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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바글로벌, 모든 것이 한결 편안해진 구간" [모닝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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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유럽 오프라인 확대로 실적·마진 개선 가시화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교보증권은 달바글로벌에 대해 주가 조정 국면을 거치며 밸류에이션 부담이 완화됐고,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오프라인 채널 확대에 따른 실적과 수익성 개선이 가시화되는 구간에 진입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고, 목표주가는 22만원을 제시했다.

권우정 교보증권 연구원은 23일 리포트에서 "달바글로벌은 높아졌던 시장 눈높이와 3분기 수익성 둔화, 오버행 이슈 등으로 주가가 큰 폭 조정을 받았지만, 현재는 바닥을 통과한 국면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11월 말 기준 오버행 이슈도 상당 부분 해소됐고,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은 17배까지 낮아져 지난 7월 22배 대비 밸류에이션 매력도가 높아졌다는 설명이다.

달바글로벌 로고. [사진=달바글로벌 제공]

4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됐다. 교보증권은 달바글로벌의 2025년 4분기 연결 매출액을 1400억원, 영업이익을 248억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51%, 84%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해외 매출은 904억원으로 전년 대비 89%, 전 분기 대비 18% 증가할 것으로 추정됐다. 러시아를 제외한 전 지역에서 분기 대비 매출 증가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지역별로 보면 일본 매출은 200억원으로 전년 대비 60%, 전 분기 대비 9% 증가가 전망됐다. 4분기 메가와리 행사 기간 동안 주요 제품 순위가 양호했고, 일본 오프라인 입점 점포 수는 3분기 3400개에서 4분기 3700개로 확대됐다. 연말 목표였던 4000개에는 소폭 미달하지만, 다른 지역 오프라인 확대로 이를 상쇄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됐다. 러시아 매출은 130억원으로 전년 대비 32% 증가하나, 전 분기 대비로는 12%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다만 온라인 매출은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고, 일부 대형 발주는 내년으로 이연될 전망이다.

북미 지역은 성장세가 두드러진다. 4분기 북미 매출은 269억원으로 전년 대비 217%, 전 분기 대비 53% 증가가 예상됐다. 얼타와 코스트코 등 오프라인 채널 매출이 각각 반영되며, 미국 내 오프라인 비중은 20%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유럽과 아세안 지역 역시 분기 대비 매출 증가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스페인 코스트코 입점 이후 단기간 내 리오더와 추가 SKU 입점 요청이 이어지며 긍정적인 초기 반응이 확인됐다는 평가다.

수익성 측면에서는 마케팅비 부담 완화가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4분기 연결 영업이익률(OPM)은 17% 수준이 예상됐고, 핵심 제품군 마케팅 비용은 3분기 50억원에서 4분기 30억원으로 줄어들며 분기 대비 소폭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중장기적으로는 미국과 유럽 오프라인 확대 효과가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현재 일본과 러시아는 B2B 비중이 각각 40%, 50% 수준으로 20~30%대 후반의 안정적인 이익률을 기록 중인 반면, 북미는 아직 한 자릿수 이익률, 유럽은 손익분기점 수준에 머물러 있다. 다만 북미 지역의 B2B 비중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어 2026년부터 매출과 마진율 개선이 동시에 가시화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권 연구원은 "과거 일본 역시 B2B 비중 확대 이후 수익성이 빠르게 개선된 사례가 있다"며 북미와 유럽에서도 유사한 흐름이 재현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

교보증권은 "달바글로벌은 조정 이후 실적 가시성과 밸류에이션 매력을 동시에 확보한 구간"이라며 "미국과 유럽 오프라인 채널 확장이 이어질 경우 주가의 추가적인 재평가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onewa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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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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