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중동

속보

더보기

미국말 안 듣는 이스라엘, 가자 병원 급습

기사입력 : 2024년01월23일 10:53

최종수정 : 2024년01월23일 10:53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이스라엘군이 22일 가자지구 남부 칸유니스의 서부에 깊숙이 진격해 병원 1곳을 급습하고 다른 병원 1곳의 통행을 차단했다.

주민들은 육해공 삼면에서의 입체 포격이 지난 10월 가자 전쟁 개시 후 가장 치열했다고 전했다.

이스라엘군은 칸 유니스 서부 지중해와 가까운 알 마와시 지구에 처음 진입한 후 알 하이르 병원을 급습해 의료진들을 체포했다고 로이터통신이 가자 보건부 대변인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스라엘은 하마스 대원들이 병원 안팎에서 활동하고 있다고 주장했으나 하마스와 의료진은 이를 부정했다.

가자 보건부 대변인은 21일 밤 칸 유니스에서 최소 50명이 사망했으며 이스라엘군이 병원 시설을 포위해 구조대원들이 사상자들에 접근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스라엘군은 병원 상황에 대한 언급은 하지 않고 22일 남부 가자에서 이스라엘 병사가 3명이 전사했다고만 밝혔다.

존 커비 백악관 대변인은 이스라엘에 "국제법을 준수하고 병원에 있는 무고한 사람들과 의료진, 환자를 보호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미국은 줄곧 이스라엘이 가자의 민간인 피해를 막고 서안지구에서 팔레스타인인들에 대한 이스라엘 거주인들의 폭력 행위를 중단시킬 것을 요구하고 있으나 이스라엘은 이에 개의치않고 공세를 이어가고 있다.

22일 브뤼셀에서도 유럽연합(EU) 외무장관들은 이스라엘 외무장관에게 가자의 민간인 보호와 팔레스타인 국가 창설안을 받아들이라고 촉구했다. 그러나 이스라엘 외무장관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국가의 공존을 위한 이른바 두 국가 해법 논의를 회피했다. 

22일 중부 가자 이스라엘 접경지에 서 있는 이스라엘 탱크 [사진=로이터 뉴스핌]

kongsikpark@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