.

위메프·티몬 피해 지원 대책 보완 및 e커머스 제도 개선 방안에 대해 최 부총리는 "정부는 위메프·티몬 소비자와 판매자 피해 최소화를 위해 신속 환불처리와 1.6조원 규모의 유동성 공급을 지원 중"이라며 "피해업체의 자금조달 부담을 완화하기 위하여기존 지급분까지 소진공·중진공 대출금리를 2.5%로 인하하고,신보 보증 수수료를 0.5%로 일괄 적용하겠다"고 말했다.

최근 최근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한 인터파크커머스에 대해 8월말까지 피해현황을 집계하겠다고 언급했다.

재발 방지 관련 법률 개정안도 검토 중이다. 최 부총리는 "정부 개정안에는 대상 e커머스의 범위, 구체적인 정산기한 주기,별도관리 판매대금 비율 등이 포함될 예정"이라며 "전자지급결제대행사(PG사)의 재무건전성 확보를 위해자본금 규모*를 상향하고, 경영지도기준 미준수 시 조치근거도 마련한다"고 말했다.

법률 개정안은 9월 중 정부안으로 공개한 후 공청회를 비롯한 의견 수렴절차를 거쳐개정안을 국회에 조속히 제출할 예정이다.

이어 새 임대주택 공급 방안에 대해서 최 부총리는 "전문성을 갖춘 법인이 대규모 장기 임대 사업에 적극 참여토록 해 양질의 민간임대주택을 '35년까지 10만호 이상 공급하겠다"며 "청년이 선호하는 도심지역 내 노후 공공청사를 복합 개발해 저렴한 공공임대주택을 2035년까지 5만호 공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100wins@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