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백질 함량 늘리고 맛 다양화로 소비자 취향 공략
'하이뮨 액티브' 신제품 선보이며 라인업 강화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단백질 섭취의 중요성이 증가하면서 간편하고 맛있게 섭취할 수 있는 음료 형태(RTD, Ready-To-Drink)의 단백질 보충제가 인기다.
1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실제 GS25의 지난 2021년 단백질 음료 매출은 전년 대비 253.4% 증가했고, 2022년(345.7%)과 2023년(316.5%)에도 폭발적인 성장세를 이어갔다. 올해 1~5월까지의 매출 역시 전년 동기 대비 34.7% 증가했다.
식품업계는 단백질 음료의 맛이나 영양 성분을 달리하는 등 꾸준한 신제품 출시를 통해 경쟁력 확보에 나섰다. 소비자의 디테일한 취향과 니즈에 따라 골라 먹을 수 있도록 선택의 폭을 넓히고 있다.
일동후디스 하이뮨 액티브 [사진=일동후디스] |
기존 단백질 제품 생산 및 유통 업체들의 잇따른 신제품 출시로 단백질 음료 시장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단백질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일동후디스의 '하이뮨 프로틴 밸런스(이하 하이뮨)'가 대표적인 예다. 일동후디스는 기존 '하이뮨 음료' 라인업을 확장해 지난 2022년, 단백질 함량 20g의 고단백 음료인 '하이뮨 액티브' 브랜드를 론칭했다.
하이뮨 액티브는 운동 전후 근육 및 근력 강화 등 일상 속 강력한 파워가 필요한 순간을 위한 고단백 음료다. 오리지널과 초코맛으로 시작한 하이뮨 액티브는 이듬해 '커피맛'을 선보이며 라인업 강화에 나섰고, 이후 '바나나맛', 비건 시장을 겨냥한 '식물성 단백질', 31g 고단백 '다크초코' 등을 추가로 출시했다.
일동후디스는 이외에도 또 다른 단백질 음료 라인업으로 '하이뮨 음료', '하이뮨 음료 저당', '마시는 하이뮨', '하이뮨 액상' 등 폭넓은 음료 제품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소비자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최근 춘천공장 멸균라인 가동을 시작한 일동후디스는 음료 제품의 생산 능력 확대에 탄력을 붙이고 있다. 음료 라인업을 확대, 강화하며 타깃층을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일동후디스 관계자는 "하이뮨의 성공을 통해 1등으로 자리 잡은 하이뮨은 앞으로도 더 많은 혁신과 다양성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만족을 주는 제품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s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