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카카오브레인이 10일, 3초 안에 이미지를 생성할 수 있는 초거대 AI 이미지 생성 모델 '칼로(Karlo) 2.0'을 공개했다.

칼로 2.0은 3억 장 규모의 텍스트·이미지 데이터세트를 학습한 초거대 AI 아티스트다. 세계 최고 수준의 언어 이해력을 기반으로 완성도 높은 그림을 생성할 수 있는 성능을 갖췄다. 해상도는 최대 2048×2048픽셀을 지원한다. 이미지 생성 속도는 기존 칼로 모델 1.4 대비 빨라졌다.

카카오브레인은 국내 AI 생태계 발전을 위해 기존 칼로 1.4 모델로 제공하던 오픈 API를 칼로 2.0 모델로 업그레이드해 카카오디벨로퍼스에 공개했다. 최대 500장까지 가능했던 무료 생성 이미지 수도 월 최대 60만 장까지 대폭 확대했다.

카카오브레인이 3초 안에 이미지를 생성할 수 있는 초거대 AI 이미지 생성 모델 '칼로(Karlo) 2.0'을 공개했다. [사진=카카오브레인]

김일두 카카오브레인 각자 대표는 "인체 비율 및 구도, 공간감과 입체감을 표현하는 투시도 등 다양한 이미지 데이터 학습 및 기술 고도화 과정을 거쳐 칼로 2.0을 선보이게 됐다"며, "많은 데이터와 사용자 피드백을 학습시켜 실사 수준의 이미지를 생성하는 동시에 보다 다양한 사용자의 니즈를 반영할 수 있는 이미지 생성 모델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자세한 내용은 카카오디벨로퍼스 내 칼로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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