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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위의 중국] <10> '미중 디커플링은 재앙' 상하이 푸동공항의 일론 머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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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푸저우 취안저우 항저우 사오싱 베이징(연착)=뉴스핌]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2023년 11월 15일 중미 정상이 1년 만에 대면 접촉으로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회담을 가진 후 중국쪽에서는 두나라 사이의 벼랑끝 대치 상황이 다소 완화될 것으로 기대하는 분위기다.

11월 19일 중국 푸젠성 푸저우로 향하는 중국 동방항공에 실린 중국 매체들은 벌써 며칠이 지났는데도 미중 정상회담 소식을 여전히 비중있게 보도하고 있었다. 중국일보는 두 정상이 향후 디커플링과 충돌 방지, 대화 협력 및 인문 교류 촉진에 공감을 형성했으며 4시간의 회담이 향후 미중 관계의 새 이정표가 될 것이라는 내용의 기사들로 톱 면을 채웠다.

이날 낮 이번 출장 여정의 중간 기착지인 상하이 푸동공항에 잠깐 들렀는데 이곳 서점에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경영 철학에 관한 신간 서적이 베스트 셀러 4위라는 표찰을 달고 매장 정 중앙 매대에 펼쳐져 있었다. 일런 머스크는 이 책에서 전기차가 인류 사회에 가져올 복음과 국제 무역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었다.

[서울=뉴스핌]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2023년 11월 19일 중국의 경제 수도 상하이 푸동공항 서점에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의 신간 서적이 베스트셀러 매대에 놓여 있다.   2023.12.06 chk@newspim.com

서방 자본주의와 미국 시장경제 최 전선에서 뛰고 있는 일론 머스크 CEO는 또다른 책에서 미국과 중국의 관계 단절은 세계에 재앙이 될 것이라며 미중간의 디커플링에 대해 강한 경계감을 내보였다. 다행히 치킨 게임의 양상으로 치닫던 미중 관계는 서로간에 잠시 속도를 늦추며 숨고르기를 하는 형국이다.

이날 중국 싱크탱크 사회과학원의 한 지인은 위챗으로 전화를 걸어와 중국과 미국 두나라는 서로의 관계를 각자 이익에 맞게 주도적으로 관리할 수 나라라며 설령 대치 상황이 계속된다 해도 파국적 상황은 피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지인은 한중 관계는 미중관계의 영향을 받는 구조라고 말한 뒤 다만 이번 중미 정상회담으로 한중관계가 개선될지는 미지수라고 말했다.

내부적으로 중국은 2023년 코로나 통제 해제 원년을 맞았음에도 극심한 경제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소비와 투자 수출 삼두 마차가 모두 삐꺽이고 있다. 미중 대립과 신냉전, 코로나를 거치면서 국제간 투자 무역이 위축되고 공급망에 장애가 생겨 악순환이 지속되고 미래는 한층 혼탁한 상황이다. 보름간의 이번 중국 출장길에 만난 중국 지인들은 한결같이 농산품 가격과 집 값이 떨어졌고 소비경제가 위축됐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중국 남동부 푸젠성 푸저우시 교외의 한 산촌에 있는 미중 민간 우호 전람관에 중국 시진핑 총서기가 세계 화합을 강조하는 내용의 조형물이 설치돼 있다. 2023.12.06 chk@newspim.com

이런 상황에 아랑곳 없이 중국은 최근들어 글로벌 협력과 일대일로 전략, 성장 구조의 디지털 전환에 어느때 보다 전력을 쏟고 있는 분위기다. 성장 메커니즘 전환과 미래 성장 동력 발굴, 글로벌 공급망 복원을 위해 전방위 노력을 펼치고 있다. 상하이 푸동 공항에 꽃혀있는 신간 베스트 셀러에서 머스크가 주장하는 내용과 별로 다를게 없다.

기자가 약 보름간 상하이와 푸젠성, 저장성, 베이징을 돌아보는 출장 여정에도 국제 디지털 경제 박람회, 국제 전자상거래 무역 세미나, 글로벌 공급망 포럼 등 유관 취재 아이템들이 여러건 들어 있었다.

중국 푸젠성은 중국 동남부의 황금 해안이라는 별명을 얻고 있으며 예로부터 국제간 무역및 인적 교류가 활발했던 곳이다. 해안선이 중국서 두번째로 긴 푸젠성은 중국 전체 성중에서도 동남아 국가와 대만 홍콩 등지에 걸쳐 가장 많은 이주 화교를 배출한 성이다. 이밖에 푸젠성의 닝더시에는 글로벌 투자자들이 주목하는 세계 최대 배터리기업 닝더스다이(영덕시대)가 자리하고 있다. 세계 3위 스포츠 용품 기업 안타그룹도 푸젠성 취안저우에 둥지를 틀고 있다.

