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中 장쑤 롄윈강 하이저우구 산업단지 기업입주 활발 속속 라인 가동

기사입력 : 2023년11월16일 13:07

최종수정 : 2023년11월16일 13:08

[서울=뉴스핌]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중국 장쑤(江苏)성 롄윈강(连云港, 연운항) 하이저우(海州, 해주)구 산업 단지가 연이은 기업 입주와 함께 공장 가동이 본격화하면서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롄윈강 하이저우구 산업단지에서는 11월 중순 첸런(謙仁) 심혈관제제 프로젝트가 본격적인 생산 라인 가동에 돌입했다. 주요 제품은 의약 제조이며 전체 프로젝트 완료 후에는 연간 총 1500만 병 제약 생산 체제를 갖추게 된다고 장쑤 첸런 바이오테크놀로지 유한 회사의 총지배인 바오샤오린(寶介绍林)은 소개했다.

장쑤성 롄윈강 하이저우구는 연간 목표를 빈틈없이 관리하면서 동요없이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핵심 업무에 역량을 집중하는 것을 비롯해 공사 기간을 대폭 단축시키고 있으며 프로젝트 계약에 따라 공급과 라인 가동을 추호도 차질없이 추진하고 있다.

2023년 1~3분기 롄윈강 하이저우구의 지역 총생산은 561억 8700만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5.1% 증가했으며 고정 자산 투자, 일반 공공 예산 수입, 사회 소비제품 소매 총액, 실제 외국인 투자, 수출입 총액, 도시 및 농촌 거주자의 가처분 소득 등 주요 지표가 일제히 증가 또는 개선되는 추세를 나타냈다.

[서울=뉴스핌]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중국 장쑤성 롄윈강 하이저우구의 의료기기 산업단지 투자 입주 계약식.  2023.11.16 chk@newspim.com

핵심 프로젝트 측면에서 하이저우구의 114개 시급 핵심 프로젝트는 125억 7000만 위안의 투자를 실행해 연간 계획의 77.9%를 완료했다. 신형 고 사양의 공기 원열 펌프 산업화, 3만 5000톤의 식품 변성 전분 기술 혁신 등 17개 산업 프로젝트도 조기에 완료했다.

한국 기업의 진출이 활발한 롄윈강 하이저우에 가면 건설 현장이 곳곳에 눈에 띄며 지역 어디서든지 분주히 움직이는 타워크레인의 모습을 목격할 수 있다. 대형 기업들이 전력을 다해 질주하고 생산 작업장은 기계 소리로 요란하다. 또한 근로자들은 초과 근무를 하며 쇄도하는 주문 납기를 맞추기 위해 라인에서 바삐 움직이고 있다.

2023년 4분기들어면서 프로젝트의 대부분 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 하이저우구는 신에너지, 과학기술 산업클러스터 기지 등 핵심 프로젝트의 계약 및 시행을 촉진하고 스마트 물류 산업단지, 이탈리아 중국-유럽 국제정밀 제조 산업 기지 등 건설에도 한층 속도를 내고 있다.

이와함께 고품질 산업 프로젝트 추적 서비스, 60개 육성 창고 기업의 입고 추적 서비스, '기업 전환' 추진, 제한적 기업 육성 및 발전 지원 정책 홍보 강화, '일대일' 방문 지도를 통한 기업의 입고 난 해소 등의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또한 '쌍 11(11월 11일 쇼핑 대축제)', '쌍 12(12월 12일 쇼핑 대축제) 등을 통한 기업의 판촉 활동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중국 장쑤성 롄윈강 하이저우구의 의료기기 산업단지내에 기업의 생산 설비가 들어서고 있다.   2023.11.16 chk@newspim.com

하이저우구는 기업의 지속 가능하고 안정적인 발전을 돕기 위해 상시적인 지원 메커니즘을 활용해 기업의 생산 및 운영상의 어려운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해주고 운영 효율도 개선토록 돕고 있다. 이를 위해 성(省) 42 개 조, 시(市) 80 개 조 등 성 및 시 차원의 여러 정책을 연계하여 기업들이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게 하고 있다.

