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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쏘카, '하이퍼클로바X' 기반 스마트 모빌리티 협력 체결

기사입력 : 2023년07월25일 10:35

최종수정 : 2023년07월25일 10:35

네이버 지도, 네이버 여행과 쏘카 모빌리티 서비스도 다양한 연계 추진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네이버와 쏘카가 지난 24일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네이버 제2사옥 1784에서 모빌리티 서비스 혁신을 위한 상호 협력을 골자로 하는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 사용자 편의성 향상 ▲ 인공지능(AI) 기술 활용 ▲ 안정성과 효율성 강화 ▲ 다양한 모빌리티 서비스 제공 등 전방위적 업무 협력을 추진한다.

먼저, 사용자 편의성 향상과 관련해서는 네이버 지도를 활용해 끊김 없는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네이버 지도 앱 내에서 KTX 예약 완료 직후 쏘카 예약이 가능하도록 채널을 연동하며, 모두의주차장 주차권도 네이버 예약으로 간편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업데이트 할 예정이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왼쪽)와 박재욱 쏘카 대표. [사진=네이버]

쏘카는 네이버의 차세대 초대규모 AI '하이퍼클로바X'를 활용한 서비스 고도화에도 나선다. 지난 12년간 전국에서 2만여 대의 차량을 비대면으로 운영·관리하면서 확보한 유효 데이터를 바탕으로, 초대규모 AI를 활용한 AI 고객 응대 시스템을 구축하고, 추천·예약 기능 등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쏘카는 네이버의 클라우드 기술을 활용해 안정적이고 확장 가능한 IT 인프라도 구축한다. 클라우드 기반의 데이터 분석과 AI 기술을 활용해 쏘카의 운영·관리 효율성을 향상시키고, 서비스 고도화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다양한 모빌리티 서비스 제공을 위해서는 네이버 내비를 통해 이용자들이 목적지로 향할 때 쏘카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네이버 여행 멤버십 N트래블클럽에 쏘카 혜택을 추가한 연계 서비스 제공하는 등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네이버의 서비스 노하우와 기술력이 쏘카와 연계됨에 따라 사용자들에게 보다 풍부한 정보와 혜택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모빌리티, 여행 등 여러 서비스 분야에서 사용자 편의성을 제고할 수 있는 다양한 협력 방안을 쏘카와 함께 구상해 나가는 한편, 하이퍼클로바X를 비롯한 네이버의 AI 기술이 더 많은 기업 서비스 혁신에 활용되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박재욱 쏘카 대표도 "이번 협력을 통해 쏘카와 네이버가 함께 혁신을 선도하여 모빌리티 서비스의 미래를 만들어 나갈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었다"며, "양사는 AI와 기술의 힘을 믿고, 이용자들에게 더욱 편리하고 스마트한 모빌리티 생태계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dconnec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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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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