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여 명의 참전 용사와 내빈 참석
[용인=뉴스핌] 노호근 기자 = 용인특례시는 지난 22일 시청 에이스 홀에서 '제2회 해외 파병 용사의 날 및 월남전 참전 60주년 기념식'을 열었다.
지난 22일 용인특례시청 에이스홀에서 '제2회 해외파병용사의날 및 월남전참전 60주년 기념식'이 열렸다. [사진=용인시] 2024.05.23 |
이날 행사는 매년 5월 29일로 지정된 '해외 파병 용사의 날'을 기념해 마련됐다. 이 기념일은 6·25전쟁에서 대한민국을 지원한 유엔군과 월남전에서 싸운 국군 장병을 기억하자는 취지로 지난 2022년 9월 20일 '참전유공자 예우 및 단체 설립에 관한 법률 시행령'으로 지정됐다.
행사에는 류광열 용인특례시 제1부시장, 월남전참전자회 회원, 국가유공자, 보훈 단체장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식전공연, 모범 국가유공자 표창, 기념사 및 내빈 축사, 월남전 참전 기록물 동영상 시청, 파월 부대가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류광열 제1부시장은 축사를 통해 "월남 참전용사분들의 희생과 헌신이 우리나라의 민주주의와 번영을 이끌었다"며 "유공자분들의 희생을 기억함은 물론 더 나아가서 국가를 위한 헌신이 최고가치로 존중받는 문화가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1967년 9월 창설된 대한민국 월남전참전자회는 1964년부터 시작된 월남전 참전을 기리기 위한 기념 사업과 참전 정신 계승을 통한 회원 간 명예 선양과 복리증진을 도모하는 국가보훈단체다.
대한민국은 월남전 당시 미국 다음으로 많은 병력을 파병한 국가로, 1964년 9월 의료진 중심의 비전투요원 파견을 시작해 맹호부대, 청룡부대, 백마부대 등 32만 명이 넘는 전투 병력을 파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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