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한세실업을 가다] ③디자인 감각에 3D 기술력 더한 R&D본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R&D본부 전 직원 3D 관련 자격증 취득
갭·아메리칸이글 등 디자인 직접 참여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최근 패션업계가 주목하는 키워드로 인공지능(AI), 메타버스 등의 '버추얼(Virtual)' 기술을 빼놓을 수 없다. 한세실업은 변화하는 트렌드에 대응하면서 신기술들을 연구, 개발하고 제품에 응용하기 위해 R&D본부를 운영하고 있다. 디지털 전환 전략에 따라 지난 2019년부터 R&D본부 전 직원이 3D 관련 자격증을 취득하고 전문성을 확보했다. 독자적인 디자인부터 자체 원단 및 워시 가공 기술과 관련 다양한 아이디어들을 3D 디자인으로 구현해 협력 브랜드사에 제시하고 기술력을 인정받아 많은 브랜드사에게 선택을 받고 있다.

한세실업 R&D본부 회의 모습 [사진=한세실업]

-패션업계에서 R&D팀은 주로 어떤 역할을 하는지
▲손지연 R&D PDD 이사: 패션업계 R&D팀은 주로 패션 트렌드 분석, 디자인 및 기술 연구개발을 통해 의류 제작 과정에서의 효율을 높이고, 대중들의 니즈에 맞는 새로운 제품을 생산하는 역할을 합니다. 이 과정에서의 연구개발은 패션업계 전반적인 경제성장을 높이는데 중요한 요소가 되기도 합니다.

-R&D본부 중 PDD(Product Development Design)부본부의 역할은
▲손지연 이사: 우선 PDD부본부 내 PD&D(Product Development Design)팀은 갭, 올드네이비, 아메리칸이글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브랜드의 디자인에 직접 참여하고 있습니다. 한세실업은 뉴욕과 스페인에 디자인 스튜디오를 가지고 있어 빠르게 돌아가는 뉴욕과 유럽의 트렌드를 실시간으로 전달받아 디자인팀과의 협업을 통해 바이어에게 가장 트렌디한 스타일을 빠르게 제시하고 있습니다.

PD&D의 또 다른 구성원으로 원단팀과 워싱팀이 있습니다. 한국, 중국, 미국, 유럽국가 등 전 세계의 원단 업체나 공장을 통해 원단을 소싱하고 있고 새로운 원단 개발에도 힘쓰고 있습니다. 워싱팀 역시 베트남과 인도네시아에 워싱 공장을 가지고 있어 매 시즌 바이어에게 새로운 워싱 기법과 스타일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특히 코로나 이후 친환경적인 원단과 워싱 개발에 심혈을 기울이며 환경 보호에도 기여하고 있습니다.

-해외 바이어들과는 어떤 방식으로 소통하고 있는지
▲손 이사: 미로(Miro)라고 하는 워킹 보드(Working Board)를 통해 실시간으로 바이어들과 대화를 하며 디자인을 만들어 갑니다. 이렇게 완성된 한세 디자인은 타 벤더 디자인과 비교해 높은 평가를 받으며 많은 스타일로 채택되고 있습니다. 또 한세만의 AI 프로그램을 통해 시즌에 앞서 트렌드를 정확히 분석하는 기능으로 다른 벤더와의 차별화를 두고 있습니다.

-R&D 본부의 또 다른 팀인 TS(Technical Service)부본부는
▲하유선 R&D TS 이사: 먼저 TS 부본부 TD(Technical Design)팀을 소개하자면 TD는 디자이너의 아이디어가 실제 제품으로 상품화될 수 있도록 제품의 설계 및 개발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바이어의 디자인 의도는 물론 브랜드 타겟에 맞는 착장과 비율, 옷의 기능성 등을 고려해 제품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전적인 권한을 이양 받는 일부 스타일에 대해서는 제품의 초기 개발부터 완성까지 주도합니다.

한세 TD는 여러 바이어로부터 이러한 업무 권한을 이양 받는 증명서(Certification)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제품의 수치(spec creation)같은 제품 설계 및 완성까지의 의류 상품화 과정을 담당합니다. 또한 3D 샘플 리뷰만 하고 있는 대부분의 타 벤더와 달리 한세 TD는 3D 제작에 직접 참여하고 있습니다. 핏과 기능 분석 역량을 3D로 바로 적용해 제품의 완성도를 높여 바이어들로부터 긍정적인 피드백을 받고 있습니다.

