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해외스포츠

속보

더보기

[MLB] 무기력한 샌이에이고... 홀로 빛나는 '어썸킴'

기사입력 : 2023년09월01일 16:28

최종수정 : 2023년09월01일 16:28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슈퍼스타가 즐비한 샌디에이고는 올 시즌 무기력하다. 득점권 타율은 바닥이고 연장만 가면 진다. 1일(한국시간) 홈에서 샌프란시스코에게 져 3연패했다. 62승 73패를 기록해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4위로 사실상 가을야구는 물건너갔다. 수백억원 연봉을 받는 소토, 마차도, 타티스 주니어, 보가츠는 몸값도 이름값도 못한다. 2~5번 타자로 나서 맥을 끊기 일쑤다. 수비 역시 기대에 못 미치고 실책이 많다. 난파선 같은 샌디에이고에서 '공수의 엔진' 역할을 하는 선수가 1번 타자 김하성이다.

무기력한 샌디에이고 팀에서 공수주 맹활약하는 김하성. [사진 = 게티이미지]

타격에서는 끈질기다. 탁월한 선구안으로 상대 투수의 투구수를 늘린다. 타석당 평균 4개 이상 던지게 할 만큼 공을 잘 본다. 좋은 공을 잘 고르니 팀 주전 중 가장 타율(0.277)이 높다. 게다가 올해 홈런을 17개나 쳤다. 28차례 도루에 성공한 호타 준족이다. 공수주 3박자를 갖춘 리드오프로 손색이 없다.

수비는 골드글러브급이다. 수비로 얼마나 많은 실점을 막았는지를 나타내는 지표인 DRS(Defensive Run Save)는 MLB 전체 1위, 내야수의 평균 대비 기여 아웃 지표인 OAA(Outs Above Average)는 MLB 전체 2위다. 1루수 빼고 유격수, 2루수 3루수 다 잘한다. 샌디에이고 내야의 마당쇠로 지난 3년간 호수비 명장면을 쓸어담았다.

멘탈은 강하다. 투스트라이 노볼 상황에서 안타를 가장 잘 치는 선수 중 한 명이다. 어떤 상황에서도 최선을 다한다. 투수앞 땅볼을 쳐도 헬멧이 벗겨져라 1루를 향해 뛴다. 힘 뺄 필요없다는 듯 천천히 뛰어가는 다른 선수들과 대비된다. 사력을 다해 주루하는 허슬플레이, 몸을 사리지 않고 홈플레이트에 헤드 퍼스트 슬라이딩하는 투혼은 어썸킴의 대표브랜드가 됐다.

김하성은 이날 샌디에이고 홈구장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전에도 투지는 빛났다. 1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한 김하성은 7회까지 1루수 땅볼-투수 앞 땅볼-우익수 뜬공-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나며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샌디에이고 타선 역시 침묵했고 수비에서 실책 3개를 쏟아내며 1-7로 크게 뒤졌다. 김하성은 9회말 1사 3루에서 마지막 타석에 섰다. 12연속 경기 출루 행진이 중단될 위기였다. 하지만 김하성은 중전 안타를 뽑아내고 시즌 52타점째를 올렸다. 이후 소토의 병살타로 경기는 끝났다.

김하성은 2021년 샌디에이고와 4+1년 보장 금액 2800만 달러에 계약했다. 2025시즌에는 연봉 800만 달러 옵션이 있는데 김하성이 이를 포기하면 프리에이전트(FA) 자격을 취득한다. 김하성의 몸값은 샌디에이고 입장에선 굴러온 복덩이다. 최근 미국 언론은 샌디에이고에 '넝쿨'을 미리 붙잡으라고 조언한다. 디애슬레틱은 "김하성은 다른 선수들보다 샌디에이고와 장기 계약을 맺을 가능성이 크다"면서 "가치가 급등하는 김하성을 잡아라. 후안 소토, 블레이크 스넬, 조시 헤이더보다 많지 않은 돈이 들 것이다"라고 전했다.

