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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상거래 포럼] 한중무역 이커머스 시대 활짝, 온라인무역 신성장 동력

기사입력 : 2023년10월27일 11:56

최종수정 : 2023년10월27일 12:07

뉴스핌 중국상회 중국무역촉진회정보센터 공동
제 1회 한중 기업인 글로벌 이커머스 포럼 개최
미래 한중 비즈니스 성패는 온라인 무역에서 판가름
한중 양국 물류 배송 제조 업체 상호 협력 체제 강화

[서울=뉴스핌]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한중 무역의 질적 발전과 양국 기업의 글로벌 이커머스 교류 및 협력 촉진을 위한 '제1회 한중 기업인 글로벌 이커머스 포럼'이 뉴스핌 통신사와 주한 중국상회, 한국 해외직구기업협회, 중국무역촉진회정보센터 공동 개최로 26일 서울 명동 로얄호텔에서 열렸다.

첫 축사자로 나선 주한 중국상회 인웨이위(尹为宇) 회장은 중국의 국경간 이커머스 온라인 무역거래가 전체 대외 무역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18년 1%에서 5년 만인 2022년, 5%로 증가했다고 밝힌뒤 한중간에도 문화 경제 과기 등 여러 방면에 걸쳐 협력의 기초가 공고해지고 있으며 산업 시장 물류 등의 방면에서 전자 상거래 무역이 확대되는 추세라고 소개했다. 인웨이위 회장은 한중 전자상거래 협력 발전의 새로운 모델이 양국기업들에게 지속 성장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이커머스 포럼을 공동 개최한 뉴스핌 통신사의 유근석 사장은 이날 축사에서 코로나 3년을 거치면서 세계 교역의 중심축은 한층 빠른 속도로 온라인 디지털 무역체제로 전환하고 있다며 이번 포럼이 기업간 전자상거래 교역을 활성화해 한중 양국 기업들의 수출입 무역을 증진시키고 양국 모두의 경제 회복을 견인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해외직구기업협회의 신재호 중국총부 회장도 축사에서 이커머스 시장에서 2015년 부터 한중 간의 거래가 급성장하여 이제는 미국과의 교역량을 넘어서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중국의 이커머스 교역 트랜드가 지방 도시 곳곳으로 확산되고 있는 만큼 새로운 시장 개발을 통해 상호 윈윈할 수 있는 토대를 구축하자고 제안했다.

[서울=뉴스핌]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뉴스핌은 10월 26일 주한 중국상회, 한국 해외직구기업협회, 중국무역촉진회정보센터와 공동으로 제1회 한중 기업인 글로벌 이커머스 포럼을 개최했다.   2023.10.27 chk@newspim.com

포럼의 각 세션에서는 전자상거래 업계 각 분야 관계자들이 한중 이커머스 발전 촉진 방안과 글로벌 이커머스 발전 현황 및 전망, 국경간 디지털무역 확대와 전자무역 활용 방안 등을 발표하고 해당 분야 실무 기업 및 전문가들이 현장 이커머스와 관련해 다양한 사례를 소개했다.

이날 포럼의 첫 발표자로 나선 중국 연해 성장지역 장쑤성의 염성종합보세구 차이위에(蔡躍)부주임은 염성보세구가 한국및 세계 각국과의 편리한 해육공의 화물 운송 통로라는 뚜렷한 교통우세를 기반으로 풀 연동의 발전구도를 구축하고 물류허브 형성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차이 부주임은 염성종합보세구가 염성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공공 서비스 센터를 경유하는 외지의 화물에 대해 상응하는 물류 지원을 제공하며 공공 보세창고 운영 기업이 WMS 보세상품 통관/검사 업무 플랫폼 등 소프트웨어 하드웨어 시스템을 구축할 경우 구축 자금의 절반 이상을 지원해준다고 설명했다.  

