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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진 환경부 장관 "베트남과 환경협력 지속 확대"

기사입력 : 2024년07월01일 12:00

최종수정 : 2024년07월01일 12:00

제16차 한-베 환경장관 회의 개최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한화진 환경부 장관이 베트남과의 지속적인 환경 분야 협력 확대 필요성을 강조했다. 환경부는 이른 시일 내 베트남과 온실가스 감축협력 역량강화 워크숍을 열 계획이다.

한 장관은 1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웨스틴조선서울호텔에서 베트남의 당 꾸옥 칸(Dang Quoc Khanh) 천연자원환경부 장관과 제16차 한-베 환경장관 회의를 진행했다.

한국은 베트남과 지난 2000년부터 정례 장관급 회의를 개최했다.

환경부에 따르면 양국은 제1차 한-베트남 기후변화협력 공동위원회 출범으로 온실가스 감축협력의 첫발을 내디딘 것을 환영하고, 이른 시일 내 역량강화 연찬회(워크숍)를 통해 한국의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 운용 경험과 국제감축사업과의 연계 방안을 논의하기로 합의했다.

한-베트남 기후변화협력 공동위는 양국의 기후변화 대응 협력 강화를 위해 지난달 20일 화상회의 방식으로 논의 후 출범했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이 1일 오후(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 건설부 청사에서 응웬 딴 응이(Nguyen Thanh Nghi) 베트남 건설부 장관과 함께 양국의 녹색전환 협력을 위한 환경 기반시설(인프라) 협력 양해각서(MOU)에 서명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환경부] 2023.11.02 photo@newspim.com

또 한국과 베트남 간 녹색산업 협력을 위한 상시 소통 창구를 운영, 베트남 최초 순환경제형 자원화 사업으로 추진 중인 옌빈 스팀공급 사업 등에 한국 기업이 원활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어 환경부는 베트남 하틴시 스마트 물관리 시스템 구축을 위한 예비타당성조사가 완료되는 대로 시범사업 또는 본사업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베트남 측에 협조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날 양국은 지난해 11월 체결한 포괄적 환경협력 양해각서(MOU) 실행력 강화를 위한 이행계획 합의문과 주요 환경분야의 협력을 구체화한 MOU 4건도 추가 체결했다.

추가 체결한 MOU는 ▲수자원 협력 ▲생물다양성 협력 ▲베트남 생산자책임재활용제도(EPR) 운용 전수 ▲베트남 정부의 EPR 운영 지원 및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 협력이다.

환경부는 해당 협약에 기반해 향후 베트남의 유역관리·하천복원 지원, 한국 EPR 운용 방법 전수, 습지보호구역 생물다양성 공동조사 및 생물자원 유용소재 발굴 등에 협력한다.

한 장관은 "이번 회의를 통해 양국의 환경협력 수요와 의지를 재확인하고, 4건의 환경 분야 양해각서를 체결해 협력 사업을 구체화하는 등 양국의 환경협력이 한 단계 진일보했다"고 언급하며 양국의 지속적인 환경협력 확대 필요성을 강조했다.

shee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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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커머스·AK몰도 정산 지연 공지…큐텐그룹으로 확산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티몬·위메프 사태가 불거진 가운데 같은 큐텐그룹 계열사인 인터파크커머스와 AK몰의 정산도 중단됐다. 31일 인터파크커머스는 전날 저녁 입점 판매자 대상 공지를 통해 "인터파크커머스가 운영하는 인터파크쇼핑, 인터파크도서, AK몰은 최근 발생한 티몬·위메프의 판매대금 미정산 영향으로 인해 판매대금 정산을 수령하지 못했고, 일부 PG사의 결제대금 지급 보류 영향으로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고 안내했다. 전날 인터파크커머스 판매자 공지. [사진=독자 제공] 이어 "지금 이 시각까지도 다양한 방법을 총동원해 파트너사 정산에 문제가 없도록 노력하고 있지만, 부득이하게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면서 "진심으로 사과와 양해의 말씀을 드린다. 모든 임직원은 사태 해결을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구영배 큐텐 대표는 2022년 9월 티몬, 작년 3월과 4월에 각각 인터파크커머스와 위메프를 인수했다. 이어 올해 2월 위시를 인수하고서 지난 3월 온라인쇼핑몰 'AK몰'도 사들였다. 앞서 인터파크커머스는 지난 16일까지만 해도 AK몰, 인터파크 쇼핑, 인팍쇼핑을 포함한 인터파크커머스 플랫폼의 판매 대금은 독립적으로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다며 정산 지연 이슈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판매자들에게 공지한 바 있다. 그러나 전날 구영배 큐텐 대표는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 질의에서 'AK몰도 내부 직원들의 전언에 의하면 정산이 어려울 것 같다는 얘기가 나온다'는 김남근 의원 질의에 "그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mkyo@newspim.com 2024-07-3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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