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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19일 '인도태평양 전략' 발표 1주년 '인태 포럼' 개최

기사입력 : 2023년12월14일 15:49

최종수정 : 2023년12월14일 15:49

외교부 "주요 성과·이행계획 소개, 향후 과제 논의"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정부는 오는 19일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인도-태평양 전략(인태 전략) 발표 1주년을 계기로 '자유, 평화, 번영을 위한 대한민국 인도-태평양 이행계획'이라는 주제로 범정부 인태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14일 "정부는 지난해 12월 28일 인태 전략 발표 후 지난 1년 동안 범정부 차원에서 인태 전략의 구체 이행계획 수립을 위해 긴밀히 협의해왔다"며 "이번 포럼에서는 지난 1년간의 주요 성과와 9대 중점추진과제별 이행계획을 소개하고 향후 과제에 대해 논의하는 기회로 삼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한국과 미국, 일본이 29~30일(현지시각) 미국 호놀룰루에서 지난 8월 캠프 데이비드 한미일 정상회의 후속 조치로 개발·인도지원 정책대화를 처음 개최하고 있다. 2023.10.31 [사진=외교부]

아울러 "이번 포럼은 외교부를 비롯한 주요 관계부처 공동 주관으로, 주한외교단, 인태지역 역내 주요 국제기구와, 국내 관련분야 주요 기관 관계자 및 전문가 등 약 1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정부는 이번 포럼 개최를 통해 인태 전략의 실질적인 이행으로 인태 지역은 물론, 국제사회의 자유와 평화, 번영을 위한 우리 정부의 확고한 기여 의지를 재확인하고, 이를 위해 가치와 비전을 공유하는 파트너들과 연대와 협력을 강화해나가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정부가 인태전략 발표 1주년을 계기로 발표하는 주요 사업내용은 ▲해양영역인식(MDA) 플랫폼 구축 ▲불법어업(IUU) 근절 ▲맞춤형 개발협력 ▲역외 협력기금 확대, 해외허위정보대응 등이다.

행사는 박진 외교부 장관 기조연설에 이어 ▲주요성과(이행보고서) 소개(외교차관보) ▲이행계획 발표(주요 관계부처) ▲패널토의(분야별 전문가) ▲질의 응답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이번 포럼에는 대통령실(국가안보실)을 비롯해 외교부와 국방부, 산업통상자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토교통부, 해양수산부, 해양경찰청 등 10여 개 주요 부처와 인태지역 주요 국가 외교사절, 환인도양연합(IORA)과 아세안(ASEAN) 사무국 등 국제기구 인사 등이 참석한다.

medialy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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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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