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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페디 6이닝 12K 무실점... NC, 두산 꺾고 3위 굳히기

기사입력 : 2023년09월19일 22:20

최종수정 : 2023년09월19일 22:27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NC가 7연승을 달리던 4위 두산을 잡고 3.5게임차로 벌리며 3위 자리를 굳건히 다졌다.

19일 두산전에서 6이닝 무실점 역투한 NC 선발 페디. [사진 = NC]

NC는 1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두산과의 원정경기에서 에릭 페디의 쾌투와 권희동의 솔로포에 힘입어 2-1 승리했다. NC 선발 페디는 6이닝 1피안타 12탈삼진 무실점으로 최근 매서웠던 두산 타석을 꽁꽁 묶었다. 5일 키움전에서 세운 개인 최다 탈삼진 기록 11개를 2주 만에 갈아치웠다. 시즌 19승까지 수확하며 12년 만의 KBO리그 투수 3관왕(트리플크라운)을 향해 순항했다. 페디는 다승과 평균자책점(2.13), 탈삼진(181개)까지 리그 1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KT는 삼성에 7-1로 낙승했다.

19일 삼성전에서 6이닝 1실점 호투하며 시즌 12승을 챙긴 고영표. [사진 = KT]

KT 선발 고영표는 6이닝 9피안타 1실점으로 시즌 12승과 함께 20호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했다. 토종 투수 다승 1위이다. KT는 1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 강백호 시즌 8호 솔로포에 이어 박병호도 시즌 15호 솔로포를 쏘아 올리며 백투백 홈런을 때려 2-0 기선을 잡았다. 4-1로 앞선 8회말 황재균의 2타점 적시타와 강백호의 1타점 적시타를 묶어 7-1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키움은 롯데에 6-3으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키움 선발 김선기는 4이닝 4피안타 1볼넷 3탈삼진 3실점했다. 이어지는 불펜진 5명이 5이닝 무실점으로 역투하며 역전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임창민은 시즌 23세이브를 따냈다. 롯데 선발 애런 윌커슨은 6이닝 5피안타 4볼넷 6탈삼진 2실점 비자책으로 호투했지만 불펜진이 승리를 날렸다. 키움 이주형은 시즌 6호 홈런을 포함해 5타수 3안타 1홈런 3타점 3득점으로 팀 승리를 견인했다.

SSG는 한화에 5-3 역전승했다. 5연패 사슬을 끊고 5위 자리를 탈환했다.

SSG 선발 문승원은 8이닝 4피안타 3탈삼진 2볼넷 3실점 역투를 벌이면서 시즌 4승을 거뒀다. 4월 12일 삼성전에서 8이닝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된 이후 첫 선발승이다. SSG 마무리 서진용은 9회 1이닝 무실점으로 승리를 지키며 시즌 36세이브를 올리며 구단 최다 세이브 기록을 경신했다.

LG는 KIA를 4-3으로 꺾고 5연승을 달렸다. KIA는 6연패 수렁에 빠졌다.

LG는 2회초 터진 문보경의 솔로포와 4회초 또다시 터진 문보경의 스리런 홈런으로 4-0 앞서갔다. 6회말 1실점, 8회말 2실점했지만 한 점차 점수를 끝까지 지켜 승리했다. LG 선발 이지강은 5이닝 무실점 투구를 펼치면서 프로 데뷔 5시즌 만에 1군 첫승의 감격을 맛봤다. 

psoq133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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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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