-TD팀 외 또 다른 팀을 소개해 주신다면
▲강혜진 VD 팀장: 지난 2017년 국내 의류벤더 최초로 설립한 VD(Virtual Design)전담팀도 TS부본부 소속입니다. VD팀은 차별화된 3D 기술 노하우를 갖추고 있으며, 3D 샘플의 완성도 및 전문성을 업계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우선 가상 샘플링의 품질표준화작업을 위해 3D 애셋 라이브러리(3D Asset Library) 구축에 과감한 투자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CLO3D(패션디자인그래픽툴) 및 브라우즈웨어(Browzware) 원단물성 분석기를 통해 실제와 같은 원단 라이브러리를 완성하고 있으며 비주(Vizoo)사의 표면스캐너를 도입한 기술력으로 가상 샘플링 시 실제와 동일한 원단을 구현하고 있습니다.

한세실업 R&D본부의 아바타 모델링 작업 [사진=한세실업]

-가상(3D) 샘플링 기술이 가져온 가장 큰 변화는
▲하유선 이사: 실제로 가상 샘플 제작은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습니다. 실물 샘플을 주고받으며 바이어와 의견을 조율해야 했던 과거와 달리, 수정 및 컨펌 기간을 단축해 빠르게 의류 생산을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 불필요한 샘플 원단의 폐기물과 샘플 전달 시 소요되는 포장재, 운송 연료 등이 줄어 비용 절감 효과와 환경 보호 효과를 동시에 얻고 있습니다.

가상 모델인 아바타 개발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다양한 포즈를 가능하게 해 액티브웨어 등 역동성을 잘 표현할 수 있도록 하고, 인종, 헤어스타일, 액세서리 등 커스텀을 통해 비주얼적으로도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아바타 개발을 도모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협력 브랜드사를 대상으로 버추얼 쇼룸(Virtual showroom), 3D 패션쇼, 사이버 카탈로그(Cyber catalogue) 등 다양한 버추얼(Virtual) 포맷을 제안해 3D 샘플링을 넘어선 차별화된 R&D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한세실업의 R&D 부서를 한마디로 표현한다면
▲강혜진 팀장: R&D본부는 디자인 감각과 3D 기술력을 모두 갖춘 알짜배기 부서라고 설명할 수 있겠습니다. 한세실업을 포함해 패션업계 전반에서의 R&D는 최근 의류 제작 과정에서 발생하는 환경 문제를 최소화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핵심 부서로 꼽히고 있습니다. 급변하는 소비 트렌드와 기술에 대응하기 위해 지금도 끊임없이 연구하고 있으며, 이는 향후 패션업계가 가야하는 길을 제시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 기대합니다.

