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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쿠, 홈카페족 사로잡은 얼음정수기∙블렌더 인기

기사입력 : 2024년07월09일 13:53

최종수정 : 2024년07월09일 13:54

[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쿠쿠가 여름철 찜통 같은 더위와 습도를 피해 집에서 시원하고 간편하게 커피를 즐기려는 홈카페족 증가에 힘입어 얼음정수기와 블렌더 판매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쿠쿠홈시스 제로 100 슬림 바리스타 얼음정수기(제품명: CP-AHSC100HEB) [사진=쿠쿠홈시스]

본격적인 여름철 폭염과 더불어 장마로 인한 높은 습도까지 겹치며 옷을 챙겨 입거나 외출 준비를 하는 것조차 번거로운 요즘 홈카페 열풍은 어느 때보다 뜨겁다. 원하는 콘텐츠를 틀어 놓고 집에서 즐기는 여유로운 음료 한잔은 많은 사람들의 일상 속 로망이 됐다. 특히 고물가로 인해 높아진 음료 값도 한몫 하면서 집에서 즐기는 나만의 카페는 더욱 각광받고 있다.

이에 쿠쿠는 카페의 다양한 음료 메뉴를 제조할 수 있는 얼음정수기와 블렌더를 출시해 홈카페족을 적극 겨냥했다. 쿠쿠가 지난 4월 제로 100 슬림 얼음정수기에 이어 5월에 출시한 제로 100 슬림 바리스타 얼음정수기(제품명: CP-AHSC100HEB)는 국내에서 가장 슬림한 디자인에 커피메이커 기능을 갖춘 제품이다. 제품군 확대에 힘입어 쿠쿠 제로 100 슬림 얼음정수기 라인업은 6월 판매가 전월 대비 50% 증가했다. 신제품은 공간 효율성뿐만 아니라 다양한 브루잉 기능을 탑재, 바리스타 드립 모듈 장착 시 브루잉 모드로 전환해 개인 취향에 따라 선택 가능한 18가지 커피 레시피 옵션을 제공한다. 브루잉 전용 메뉴 버튼은 직관적으로 설계해 모드(HOT·ICE)와 농도, 온도, 용량을 쉽게 조절할 수 있어 집에서도 전문점다운 커피를 마실 수 있다.

스무디, 건강음료 등 갈아먹는 음료를 즐기는 홈카페족들에게는 블렌더가 필수다. 쿠쿠는 빠른 회전력으로 영양소 파괴를 최소화한 블렌더를 출시하면서 6월 판매가 전월 대비 30% 이상 늘었다. 또한 최근 성능에 디자인까지 더한 몬스터 블렌더 라이트 핏(제품명: CFM-L200XW)을 추가해 인기를 더할 예정이다. 신제품은 부식에 강한 스테인리스 304로 제작된 견고한 6중 칼날이 1분에 2만8000회 이상 회전함으로써 재료의 영양소 파괴를 최소화하고 바질이나 샐러리같이 질긴 재료도 균일하게 분쇄해 바질 페스토 소스, 이유식 등 부드러운 식감의 요리도 완벽하게 구현한다.

가전테리어를 위한 모던하고 심플한 디자인도 더했다. 본체와 트라이탄 용기를 직선의 라인을 살려 간결하게 디자인해 깔끔한 형태를 유지했다. 본체의 조그 다이얼은 한 손으로 간편하게 순간 작동 모드부터 5단계까지의 강약 조절이 가능하다. 색상은 노블 화이트와 노블 다크 그레이로 구성해 소비자의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으며 어느 공간에 배치해도 조화롭게 어울린다.

쿠쿠 관계자는 "무더운 여름 집에서 간편하게 음료를 만들어 먹으며 몸과 마음의 안정을 찾는 홈카페족이 늘어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부합하는 기능과 디자인이 담긴 신제품을 만들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yuniy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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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커머스·AK몰도 정산 지연 공지…큐텐그룹으로 확산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티몬·위메프 사태가 불거진 가운데 같은 큐텐그룹 계열사인 인터파크커머스와 AK몰의 정산도 중단됐다. 31일 인터파크커머스는 전날 저녁 입점 판매자 대상 공지를 통해 "인터파크커머스가 운영하는 인터파크쇼핑, 인터파크도서, AK몰은 최근 발생한 티몬·위메프의 판매대금 미정산 영향으로 인해 판매대금 정산을 수령하지 못했고, 일부 PG사의 결제대금 지급 보류 영향으로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고 안내했다. 전날 인터파크커머스 판매자 공지. [사진=독자 제공] 이어 "지금 이 시각까지도 다양한 방법을 총동원해 파트너사 정산에 문제가 없도록 노력하고 있지만, 부득이하게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면서 "진심으로 사과와 양해의 말씀을 드린다. 모든 임직원은 사태 해결을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구영배 큐텐 대표는 2022년 9월 티몬, 작년 3월과 4월에 각각 인터파크커머스와 위메프를 인수했다. 이어 올해 2월 위시를 인수하고서 지난 3월 온라인쇼핑몰 'AK몰'도 사들였다. 앞서 인터파크커머스는 지난 16일까지만 해도 AK몰, 인터파크 쇼핑, 인팍쇼핑을 포함한 인터파크커머스 플랫폼의 판매 대금은 독립적으로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다며 정산 지연 이슈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판매자들에게 공지한 바 있다. 그러나 전날 구영배 큐텐 대표는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 질의에서 'AK몰도 내부 직원들의 전언에 의하면 정산이 어려울 것 같다는 얘기가 나온다'는 김남근 의원 질의에 "그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mkyo@newspim.com 2024-07-3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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