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즈 치료를 위한 원스탑 솔루션 플랫폼 아프리카 케냐에 본격 공급
아프리카 에이즈 환자발병율 전세계 67%로 최대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카이노스메드는 에이즈 치료의 후속 모니터링을 위한 면역세포 검사 장비 구매주문서를 아프리카 케냐로부터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7월 카이노스메드와 글로리바이오텍은 아프리카 지역으로의 면역세포 검사 장비 공급을 위해 MOA 협약 및 아프리카 일부에 한하여 별도로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발주로 바로 제공이 가능한 HIV 면역 모니터링 장비 20대가 먼저 공급할 예정이며, 글로리바이오텍의 아프리카 현지 법인의 인프라 도움을 받아 아프리카 내 납품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카이노스메드는 지난 6월 한국-아프리카 정상회담 비즈니스 미팅에서 에이즈치료제와 에이즈 면역진단 모니터 검사를 환자에게 원스탑으로 제공할 수 있는 '에이즈 치료를 위한 원스탑 솔루션 플랫폼'을 케냐 상공회의소 회장에게 소개했고, 그 일환으로 바로 공급 가능한 면역장비 발주부터 끌어냈다.
카이노스메드 로고. [사진=카이노스메드] |
회사 측에 따르면 아프리카는 전세계 에이즈 환자 발병이 높은 나라들의 밀집 지역이며, 환자 발병율이 전세계의 67%를 가진 매우 큰 시장이다. 아프리카에서는 지난 5월 21일 HIV 감염자, 보건부 대표, NGO, 연구자 등이 나이로비에 모여 HIV 검사 및 치료에 대한 접근성 확대를 정부차원에서 계속적으로 추진하겠다는 '나이로비 선언'을 발표해 세계적으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카이노스메드 관계자는 "아프리카의 나이로비 선언아래 WHO를 비롯하여 국제 기구들도 아프리카지역 내 HIV 질환자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의료적 솔루션 공급확대를 추진하고 있다"며 "세계적인 흐름에 발맞춰 HIV 치료제 공급과 함께 HIV 모니터링 장비의 주문도 계속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nylee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