sy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진에어, 신입 승무원 입사 돌연 연기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진에어가 중동발 고유가 여파로 신입 객실승무원 채용 교육 일정을 하반기로 연기했다. 국제선 감편과 비용 절감에 나선 가운데 인력 운영 조정까지 본격화하는 모습이다. 진에어는 신입 객실 승무원 합격자 100명 중 11일 입사 예정이었던 50명의 입사 시기를 하반기로 조정했다고 12일 밝혔다. 당초 이들은 지난 11일부터 교육을 시작할 계획이었지만, 회사 측은 입사일을 추석 연휴 이후인 9월 말에서 10월 초 사이로 변경한다고 통보했다. 진에어 관계자는 "경영 환경 악화로 인해 부득이하게 시기를 조정했지만 최종 합격자들을 채용한다는 계획 자체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진에어 항공기. [사진=진에어] 이번 조치는 최근 이어지고 있는 비상경영 기조의 연장선으로 풀이된다. 중동 전쟁 이후 국제 유가가 급등하면서 항공사들의 연료비 부담이 빠르게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 3월 중순부터 한 달간 싱가포르 항공유 평균 가격은 배럴당 214.71달러를 기록하며 두 달 전 대비 2.5배 수준으로 급등했다. 항공업계에서는 유류비가 전체 비용의 약 30%를 차지하는 만큼 유가 상승이 수익성 악화로 직결된다고 설명한다. 이에 진에어는 유류비 부담을 덜기 위해 지난달 괌 등 8개 노선에서 45편을, 이달에는 푸꾸옥 등 14개 노선에서 131편을 줄이는 등 총 176편(왕복 기준)의 운항을 감축했다. 향후 감편 규모는 더욱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 내부적인 자구책 마련도 이어지고 있다. 진에어는 이미 전 직원에게 매년 지급해 온 안전격려금 지급을 무기한 연기하며 비용 감축에 나선 상태다. 업계에서는 고유가 상황이 장기화될 경우 LCC 업계를 중심으로 감편과 비용 절감 기조가 더욱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항공업계 한 관계자는 "이미 업계 전반에서 항공기를 띄울수록 수익성이 악화된다는 말이 나오고 있다"며 "고유가와 고환율이 동시에 이어지면서 LCC들의 부담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aykim@newspim.com 2026-05-12 09:19
사진
'히든스테이지' 본선 20팀 공개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 스테이지' 본선 진출자 20팀 명단이 11일 공개됐다. 이번 대회에는 총 300여팀이 지원해 예심부터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지원자 연령대는 10대부터 50대까지 고루 분포했으며, 최고령은 56세, 최연소는 13세의 초등학교 6학년생으로 세대를 초월한 뜨거운 참여 열기를 보였다. 히든스테이지 제2·3회 출신인 민물결, 신직선, Che!vee, OTWO 등이 재도전에 나서 주목을 받았다. 2026 히든스테이지 1차 합격자. [사진= 히든스테이지 사무국] 예선 심사는 창작력(40%), 실연 역량(20%), 대중성(30%), 지원 성실도(10%)의 배점으로 진행됐다. SNS 기반 인디 아티스트부터 드라마 OST 작사·작곡 경험자, 유재하 음악 경연 수상자, 지상파 오디션 출신까지 실력파 지원자들이 대거 몰리며 예심부터 어느 해보다 높은 수준의 경쟁이 펼쳐졌다. 최종 선발된 본선 진출자 20팀을 보면 여성과 20대가 강세를 보이는 등 청년들의 참여 열기가 뜨거웠다. 합격자 중에서는 20대 참가자가 가장 많았으며, 여성 참가자 수가 남성을 크게 웃돌았다. 개인과 팀을 합산하면 혼성 팀 2개를 포함해 팀 부문 참가자들의 약진도 두드러진다. 여성 참가자로는 보리(25), 김나라(27), 박희수(32), 혼즈(32), 변미리(26), 오아(30), 신직선(36), 도이주(20), 마린(28), 채수빈(27), 박지은(23) 등 11명이 이름을 올렸다. 이 중 신직선(36)은 제2회 본선 진출 경험을 가진 재도전자로 눈길을 끈다. 남성 참가자로는 정상호(정점·28), 최혁준(심각한개구리·33), 윤준(27), 윤태경(34), 정다운(25)이 개인 자격으로 본선에 올랐다. 팀 부문에서는 남성 팀 구구(26)와 블낫블(23)이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혼성 팀으로는 김은찬밴드(23)와 Che!vee(28)가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Che!vee는 제3회 본선 진출 경험이 있는 팀으로, 이번에 재도전해 다시 본선 무대를 밟게 됐다. 1차 합격자 20팀은 오는 29일부터 6월 4일까지 MR 및 인터뷰 자료를 제출하면 된다. 이어 6월 9일부터는 여의도 본사에서 유튜브 녹화가 시작, 총 20팀의 유튜브 라이브클립이 제작된다. 본선 경연 영상은 6월 26일부터 매주 금요일마다 2명(팀)씩 유튜브 채널 '뉴스핌TV'를 통해 공개된다. 결선인 TOP 10 순위 결정전은 9월 중 오프라인 공개 무대서 열릴 예정이다. 시상 내역은 문체부장관상인 대상(500만 원),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 최우수상(300만 원), 우수상(1명)·루키상(1명) 각 200만 원 등 총 상금 1200만 원 규모다. '히든 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며,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한다. fineview@newspim.com 2026-05-11 17:2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