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이후 사실상 첫 개각…오늘 발표
방통위원장 후보자 발표 가능성도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4일 총선 후 사실상 첫 개각을 단행한다. 윤 대통령은 신임 금융위원장, 환경부 장관 등을 내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치권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새 금융위원장으로 김병환 기획재정부 제1차관을, 환경부 장관으로 김완섭 전 기재부 2차관을 지명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김병환 기획재정부 1차관 2024.07.02 yooksa@newspim.com |
김병환 1차관은 제37회 행정고시에 합격한 경제 관료 출신으로 기재부에서 경제정책국장과 혁신성장추진기획단장을 역임했다.
윤석열 정부 출범 뒤 첫 대통령실 경제금융비서관으로 윤 대통령을 보좌했다.
김완섭 전 차관은 서울대 행정대학원 재학 중 제36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 생활을 시작했다.
기재부 예산기준과장, 국제부흥개발은행(IBRD) 선임자문관, 기재부 공공혁신기획관, 재정성과심의관, 부총리 비서실장, 사회예산심의관 등을 지냈다.
[서울=뉴스핌]김완섭 기획재정부 차관 [사진=기획재정부] 2023.08.17 photo@newspim.com |
아울러 윤 대통령은 신임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로 이진숙 전 대전 MBC 사장을 함께 발표할 가능성이 있다.
이진숙 전 대전MBC 사장은 경북대 영어교육과를 졸업하고 MBC 기자로 입사해 이라크전 등을 취재했다. 워싱턴지사장, 보도본부장 등을 거쳤다.
윤 대통령은 용산 참모 교체도 순차적으로 진행할 방침이다.
김범석 경제금융비서관과 함께 김성섭 중소벤처비서관, 박범수 농해수비서관, 고득영 보건복지비서관 등이 대상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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