[서울=뉴스핌]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중국 푸젠성 취안저우의 해외교통역사박물관. 이곳에는 송원 시기 국제 무역에 관한 각종 진귀한 자료들이 전시돼 있다.  2023.12.06 chk@newspim.com

푸젠성의 수도인 푸저우시 인근 구링에는 이른 시기 푸젠성의 대외 개방과 활발한 국제 교류의 역사를 들려주는 미중 민간 우호 교류 전람관이 자리하고 있었다. "인류는 하나의 공동체, 지구는 하나의 가정" 전람관은 해발 800미터의 산촌 마을 한가운데 자리하고 있었는데 국제간 우호를 강조하는 이런 내용의 시진핑 주석 연설문이 전람관 앞에 적혀 있었다.

11월 21일 푸저우에서 약 두시간 거리에 위치한 푸젠성의 세번째 경제 대도시 취안저우(泉州). 이곳 취안저우의 볼거리중 하나인 해외 교통사박물관에는 송원 시기 서양의 마르코 폴로가 와서 보고 세계적인 무역항으로서 취안저우의 가치에 찬탄을 쏟아낸 관련 전시물이 넓은 홀 벽 한켠에 게재돼 있었다.

[서울=뉴스핌]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저장성 항저우의 글로벌 디지털 무역박람회에서 중국 시진핑 총서기겸 국가주석이 한정 부주석을 통해 축사를 하고 있다. 2023.12.06 chk@newspim.com

'현재 중국의 글로벌 전략 일대일로와도 맥이 닿아있는게 아닐까' 궁금증이 일던 차에 박물관 안내원은 취안저우가 고대 해양 실크로드의 출발점과 같은 곳이라고 설명했다.   

출장 닷새째인 11월 23일 2016년 G20정상회의가 열렸던 저장성 항저우 국제박람회장에서는 글로벌 디지털무역 박람회가 열렸는데 시진핑 총서기겸 국가 주석이 한정 국가 부주석이 현장서 대독한 포럼 축사를 통해 디지털 전환과 일대일로, 공급망 협력 강화, 탄소중립을 강조했다.

서울=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ch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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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지지율 10주만에 반등 [리얼미터]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10주 만에 소폭 반등해 34.8%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1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4~18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07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이날 공개한 조사에 따르면,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 평가는 전주보다 1.0%포인트(p) 오른 34.8%였다. 부정 평가는 0.1%p 오른 63.4%였다. 긍정·부정 평가 격차는 28.6%p로 오차범위 밖이었고, '잘 모름'은 1.8%였다. 이재명 대통령이 1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취임 후 7번째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2026.09.18 [사진=청와대] 이 대통령 지지율을 권역별로 살펴보면, 가장 큰 상승폭을 보인 곳은 3.9%p오른 대전·세종·충청이었다. 부산·울산·경남은 3.2%p, 인천·경기는 2.2%p 올랐다. 다만 전남·광주·전북에서 4.1%p 하락했다. 연령대별로는 20대에서 5.4%p, 60대 2.9%p, 30대 2.8%p 순으로 올랐다. 40대는 2.3%p, 50대는 1.9%p 떨어졌다. 리얼미터는 "주 초에는 인사 검증 논란과 청문회 여파로 지지율 하락세가 이어졌다"며 "주 후반 대국민 기자회견을 통해 연임·공소 취소·파병 등 주요 정국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국정 쇄신 의지를 강조하면서 지지율이 상승세로 전환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이 대통령 지지율 일간 흐름을 보면 지난 11일 32.6%였던 긍정 평가는 15일 32.9%로 소폭 상승했다. 당시는 성기홍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이 이 대통령의 기자회견을 언론을 통해 예고한 날이기도 하다. 이후 이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 16일 32.1%로 떨어졌고, 기자회견 전날인 17일 35.3%, 기자회견 당일인 18일 37.2%로 올랐다. 지난 17~18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3명을 대상으로 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0.2%, 국민의힘이 38.5%를 기록했다. 민주당은 전주보다 4.1%p 상승했고 국민의힘은 3.6%p 하락했다. 조국혁신당은 5.2%, 개혁신당은 1.9%, 진보당은 0.9%였다. 기타 정당은 2.4%, 무당층은 11.0%로 나타났다. 리얼미터는 민주당에 대해 "이 대통령의 기자회견을 통해 국정 현안에 대한 입장과 정책 메시지가 부각되면서 수도권과 청년층의 지지 결집으로 이어져 지지율 상승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리얼미터는 국민의힘에 대해 "인사청문회를 둘러싼 여야 대치 과정에서 장외투쟁과 탄핵 언급 등 강경 대응을 이어갔다"면서 "그러나 이러한 대응이 지지층 결집으로 이어지지 못한 가운데 20·30대 청년층과 중도·보수층의 지지 이탈이 나타나면서 지지율이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두 조사는 모두 무선(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조사의 응답률은 4.1%,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다. 정당 지지도 조사의 응답률은 3.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cjay@newspim.com 2026-09-21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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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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