중국 유수의 물류택배 기업인 윈다(韵达)의 한국 사업체 한국윈다 량중진(梁总金) CEO는 한국윈다가 한진 CJ 징둥 등 한중 양국 업체들과 협력해 한국 현지 배송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고 밝히고 향후 고객사의 저변을 확대하면서 서비스를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량중진 CEO는 윈다가 2014년 4월 서울에 사업체를 설립한 이래 근 10년동안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해왔다고 덧붙였다. 한국윈다는 인천 서구에 물류 허브를 두고 있고 창고면적 8000여평방미터에 매일 2만여건의 택배 화물을 배송하고 있다.

박승찬 중국경영연구소 소장은 중국의 2022년 국경간 전자상거래 규모는 2조 1100억 위안으로 전년비 9.8% 증가했다며 무역에 있어 이커머스 비중이 급속히 증가하는 만큼 대중국 수출입 업체들은 이에 대응한 만반의 준비를 갖춰야한다고 지적했다.

박승찬 소장은 중국 온라인 전자상거래의 절반 이상 매출은 Z세대에 의해 창출된다는 점에 주목해 Z세대가 추구하는 가치 중점의 제품 개발과 애국 마케팅에 주력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choipix16@newspim.com  = 뉴스핌은 10월 26일 주한 중국상회, 한국 해외직구기업협회, 중국무역촉진회정보센터와 공동으로 제1회 한중 기업인 글로벌 이커머스 포럼을 개최했다.  2023.10.27 chk@newspim.com

한국무역정보통신 KNET의 윤희업 부장은 이날 '국경간 디지털무역 확대와 전자무역 활용'이라는 제목의 발표에서 글로벌 전자상거래 셀러가 해외에서서 판매한 물품에 대한 판매관리 창고관리 수출입 통관관리 배송 확인및 결제 관리를 전자상거래 무역 포탈에서 원스톱으로 처리할수 있는 전자상거래 무역 서비스를 KNET이 시행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현재 5000여 수출 셀러가 여기에 가입돼 있다고 윤부장은 소개했다.

윤부장은 또한 미주쪽 통관관리에 시행중인 신속한 통관과 물류 처리 자동화 지원 시스템을 중국 글로벌 플랫폼의 직구 수입 절차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중국 굴지의 온라인 몰 더우(得物) 한국업무 부문 판요우밍(范遊明) 책임자는 '한국브랜드의 중국시장 진출' 이라는 제목의 발표에서 중국 수입 국경간 전자상거래 이용 고객 규모는 2017년 6600만 명에서 2022년 1억 6800만 명으로 증가했으고, 같은 기간 시장 보급률도 12%에서 20%로 늘어났으며 특히 80년대생과 90년대 생의 점유율이 79%에 이른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choipix16@newspim.com  =  뉴스핌이 10월 26일 서울 명동 로얄호텔에서 주한 중국상회, 중국무역촉진회정보센터등과 공동주최한 제1회 한중 기업인 글로벌 이커머스 포럼에서 축사자와 연사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3.10.27 chk@newspim.com

판요우밍 책임자는 이런 추세와 관련해 Z 세대가 소비시장의 주력으로 떠오르고 있는 점과 깊은 연관이 있다며 특히 신발 패션 의류 지갑 가방 시계 액세서리 등 대표적인 패션 유행 상품들이 젊은 소비자들에게 각광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JEC글로벌의 취앤언잔(全恩贊) 대표이사는 '쿠팡 입점하기'라는 발표 제목으로 포럼에 참석한 중국 업체들을 위해 쿠팡에 입점하는 방법에 대해 소개했다. 취앤 대표는 한국 인터넷 거래 시장이 2021년 기준 187조원에 달했다고 소개한뒤 온라인 시장이 최근 수년 평균 18%씩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취앤언잔 대표는 JEC글로벌이 구팡 입점 판매 기업들을 돕는 기관이라고 소개한뒤 2022년 3월~2022년 12월 점포 입점 정보를 제공받은 수강생 76명이 최근 한화로 총 157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또 이날 이커머스 포럼에서 중국난팡(南方)항공 한국지사 왕쉰(王巡) CEO는 난팡항공의 한중 물류 업무와 관련, 현재 한중간 매주 144편의 항공편을 운항하고 있고 한국에 총 178개의 협력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중국의 대 한국 단체 관광 규제 해제와 한국인의 중국 여행 수요가 동시에 늘어나는 추세에 대응, 한국 마케팅을 대폭 강화할것이라고 밝혔다.       

