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야구

속보

더보기

"류현진 폼 미쳤다"... 구단·현지 언론·감독 칭찬 릴레이

기사입력 : 2023년08월21일 14:25

최종수정 : 2023년08월21일 14:54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류현진 폼 미쳤다."

팔꿈치 수술을 받고 돌아온 류현진이 14이닝 연속 자책점 없이 호투하자 토론토 블루제이스 구단뿐 아니라 현지 언론, 감독 동료까지 극찬을 쏟아냈다.

류현진이 21일 열린 신시내티전 5이닝 2실점(비자책) 역투하자 토론토 구단이 SNS에 올린 류현진의 투구 사진과 탈삼진 영상. 한글로 '류현진 폼 미쳤다'라는 문구를 붙여 눈길을 끈다. [사진 = 토론토 SNS]

류현진은 21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MLB) 신시내티전 5이닝 2실점(비자책) 역투하며 팀의 10-3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후 토론토 구단은 공식 소셜 미디어(SNS)를 통해 류현진의 투구 사진과 탈삼진 영상을 편집해 올리면서 류현진의 별명인 '몬스터'와 거장을 뜻하는 '마스터클래스'를 붙여 소개했다. 특히 태극기와 함께 한국에서 유행하는 말 '류현진 폼 미쳤다'라는 한글 문구를 올려 눈길을 끌었다.

현지 매체의 칭찬도 이어졌다. 캐나다 지역지 '토론토 스타'의 마이크 윌너 기자는 "류현진은 최근 14이닝 연속 자책점 없이 호투하고 있다. 14개월 이상 재활한 선수가 이렇게 좋은 제구력과 구위를 펼치는 게 놀랍다"고 감탄했다.

MLB닷컴은 "이날 경기는 류현진의 최고 기량이 어느 수준인지 상기시켰다"라며 "영리한 투구로 상대 타선을 제압했다. 타자의 스윙과 생각을 잘 읽어내는 투수"라고 설명했다. 이어 류현진이 신시내티의 '괴물 신인' 엘리 데 라 크루스를 삼진 처리한 장면을 소개했다. "(매우 느린) 시속 66마일(약 106㎞), 67마일(108㎞) 커브 등 공 3개로 크루스를 루킹 삼진으로 돌려세웠다"고 적었다.

이 장면을 두고 메이저리그 투구 분석 전문가 롭 프리드먼은 "류현진의 시속 66마일의 예쁜 커브"라는 문구와 함께 무지개 이모티콘을 덧붙였다.

스포츠넷의 벤 니컬슨 스미스는 "류현진이 다시 한번 효과적인 투구와 함께 올 시즌 평균자책점을 1.89까지 끌어내렸다"며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은 뒤 가장 나은 투구를 펼쳤다"고 전했다.

존 슈나이더 토론토 감독은 "정말 좋은 투구를 해줬다. 신시내티 타자들이 공격적으로 나올 것을 예상하고 그 점을 역으로 이용해 경기를 잘 풀어나갔다"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팀 동료 벨트는 "투구하는 방법을 잘 알고 있다. 류현진이 마운드 위에서 어떤 무기를 가졌는지는 중요하지 않다. 그런 무기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고 있는 투수"라며 "류현진은 상당히 빠른 템포로 투구한다. 그런 투수의 뒤에서 경기하는 건 상당히 즐거운 일"이라고 말했다. 

psoq133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