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국토교통부와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은 14일부터 국가시범도시에 도입 가능한 혁신기술·서비스를 발굴하고 기업의 실증을 지원하는 '스마트시티 혁신서비스 모델 검증·확산' 공모를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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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시범도시 사업은 혁신기술의 테스트베드 역할을 수행하는 스마트시티 신도시를 조성하는 프로젝트로 성공적 추진을 위해서는 다양한 서비스의 도입·실증과 지속적인 신규기술 발굴이 중요하다.
이에 정부는 세종과 부산을 대상으로 교통·생활·안전 등 분야별 스마트 공공서비스 구축·실증을 진행하는 동시에 기업의 혁신기술을 발굴하는 '스마트시티 혁신 서비스 모델 검증·확산'을 2019년부터 추진 중이다.
올해 사업은 스마트인프라, 교통․물류, 헬스․교육, 에너지․환경, 안전․생활 등 5개 분야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기업이 제안한 혁신기술 실증과제 5건 내외를 선정하여 총 9억원(과제별 최대 2억원)의 실증비를 지원한다.
이번 공모는 혁신기술을 가진(지식재산권 확보 필수)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 하며, 중소․새싹기업이 우선적으로 지원받을 수 있도록 대기업은 컨소시엄 형태(지분 30% 이내)로만 참여가 가능하다.접수기간 동안 응모한 기업들에 대해 평가 절차를 거쳐 2024년 2월 중 선정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며 선정된 과제들은 2024년 9월까지 실증을 진행한다.
지원분야 중 지정공모는 ▲사물인터넷(IoT) 기반 음식물쓰레기 감량시스템 실증사업(부산 스마트빌리지) ▲확장현실(XR) 기반 체험형 콘텐츠 실증(세종 시립도서관) 등 2건이며 해당 기술을 보유한 기업들은 자유롭게 응모할 수 있다.
구체적인 사업내용과 참여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주관기관인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누리집과 스마트시티 종합포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12월 21일 오후 2시부터 진행되는 온라인 설명회에도 사전등록 후 참여가 가능하다.
정재원 국토부 스마트도시팀장은 "이번 사업을 계기로 우리 기업의 우수한 스마트 기술과 서비스가 다른 지자체, 해외로 확산되는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혁신성 높은 스마트시티 기업 생태계가 조성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min7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