psoq133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 K컬처 플랫폼 'K·SPOT' 론칭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K컬처 전문 글로벌 플랫폼 'K·SPOT'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K%C2%B7SPOT_newspim)을 17일 공식 론칭했다. 'K·SPOT(@K·SPOT_newspim)'은 한국의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 세계에 전하는 K컬처 글로벌 플랫폼으로 영어·중국어·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통해 글로벌 소통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This is K·SPOT – where K-culture comes alive.'라는 슬로건 아래, KPOP, K드라마, K라이프 등 한국 대중문화(K컬처) 전반을 조명한다. 특히, 전 세계의 언어 장벽을 허무는 다국어 자막 시스템을 기반으로 글로벌 팬층과의 연결을 강화했으며, 영어, 중국어, 일본어 지원과 함께 추후 스페인어, 힌디어 등 주요 언어로 확장할 예정이다. 채널명 'K·SPOT'은 한국(K) 문화의 중심 '스팟'을 의미하며, K컬처가 살아 숨 쉬는 현장에 스포트라이트를 비춘다는 의미를 담았다. K-컬처를 실시간으로 소비하는 글로벌 팬들과 그 현장을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콘텐츠 소비의 지리적·언어적 경계를 허물며, KPOP 쇼케이스, 드라마 제작발표회 등 전 세계 팬들이 궁금해하는 바로 그 현장을 경험할 수 있는 디지털 K컬처 허브를 지향한다.  K·SPOT에서는 K라이징스타 힛지스를 시작으로 대중문화, 예술 분야 예비 스타들을 전 세계에 소개하며 다양한 K컬처 콘텐츠들도 두루 만나볼 수 있다.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달하는 글로벌 플랫폼 K·SPOT은 단순한 영상 채널을 넘어, 전 세계 어디서든 K컬처를 실시간으로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된 글로벌 플랫폼이다.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제공해 언어 장벽을 낮추고, 다양한 문화권의 팬들이 동시 접속해 K-컬처를 함께 알아볼 수 있다. 'K·SPOT(@K·SPOT_newspim)' 채널 로고. 검색 뿐만 아니라 , 무음 시청·청각 장애인 접근성 향상 등도 도모할 예정이다.  뉴스핌은 K·SPOT은 단순한 K컬처 소개 채널에 머물지 않고, 다양한 언어와 콘텐츠 포맷을 아우르는 글로벌 문화 플랫폼으로 키울 예정이다. K컬처 심장부를 세계와 연결하며 글로벌 콘텐츠 생태계의 중심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K·SPOT에서는 K컬처 모든 현장을 생생하게 포착하고, 전 세계 팬들과 소통하며, 디지털과 현실을 연결하는 진정한 K-컬처 허브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jyyang@newspim.com 2025-07-17 01:00
사진
충남 서산 시간당 114㎜ 폭우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충청권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최대 100㎜가 넘는 강한비가 내리면서 주민 1070명이 대피하는 등의 피해를 입었다. 31개 항로에서 39척의 여객선이 운행을 멈췄고, 서울 등 90구역 하천변이 통제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7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이 같은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호우경보는 세종, 충북, 충남, 경남에, 호우주의보는 서울, 대전, 광주, 경기, 강원, 전북, 전남 등에 각각 발효됐다. 전날 자정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총 누적 강수량은 충남 서산이 가장 많은 419.5㎜로 집계됐다. 이어 홍성 411.4㎜, 당진 376.5㎜ 아산 349.5㎜, 태안 348.5㎜, 세종 324.5㎜, 충북 청주 276㎜, 경기 평택 262㎜ 등 이었다. 60분 기준 일최대 강수량은 서산 114.9㎜, 홍성 96.2㎜, 서천 98㎜, 경남 함안 70㎜ 등이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에 폭우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에서 청사 관계자들이 우비를 입고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yooksa@newspim.com 해당 지역을 중심으로 산사태 예보 발령도 발효됐다. ▲세종 ▲경기(평택, 안성) ▲충북(진천) ▲충남(천안, 공주, 보령, 아산, 서산, 논산, 당진, 부여, 청양, 홍성, 예산, 태안) 등 16개 지역에 경보가 내려졌다. 인명피해는 경기 1명, 충남 1명으로 집계됐다. 옹벽붕괴 1건, 도로 토사유실 2건 등으로 공공시설의 피해도 있었다. 이번 집중호우로 3개 시·도, 5개 시·군에서 313세대 1070명이 일시적으로 대피하는 피해도 발생했다. 아직 287세대 1041명이 귀가하지 못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집중호우 지역 중심으로 통제도 있었다. 목포와 홍도, 격포와 위도, 군산과 어청도를 잇는 여객선이 통제됐다. 북한산 97개, 지리산 39개, 속리산 24개, 월악산 24개 등 총 15개 국립공원 374개 구간에서 시설 통제도 있었다. 지하차도는 충북 5개, 충남 5개, 경기 2개 등에, 도로는 인천 1개, 세종 1개, 경기 3개, 충북 1개, 충남 2개 등에 각각 통제가 이뤄졌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서울에 강한 비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ryuchan0925@newspim.com 한편 중대본은 이날 오전 4시부로 중대본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하고, 기상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중이다. 또 환경부, 산림청과 같은 관계 부처와 협업을 강화해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특히 서산, 당진, 태안 등 강수가 집중되고 있는 지역에는 재난문자 등을 통해 새벽시간 외출 자제, 위험지역 접근금지 등과 같은 국민행동요령을 집중적으로 홍보할 것을 당부했다.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에는 총 1만5708명이 비상근무 중이며 재난문자는 123건, 자동음성통보는 138회 등이 발송됐다. 이날 김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본부장(행안부 장관 직무대행)은 '집중호우 대처상황 긴급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정부는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상황 대응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보 및 강수량 분포도/제공=행정안전부 wideopen@newspim.com 2025-07-17 13:3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