하이저우구는 동시에 전문적이고 새로운 기업 서비스 생태계를 구축하며 '100개 기업 업그레이드' 순회 서비스와 진단 서비스를 수행하고 기업이 새로운 발전 기회를 포착할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하이저우구는 이를통해 산업 경제 발전의 질량과 효율 향상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앞으로 하이저우구는 정확한 목표 설정과 함께 모든 프로젝트가 일사천리로 추진될 수 있게 작업 수행의 과정과 기업 지원 단계에 대해 한층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나가기로 했다. 하이저우구 산업 단지 관계자는 외부의 자본 투자를 한층 촉진하고 프로젝트 건설을 가속화하며 기업 업무및 민생 개선에 행정 업무 지원 역량을 총동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서울=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ch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李정부 국정 5개년 책자 나왔다 [서울=뉴스핌] 윤채영 지혜진 기자 = 이재명 정부의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이 담긴 책자가 발간된 것으로 20일 확인됐다. 이날 뉴스핌이 확보한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 책자에는 123대 국정과제에 대한 주요 내용과 구체적인 입법 방향 등이 담겼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13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국정기획위원회 국민보고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5.08.13 photo@newspim.com 국정기획위원회가 지난 13일 1호 과제로 발표한 개헌에는 대통령 권력 구조 개편도 포함됐다. ▲4년 연임제 및 결선투표제 도입 ▲감사원 국회소속 이관 ▲대통령 거부권 제한 ▲비상명령 및 계엄 선포 시 국회 통제권 강화 ▲국무총리 국회 추천제 도입 ▲중립성 요구 기관장 임명 시 국회 동의 의무화를 추진하겠다고 명시했다. 또 5·18 광주 민주화운동 정신 등 헌법 전문 수록과 검찰 영장 청구권 독점 폐지, 안전권 등 기본권 강화 및 확대, 지방자치와 균형발전을 위한 논의기구 신설, 행정수도 명문화 등이 개헌 과제로 포함됐다. 개헌을 위한 국민투표법 개정도 추진된다. 헌법불합치 결정을 받은 재외국민 투표 관련 규정을 개정해 국민투표법 위헌을 해소하겠다는 계획이다. 개헌 찬반 투표는 2026년 지방선거나 2028년 국회의원 선거 때 실시하겠다고 명시했다. [서울=뉴스핌] 뉴스핌이 확보한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 책자. 2025.8.20 ycy1486@newspim.com 이번 책자에는 국정기획위가 지난 13일 대국민보고대회에서 공개한 123대 국정과제보다 훨씬 세부적인 내용이 담겼다. 당초 국정위는 이날 국정운영 5개년 계획도 공개하려 했다가, 돌연 비공개 결정을 내렸다. 비공개 결정에는 이재명 대통령의 의중이 강하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정위 소속으로 활동했던 한 위원은 뉴스핌과 통화에서 "갑자기 보안을 강조하면서 내부 자료는 절대 공개하지 말라고 했다"며 "이유는 모른다"고 전했다.  ycy1486@newspim.com 2025-08-20 15:55
사진
美, 인텔 이어 삼성도 지분 내놔라?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반도체법(CHIPS Act)상 보조금을 활용해 인텔 지분 확보를 추진 중인 가운데, 삼성전자와 대만 TSMC 등 다른 반도체 기업에도 같은 방식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은 삼성전자, 마이크론, TSMC 등 미국 내 공장 건설과 투자를 진행 중인 반도체 기업들을 상대로, 조 바이든 전임 행정부 시절 약속된 정부 보조금 제공과 맞바꿔 지분을 확보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현실화하면 글로벌 반도체 업계에 파장이 불가피하다. 미국 정부에 지분을 넘기고 싶지 않다면 보조금을 포기해야 할 수 있는데 이 경우 기업들의 순익 전망과 투자 계획도 차질을 빚을 수 있다. 미국의 산업정책이 정권에 따라 오락가락한다는 업계의 불만과 비난 또한 커질 수 있지만 트럼프 행정부의 성격상 귀담아 들을 가능성은 높지 않다. 러트닉 장관은 CNBC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거래에서 실질적 이익을 얻어야 한다고 본다"며 "왜 1천억 달러 규모의 기업에 돈을 줘야 하는가. 우리는 약속한 보조금을 지급하되, 그 대가로 지분을 받아 미국 납세자들에게 혜택을 돌릴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인텔 지분 10%를 확보할 경우 최대 주주가 될 수 있지만, 러트닉 장관은 "경영권에 개입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조치는 전례가 없는 것이며, "이는 대기업에 대한 미국의 영향력 확대라는 새로운 시대를 열게 될 것"이란 진단이다.  로이터는 "마이크론은 인텔에 이어 반도체법 보조금을 가장 많이 받는 미국 기업이며, 삼성전자와 TSMC 역시 주요 수혜 대상"이라며 "이번 검토는 미국 정부가 반도체 산업에 대한 직접적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6월에도 비슷한 조치가 있었는데, 트럼프 정부는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승인 조건으로 '황금주(golden share)'를 확보해 주요 경영 결정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 공장 건설 현장. [사진=삼성전자] wonjc6@newspim.com   2025-08-20 08:3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