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미중이 30일 시진핑 방미 앞두고 통화했다
- 양측은 희토류와 미국 농산물 이행을 거론했다
- 통화 뒤에도 무역·AI 갈등은 여전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국과 중국이 오는 9월 시진핑 국가주석의 방미를 앞두고 고위급 통화를 갖고 사전 조율에 나섰다. 양측은 협력 의지를 확인하면서도 희토류와 최근 규제 조치 등을 놓고 서로에 대한 불만을 드러냈다.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30일(현지시간) 제이미슨 그리어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함께 허리펑 중국 부총리와 통화했다고 밝혔다. 시 주석의 방미를 위한 사전 작업이다.
베선트 장관은 엑스(X)에 올린 글에서 "논의에서 나는 중국이 희토류와 미국 농산물에 대한 약속을 온전히 이행할 것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고 전했다. 이어 "더 균형 잡히고 공정하며 건설적인 미중 경제 관계를 향한 구체적 진전을 확보하는 장치로서 무역·투자위원회의 이행 방안도 논의했다"고 덧붙였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허 부총리는 이 자리에서 최근 미국이 중국을 겨냥해 취한 조치들에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다. 신화통신은 양측이 "소통을 강화하고 상호 신뢰를 쌓으며 의구심을 해소하기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또 솔직하고 심도 있으며 건설적인 의견 교환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베선트 장관과 허 부총리는 지난 1년 반 동안 관세와 희토류, 소셜미디어 앱 틱톡 등 미중 관계의 민감한 사안을 놓고 정기적으로 만나왔다. 이 과정에서 만들어진 불안한 데탕트가 지난 5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베이징 국빈 방문으로 이어졌다. 현재 양국은 일부 관세와 수출 규제를 유예하는 무역 휴전 상태다.
그러나 최근 들어 관계에 다시 균열이 나타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 장벽을 다시 쌓으면서 새로운 수입 관세가 부과됐고, 희토류 접근권과 미·이란 전쟁 와중의 중국산 무기 이란 반입 가능성, 중국 AI 모델 출시 등이 쟁점으로 떠올랐다.
특히 중국이 내놓은 개방형 가중치(open-weight) 인공지능(AI) 모델은 미국 기업들이 개발한 최첨단 모델 일부와 경쟁할 수 있는 수준으로 평가되면서 워싱턴의 우려를 키웠다. 베선트 장관은 최근 중국 AI 기업들의 지식재산권 절도 가능성을 언급하며 이를 단속하기 위해 제재를 활용할 수 있다고 시사한 바 있다.
미국이 이번에 이행을 압박한 약속은 지난 5월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의 베이징 회담에서 나왔다. 당시 중국은 희토류를 비롯한 핵심 광물 부족 문제에 대응하기로 합의했다. 백악관에 따르면 중국은 2028년까지 최소 170억 달러(약 24조 6500억 원) 규모의 미국 농산물을 구매하기로도 약속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3일 시 주석이 오는 9월 24일 미국을 방문한다고 확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당시 "베이징에 있을 때 AI에 대해 논의했고, 다시 그 이야기를 하게 될 것"이라며 이번 회담에서 AI를 주요 의제로 다룰 뜻을 내비쳤다. 이번 시 주석의 방미는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5월 베이징 국빈 방문 당시 시 주석을 백악관으로 초청하면서 성사됐다. 방미 시점은 9월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총회 기간과 겹친다.
mj72284@newspim.com