서울=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ch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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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구천의 암각화' 세계유산 등재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선사시대의 생활문화를 엿볼 수 있는 바위그림인 '반구천의 암각화'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제47차 세계유산위원회는 1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회의에서 한국 정부가 신청한 '반구천의 암각화'를 세계유산 목록에 등재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2010년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후 15년 만의 결실이다. 이로써 대한민국은 총 17건(문화유산 15건·자연유산 2건)의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보유하게 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반구천의 암각화' [사진=국가유산청] 2025.07.12 alice09@newspim.com '반구천의 암각화'는 국보로 지정된 울산 '울주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와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를 포함하는 유산이다.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에는 작살 맞은 고래, 새끼를 배거나 데리고 다니는 고래 등이 생동감 있게 표현돼 선사시대 사람들의 생활상화 생태계를 엿볼 수 있다. 국가유산청은 지난 2010년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후 지난해 1월 세계유산 등재 신청서를 유네스코에 제출했다. 이후 서류 및 현장실사 등 심사를 거쳤다. 세계유산위원회는 '반구천의 암각화'에 대해 "탁월한 관찰력을 바탕으로 그려진 사실적인 그림과 독특한 구도는 한반도에 살았던 사람들의 예술성을 보여주고, 다양한 고래와 고래잡이의 주요 단계를 담은 희소한 주제를 선사인들의 창의성으로 풀어낸 걸작"이라고 평했다. 이어 "선사시대부터 약 6000년에 걸쳐 지속된 암각화의 전통을 증명하는 독보적인 증거이면서 한반도 동남부 연안 지역 사람들의 문화 발전을 집약해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사진=국가유산청] 2025.07.12 alice09@newspim.com 세계유산위원회는 등재 결정과 함께 사연댐 공사의 진척 사항을 보고할 것과 더불어 반구천 세계 암각화센터의 효과적 운영을 보장하고, 관리 체계에서 지역 공동체와 줌니들의 역할을 공식화하고, 유산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모든 주요 개발 계획에 대해 알릴 것을 권고했다.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이번 '반구천의 암각화'의 세계유산 등재는 국가유산청과 외교부, 주유네스코대한민국대표부, 해당 지자체가 모두 힘을 합쳐 이뤄낸 값진 결과"라며 "이번 등재롤 계기로 '반구천의 암각화'가 가진 세계유산으로서의 가치를 충실히 보존하는 한편, 지역주민과의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는 적극행정으로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정책적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최응천 국가유산청장은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상에 알려진 지 50여 년이 지났지만, 세계유산 등재까지는 쉽지 않은 긴 여정이었다"며 "앞으로도 국가유산청은 '반구천의 암각화'를 인류 공동의 유산으로서 가치를 지키고 잘 보존·활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alice09@newspim.com 2025-07-12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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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네르, 생애 첫 윔블던 단식 우승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세계 1위 얀니크 신네르(이탈리아)가 생애 첫 윔블던 남자 단식 정상에 올랐다. 