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조국혁신당 "김대중 사저, 정부·서울시가 기념관 조성 등 방안 강구해야"

기사입력 : 2024년08월09일 15:00

최종수정 : 2024년08월09일 15:0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왕진 "언제 상업적 공간으로 바뀔지 알 수 없어"
"정치권도 '김대중 정신' 온전히 보존할 방안 찾아야"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서왕진 조국혁신당 정책위의장은 9일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DJ) 서울 동교동 사저 매각 논란과 관련해 "정부와 서울시가 대승적 차원에서 사저 매입 후 기념관 조성 등 적극적인 방안을 강구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서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현재로서는 매각된 사저가 일종의 추모공간으로 조성된다고 하지만 언제 어떻게 상업적 공간으로 바뀔지 알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서왕진 조국혁신당 의원. 2024.06.17 leehs@newspim.com

그는 "동교동 사저 곳곳에 올올히 기록되어 있는 역사의 기록을 이대로 영영 지울 수는 없다"며 "다른 전직 대통령의 사저 대부분도 공과를 떠나 공공의 문화유산으로 등록되어 보전, 관리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승만 전 대통령 가옥 이화장은 사적 제497호로 서울 신당동의 박정희 전 대통령 가옥과 서교동 최규하 전 대통령 가옥은 각각 국가등록문화재 제412호와 제413호로 등록되어 있다"고 지적했다.

서 정책위의장은 "역사를 보존하고 미래의 자산으로 삼는 것은우리 사회의 진일보를 위해 꼭 필요한 일"이라며 "서울시는 이미 2016년 국비와 시비 68억원을 들여 동교동 사저 인근 사유지를 매입해 김대중 대통령의 노벨평화상 수상을 기념하는 '평화공원'을 조성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동교동 사저도 함께 역사 문화의 현장으로 등록되어 보전된다면, 민주주의와 인권, 평화의 역사가 살아 숨쉬는 도시, 서울의 시민으로서 큰 자긍심을 가지게 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정치권 또한 늦었지만 국민과 함께 사회적 합의와 지혜를 모아 과거 동교동 사저에서 시작되었던 김대중 대통령의 민주주의와 인권, 평화의 정신을 온전히 보존하고 계승하는 방안을 찾아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저를 매각한 DJ의 3남인 김홍걸 전 의원은 전날 CBS라디오에 출연해 "문화재 지정을 신청했으나 사저 건물을 부수고 다시 짓는 바람에 '지은 지 50년이 넘어야 한다'는 규정을 맞추지 못했다"며 "'근저당이 걸린 부동산은 손댈 수 없다'는 서울시의 답변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김 전 의원은 상속세 문제와 관련해 권노갑 김대중재단 이사장 등과 논의한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알아서 잘 정리하라'고 했다"며 "정치권에서는 한 통의 전화도 오지 않았다"고 부연했다.

지난달 24일 서울 마포구 동교동에 위치한 DJ 사저는 커피프랜차이즈업체 대표 등 3명에게 약 100억원에 팔렸다.

heyj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