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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복 옹진군수 "'여객선 전 국민 동일 요금제' 전국 첫 시행하겠다"

기사입력 : 2024년07월01일 16:55

최종수정 : 2024년07월01일 17:29

[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문경복 인천시 옹진군수는 1일 "관내 섬을 찾아 하루 이상 머무는 방문객들도 주민들과 같이 여객선 운임을 지원받는 '여객선 전 국민 동일 요금제'를 전국에서 처음 시행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문 군수는 이날 군청에서 가진 민선 8기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군민과 지역 발전을 위한 교통 혁신을 이뤄내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연안여객선은 대중교통으로 포함돼 있으나 아직도 육상 고속버스 요금의 3배에 이르면서 섬 발전에 장애가 되고 있다"면서 "이를 타파하기 위한 동일 요금제라는 혁신적인 정책을 도입하겠다"고 강조했다.

문경복 인천 옹진군수 [사진=인천시 옹진군]

문 군수는 인천∼백령 항로의 대형 여객선 도입과 관련, "우선협상대상자인 한솔해운과 지난달 여객선 도입 실시협약 협상을 타결했다"며 "2000t급 여객선을 새로 건조해 2027년 상반기에 운항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문 군수는 주민들이 안심하고 불편하지 않게 생활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드는 중점을 두겠다고 했다.

서해5도 주민들과 관련, "지난달 우리 군의 백령도·연평도 해상사격훈련 기간에는 어민들의 조업이 불가했다"며 "피해 보상 방안을 정부에 건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최근 북한의 위성항법장치(GPS) 전파 교란 행위로 어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며 "GPS 교란을 차단하는 내비게이션을 개발해달라고 정부에 요구했다"고 밝혔다.

서해 5도 주민들의 정주생활지원금은 현재 16만원에서 내년에는 20만원으로 올린다.

문 군수는 옹진의 미래를 관광에서 찾겠다고 했다.

그는 선미 관광단지 조성과 덕적도 자연 휴양림, 연평 해안데크, NLL 평화생태 섬 둘레길, 영흥 목섬 해안산책로, 자월도 천문공원, 백령생태관광 체험센터 조성 등 섬 특성에 적합한 각종 관광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문 군수는 섬 주민들의 의료복지 대해 "도시 수준의 의료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9개 병원과 협약해 1섬 1주치의 무료진료를 제공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원격화상진료를 확대하고 지금의 3배 수준인 270t급 병원선을 투입, 섬 주민에게도 양질의 보건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hjk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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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이번 시즌 끝으로 무조건 은퇴"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배구 여제' 김연경(37·흥국생명)이 이번 시즌이 끝난 뒤 은퇴할 뜻을 밝혔다. 김연경은 13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홈경기에서 3-1 역전승의 주역이 되며 팀의 8연승을 이끈 뒤 열린 수훈선수 인터뷰에서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하겠다. 시즌이 끝나면 성적과 관계없이 은퇴할 생각이다"고 깜짝 발표를 했다. 흥국생명 김연경. [사진 = KOVO] 9일 김해란의 은퇴식 때 "해란 언니를 따라가겠다"고 말한 의도를 묻는 기자의 질문에 코트를 떠나겠다는 답변을 내놓은 것이다. 김연경은 "좀 더 빨리 여러분께 알려드리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는데 죄송하다"면서 "얼마 남지 않은 시합 잘 마무리할 거고 많은 분이 와서 제 마지막 경기를 봐주셨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은퇴를 결심하게 된 계기에 대해선 "조금씩 생각을 하고 있었다"며 "오랫동안 배구를 해왔고, 많이 고민했다. 주변 얘기도 있었고. 지금이 가장 좋은 시기라는 생각이 들었다. 올 시즌 잘 마무리하고 제2의 인생을 살기 위해서 그런 선택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김연경은 팀과도 은퇴에 대한 조율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이날 GS칼텍스와 경기에서도 팀 내 최다인 19점을 얻으며 37세의 나이거 무색한 기량을 보여주고 있다. zangpabo@newspim.com 2025-02-13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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