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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조트급 아파트 '울산 뉴시티 에일린의 뜰 2차' 커뮤니티 잇단 호평

기사입력 : 2024년05월22일 09:34

최종수정 : 2024년05월22일 09:34

수요자들 "주택 품질 보는 눈 높아져"…건설사 별로 상품 경쟁 심화
조·중식부터 체육관, 캠핑장, 워터파크 선호 强…입소문 타며 집값 ↑
입주 앞둔 '울산 뉴시티 에일린의 뜰 2차' 커뮤니티시설 온라인 달궈

[서울=뉴스핌] 오경진 기자 = 소비자의 주택의 '급(級)'을 평가하는 척도가 깐깐해지면서 건설사 별로 상품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까다로워진 수요자들의 기대치를 만족시킬 수 있는 우수한 커뮤니티 시설, 조경이 편리함이 곧 프리미엄이라는 '편리미엄' 주거 트렌드가 강화되고 있어서다. 일부 단지는 입주 후 상품성 덕에 수천만원이 뛰는 등 높은 투자가치도 시선을 끌고 있다.

1인당 국민총소득(GNI)이 3만 달러를 훌쩍 넘어서면서 이제 아파트는 단순한 주거공간의 의미를 넘어 사회적·경제적 지위를 나타내는 수단으로 자리잡았다. 이에 따라 타 아파트 단지와 차별화될 수 있는 커뮤니티가 날이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으며, 실제로 각종 편의시설과 다양한 주거서비스를 갖추고 있는 아파트가 높은 선호도를 보이고 있다.

예컨대 조식 서비스를 제공하는 아파트들이 늘고 있고, 피트니스센터, 골프연습장을 넘어 체육관, 영화관, 캠핑장, 워터파크 등의 특화 커뮤니티시설을 도입한 단지도 늘었다. 조경도 마치 유명한 공원에 온 듯한 느낌이 들 정도로 수목과 산책로 조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최근 이러한 트렌드를 이끈 단지는 작년 6월에 입주한 인천 서구 '검암역 로열파크씨티'가 꼽힌다. 이 아파트는 도시개발로 들어서 당장의 인프라가 부족하고, 입주 시점에 시장 불황이 겹치며 매물이 크게 늘었다. 입주가 차질을 빚지 않을지 우려 목소리도 나왔다. 하지만 입주자 사점점검 이후 분위기가 180도 반전됐다. 호텔식 수영장, 특화커뮤니티와 삼식 제공, 입주민 셔틀버스, 컨시어지 서비스 제공 등이 이슈화되며 영화에서나 볼 수 있는 아파트라는 극찬이 쏟아졌다. 이후 매물이 줄고, 수천만원의 프리미엄이 붙어 거래가 속출했다. 부동산 빅데이터 플랫폼 호갱노노에 따르면 입주 후 3개월 동안 이 아파트는 4.2% 뛰었다. 같은 기간 수도권 집값이 0.1%(부동산R114) 오른 것과 대비되는 가파른 상승폭이다.

부동산 전문가는 "최근 커뮤니티시설과 주거서비스는 주거 편의성을 넘어 단지 자체의 가치를 높이는 요소로 인식되는 추세"라며 "기존에 주변 단지에서 누릴 수 없는 특화 서비스를 제공하거나, 전에 없던 커뮤니티 시설을 갖춘 단지들은 이른바 '대장 아파트'로 불리우며 주변 일대의 랜드마크로 떠올라 시세를 리드한다"고 말했다.

울산 뉴시티 에일린의 뜰 2차 실내 VR스포츠 모습

이에 따라 올 하반기 입주를 진행되는 아파트 중 독보적 커뮤니티를 갖춘 곳에도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독보적인 관심을 받는 곳은 IS동서가 시공하는 '울산 뉴시티 에일린의 뜰 2차'가 꼽힌다. 덕하지구 B2블록에 들어서며, 전용면적 84·99㎡ 967가구다. 1차 물량과 함께 1770가구 대단지를 이룬다. 입주는 오는 7월부터 시작된다. 지난 4월 말 입주자 사전 점검 후 사전 점검 후 고급 리조트에 버금가는 상품성이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단연 이슈몰이 중인 것은 입주민 커뮤니티 시설이다. 실내골프장, 피트니스센터, 실내 VR스포츠, 다목적 체육관(농구·풋살), 익스트림장(스케이트보드) 등의 운동시설이 들어선다. 냉·온탕을 갖춘 사우나도 마련된다. 미니영화관, 음악연주실, 개인방송 스튜디오 등 여가와 취미 공간도 돋보인다.

수려한 조경도 주거 품격을 높이고 있다. 석가산은 멋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하고, 캠핑장, 키즈 워터파크 등이 들어서 온 가족이 추억을 남길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했다. 티하우스에서는 조경을 바라보며 차를 마시며 여유롭게 휴식이 가능하다. 산책로도 단지 전체에 구현되어 한적한 공원을 거니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펫가든에서는 반려 동물과 함께 뛰어놀 수 있다.

고급 아파트의 상징과도 같은 조식과 중식 제공도 빼놓을 수 없다. 입주민들은 단지 내 커뮤니티 공간에서 CJ프레시웨이가 운영하는 호텔식 식음 서비스를 이용 가능하다. 이밖에 영어교육 플랫폼 야나두와 함께하는 영어특화 프로그램, 어린이 축구 및 청소년 농구 교실도 계획되어 있다.

지역 부동산 관계자는 "사전점검이 완료된 후 집들의 실제 모습이 공개되면서 고객들의 관심이 증가했고, 온라인 부동산 커뮤니티에서도 이 아파트에 대한 반응이 매우 뜨거운 상황"이라며 "가족 단위 고객들을 중심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으며, 시장 불확실성이 점차 해소되면서 앞으로 문의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 뉴시티 에일린의 뜰 2차는 현재 일부 잔여 세대를 대상으로 견본주택(남구 삼산로 울산시티호텔 인근)에서선착순 동·호지정 계약을 진행 중이다. 계약금은 500만원이며, 분양가는 전용면적 84㎡ 기준 5억원대로 최근 울산 분양 단지가 9억원을 넘은 것을 감안하면 합리적이다.

또한 전실 시스템 에어컨, 유럽산 바닥 타일, 엔지니어드 스톤 주방벽체 및 상판, 오브제 컬렉션(냉장고, 김치냉장고, 냉동고), 빌트인 식기세척기, 빌트인 스타일러, 빌트인 인덕션·전기오븐, 프리미엄 바스 등 '풀옵션' 수준의 격이 다른 무상제공 혜택도 돋보인다.

ohz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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