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케빈 워시 미 연준 의장이 17일 점도표 금리 경로 전망 제출을 생략하며 취임 3주 만에 체제 변화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 워시 의장은 포워드 가이던스와 장문의 성명을 현재 상황에 부합하지 않는다며 배제하고 성명을 짧고 단순하게 조정했다고 했다.
- 그는 대차대조표·소통·데이터·생산성·인플레이션 체계를 재검토할 5개 태스크포스를 출범시키며 연준 운영 방식 전반 재점검에 착수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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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 태스크포스 출범…대차대조표·소통 등 전면 재검토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케빈 워시 신임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중앙은행의 분기 전망에서 금리 경로 전망을 제출하지 않았다. 과거 관행에서 벗어난 그의 행보는 워시 의장이 취임 3주 만에 이미 자신이 약속한 연준 '체제 변화(regime change)'에 착수했음을 보여준다.
워시 의장은 17일(현지시간) 첫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자신이 이날 전망을 제출하지 않았다고 직접 밝혔다.
그는 또 포워드 가이던스(선제적 정책 방향 제시)도 빠졌다며 이것이 현재의 정책 상황에 잘 맞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날 정책 성명도 더 짧고 단순해졌다고 그는 덧붙였다.
이날 공개된 연준의 새 '점도표(dot plot)'에는 정책 결정자들의 익명화된 개별 금리 경로 견해가 담겼는데 제출은 18건에 그쳤다. 전체 연준 정책 결정자는 19명이다. 연준은 전망을 제출하지 않은 한 명이 누구인지 밝히지 않았으나 워시 의장 본인이 회견에서 미제출 사실을 확인한 셈이다. 워시 의장은 오랫동안 변화하는 경제 지표를 제대로 고려하지 않은 채 정책 결정자들을 특정 금리 경로에 가둔다며 포워드 가이던스를 비판해왔다.
연준은 지난 2012년부터 매년 네 차례 점도표를 공개해 중앙은행이 금리에 대해 인하든 인상이든 혹은 장기 동결이든 어느 방향으로 향할 수 있는지에 대한 감을 대중에게 제공해왔다.
연준 위원들 스스로도 점도표가 불완전하다는 점을 인정한다. 예컨대 각 정책 결정자의 노동시장·인플레이션 전망이 금리 경로 견해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는 보여주지 못한다. 하지만 점도표는 투자자와 더 넓은 대중이 중앙은행의 사고를 이해하도록 돕는 점진적으로 더 개방적인 소통 관행의 일부였다.
이전에 '점'을 제출하지 않은 유일한 연준 정책 결정자는 제임스 불러드 전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였다. 그는 단기 금리 경로 전망은 정기적으로 제출했지만 장기 중립금리 추정치는 제공하지 않았다.
이날 워시 의장은 중앙은행이 핵심 정책 분야에서 업무를 수행하는 방식을 검토하기 위해 5개의 태스크포스(TF)를 출범시킨다고 밝혔다. 5개 TF가 검토할 핵심 정책 분야는 대차대조표, 소통(커뮤니케이션), 데이터 소스, 생산성·일자리, 인플레이션 체계(프레임워크)다.

mj7228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