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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치면 산다…식품업계, 이색 컬래버에 이목 집중

기사입력 : 2024년04월02일 14:44

최종수정 : 2024년04월02일 14:44

페이퍼백, 일러스트레이터 수수진과 협업으로 '수국 미니백' 선보여

[서울=뉴스핌] 조한웅 기자 = 식품업계에 이색 협업 열풍이 식지 않고 있다. 단순히 특정 캐릭터와 컬래버레이션으로 제품의 인지도를 높였던 초기와는 사뭇 다른 모습이다.

사진-페이퍼백X수수진 '수국 미니백'

프리미엄 패밀리 웰니스 케어 브랜드 페이퍼백은 최근 일러스트레이터 수수진 작가와 협업해 이목을 끌었다. 체중조절용 조제식품 '마이너스 쉐이크', 건강기능식품 '마이너스핏' 등으로 업계 대세 브랜드로 자리잡은 페이퍼백이 다름 아닌 '수국 미니백'을 선보였기 때문이다. 

이는 페이퍼백이 브랜드 철학 '까다롭게 담았습니다'를 고객들에게 잘 알리고자 작품에 사랑을 담아내는 수수진 작가와 함께 진행하는 '담다'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고객들에게 까다롭게 고른 제품만 제공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기획됐다.  

수국 미니백은 페이퍼백 베스트셀러 '마이너스핏'의 주원료인 수국잎열수추출물에서 영감을 받은 패턴 드로잉 시안이 특징이다.

일러스트레이터 수수진 특유의 다채로운 색감, 정형화되지 않은 감각적인 드로잉, 따뜻한 감성을 느낄 수 있다. 특히 데일리로 챙겨먹는 건강식품, 영양제 등을 간편하게 휴대할 수 있는 사이즈에 푹신하고 포근한 느낌을 선사하는 패디드 소재로 제작됐다.  

커피전문점 브랜드 빽다방은 본격적인 봄 시즌을 맞아 소비자들의 일상에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하고자 현대자동차의 캐스퍼와 협업했다. 캐스퍼만의 감성을 음료로 구현한 신메뉴 '소울트로닉에이드'를 출시했으며, 4월21일까지 신메뉴4종(소울트로닉에이드, 트로피칼팝핑스무디, 블루캔디밀크쉐이크, 완전파인애플주스)을 구매한 빽다방 멤버십 고객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차량을 경품으로 받을 수 있는 파격적인 혜택도 마련했다.

 소울트로닉에이드는 '캐스퍼 디 에센셜(캐스퍼4가지 트림 중 하나)' 색상 중 하나인 '소울트로닉오렌지펄'을 모티브로 삼아 레몬과 자몽의 상큼한 풍미와 강렬한 레드 컬러를 에이드로 구현했다. 체내 흡수가 빠르고 피로회복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스포츠음료가 베이스로 나른해지는 봄철 활력 충전을 도와줄 수 있는 음료로 제격이다.  

'로코노미(로컬+이코노미)' 식품으로 경쟁력을 확보한 경우도 있다. 오뚜기의 '제주담음'은 3월 한달 간 전통주갤러리와 협업 특별전을 진행했다. 제주담음은 오뚜기가 지난 2021년 론칭한 제주 고유의 맛과 특색을 살린 제주 특화 브랜드다.  
 
이번 특별전은 서울 종로구 북촌 한옥마을에 위치한 전통주갤러리에서 '제주가 빚다, 제주를 담다'를 주제로 기획됐다. 제주담음3종 제품(제주 흑돼지카레, 제주 한라봉마말레이드, 제주 감귤도우 피자)과 어울리는 제주전통주9종을 페어링하는 특별 시음회를 통해 제주 농가의 신선한 원료를 담은 맛과 술을 경험하는 시간을 즐길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소비자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식품업계는 다양한 컬래버레이션으로 도전을 이어 나가는 모습"이라며 "트렌드에 민감한 업계인 만큼 소비자 니즈를 빠르게 포착해 반영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whits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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