신네르는 13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올잉글랜드클럽 센터코트에서 열린 2025 윔블던 테니스 대회 남자 단식 결승에서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2위)를 3시간 4분 만에 3-1(4-6 6-4 6-4 6-4)로 꺾었다. 올해 1월 호주오픈에 이은 시즌 두 번째 메이저 타이틀을 품에 안고 상금은 300만 파운드(약 55억8000만원)를 거머쥐었다. 이탈리아 선수가 윔블던 단식 정상을 밟은 것은 남녀를 통틀어 이번이 처음이다. 2021년 남자 단식 마테오 베레티니, 2024년 여자 단식 자스민 파올리니가 결승에 진출했지만 모두 준우승에 그쳤다. [런던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신네르가 13일(현지시간) 열린 윔블던 남자 단식 결승에서 알카라스를 꺾고 우승한 뒤 기뻐하고 있다. 2025.7.13 psoq1337@newspim.com 이번 결승은 지난 프랑스오픈 결승에 이은 두 선수의 메이저 결승 리턴 매치. 당시 신네르는 알카라스에게 2-3(6-4 7-6<7-4> 4-6 6-7<3-7> 6-7<2-10>)으로 패해 우승을 놓쳤다. 당시 트리플 매치 포인트를 날린 신네르는 경기 후 '삶에서 가장 고통스러운 경기'라며 절치부심했고 한 달 만에 완벽하게 되갚았다. 신네르는 알카라스에게 당하던 5연패 사슬을 끊었다. 둘의 상대 전적은 여전히 알카라스가 8승 5패로 앞선다. 신네르는 이날 알카라스 특유의 드롭샷과 로브, 변칙 플레이에 흔들리지 않았다. 특히 3세트 게임스코어 4-4에서 브레이크에 성공하며 분위기를 완전히 가져왔다. 4세트에서도 다시 한 번 브레이크로 균형을 깼다. 게임스코어 5-4, 자신의 마지막 서브 게임에서 신네르는 평균 200km/h에 가까운 강서브로 트리플 챔피언십 포인트를 만들었고 두 번째 기회를 놓치지 않으며 우승을 확정 지었다. [런던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신네르가 13일(현지시간) 열린 윔블던 남자 단식 결승에서 알카라스를 꺾고 우승한 뒤 케이트 미들턴 영국 왕세자빈의 축하를 받고 있다. 2025.7.13 psoq1337@newspim.com 경기 후 신네르는 "파리에서 정말 힘든 패배를 겪었기 때문에 감정이 북받친다"며 "결국 중요한 건 결과가 아니라 그 안에서 무엇을 배웠는지다. 우리는 패배를 받아들이고 계속 노력했고, 그 결과 이렇게 트로피를 들게 됐다"고 말했다. 하드 코트 메이저에서만 세 차례(2023 US오픈, 2024 호주오픈 포함) 우승했던 그는 이번 잔디 코트에서 처음 정상에 올라 메이저 전천후 강자임을 입증했다. 유일하게 우승이 없는 클레이코트 메이저 프랑스오픈까지 제패할 경우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한다. 지난해 도핑 양성 반응이 나왔던 신네르는 도핑 사실이 알려진 뒤로는 올해 호주오픈에 이어 두 번째 메이저 트로피를 따냈고 도핑으로 인한 3개월 출전 정지 징계를 마친 올해 5월 초 이후로는 이번이 첫 메이저 우승이다. 반면 알카라스는 윔블던 3연패 도전에 실패했다. 통산 6번째 메이저 결승전에서 처음으로 패배를 당했고 커리어 그랜드슬램 달성을 위해선 여전히 호주오픈 우승이 필요하다. [런던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신네르(왼쪽)와 알카라스가 13일(현지시간) 열린 윔블던 남자 단식 결승을 마치고 축하와 위로의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5.7.13 psoq1337@newspim.com 그는 "결승에서 지는 건 언제나 힘든 일이다"라면서도 "하지만 오늘은 야닉의 날이다. 훌륭한 테니스를 한 그에게 축하를 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네르와 알카라스는 지난해 호주오픈부터 치러진 7번의 메이저 대회에서 타이틀을 전부 나눠 가졌다. 2023년엔 알카라스가 프랑스오픈과 윔블던을, 신네르가 호주오픈과 US오픈을 차지했고, 올해는 다시 신네르가 호주오픈과 윔블던을, 알카라스가 프랑스오픈을 가져갔다. 이제 두 선수는 메이저를 양분하는 확실한 '빅2'로 자리매김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07-14 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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